어제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보고 왔습니다.
흥행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며 더불어 확실한(...)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죠.
나름대로 기대를 하면서 봤는데, 센스 최강이었습니다. --;;
중간 중간에 작렬하는 센스가 정말 엄청나더군요. 더군다나 그 타이밍과 방식이라는 것이 굉장해서, 분명히 무거운 내용의 영화임에도 극장 곳곳에서 큭큭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저도 있었습니다. -_-a)
그러고보니, 친절이라는 게 그 의미의 친절이 아니더군요. 하기사, 뭐 여러가지 의미의 친절이라는 게 있긴 하겠지만...
갑자기 이영도 씨의 '폴라리스 랩소디'에서 '자유'와 '복수'에 대해서 새롭게 해석한 것이 생각나기도 하는 영화였습니다.
...결론? 무조건 보십시오! 꼭 보십시오! 반드시 보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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