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주의 - 포스팅 내에 미리니름이 널려 있습니다.

☆ 감독 : 오카무라 텐사이
★ 국가 : 일본 (2003년)
☆ 각본 : 노부모토 케이코 - 카우보이 비밥, 마크로스 플러스
★ 음악 : 칸노 요코
울프스 레인이 소개된 개인 홈페이지

군대 들어갈 무렵이었는지, 군대 갔다가 휴가나왔던 때였는지, 뉴타입에 특이한 제목의 애니메이션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Wolf's Rain'

늑대가 멸종했다고 알려진 세상, 하지만 늑대들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인간으로 보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그 능력을 사용한 늑대들은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라는 소개와 함께 지면에 나온 네 마리의 늑대, 그리고 네 명의 소년.

키바, 츠메, 히게, 토오보에.

한명(...한 마리라고 해야하나) 한명에게는 모두 각자의 아픔과 사정이 있었다. 그 중 키바를 제외한 셋은 도시에서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살아가고 있었지만, 낙원을 찾아 헤매는 키바를 만나면서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버려진 도시의 무인 전투 병기에 공격받기도 하고, 낙원을 포기한 채 사육견같은 생활을 하는 늑대 무리를 만나기도 하는 여행.

그리고 마침내 만난, 낙원으로 인도해줄 달꽃의 소녀 '체더'.

하지만 역시 낙원을 열려하는 몰락한 인간 귀족 '다르시아'에 의해 체더를 빼앗기고, 키바 일행은 다시금 체더를 되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계속된 여행 끝에 다르시아의 성에 도착하지만, 이번에는 또다른 귀족인 '자가라'의 군대에 다르시아의 성이 공격당해 체더를 빼앗긴다. 그 혼란 속에서 다르시아는 가사상태였던 연인이 숨을 거둔 것을 확인하고는 성 전체를 자폭시킨다.

다르시아는 오직 낙원에 들어갈 생각 뿐이었지만, 자가라는 아예 인간을 위한 낙원을 열 생각이었다.
온갖 위험과 함정을 통과하며 키바 일행은 체더를 되찾는데 성공하고, 자가라는 복수심에 불타는 다르시아의 검에 목숨을 잃는다.


...여기까지가 TV판 26화의 이야기이다.
특이하게도 울프스 레인은 TV판 엔딩에서 바로 4편짜리 OVA로 이어지는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사람 뒤통수 치는 것이, TV판 엔딩에서는 그나마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남아있어 보였는데 OVA엔딩 보고나면 진짜 암울해진다.(...)

자가라와의 싸움에서 독에 중독된 다르시아에 의해, 토오보에가 목숨을 잃는다.
키바 일행을 도와주던 인간들도 차례차례 목숨을 잃고, 세상은 종말을 향해 치닫는 듯, 해도 달도 뜨지 않고 온통 회색빛 하늘 뿐.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낙원이 열리는 산, 그곳에서 일행은 완전한 늑대로 변해버린 다르시아와 마주친다.
결국 키바와 체더를 제외한 모두가 다르시아에게 죽고 키바마저 중상을 입지만, 다르시아는 체더의 -독이 들어있는-피에 의해 죽는다.
하지만 그 동안 계속 시들어왔던 체더는 낙원을 열지 못한 채 스러지고, 키바는 체더의 흔적인 시든 달꽃을 입에 물고 다시금 발걸음을 옮긴다. 그리고 마침내 힘이 다해 쓰러지고...
낙원 같은 건 분명 어디에도 없다
이 세상 끝에는 아무것도 없다
걷고 또 걸어도 같은 길만 계속될 뿐
그런데 왜?
이렇게 충동에 휩싸이는 걸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쓰러진 키바의 주변에 달꽃이 피기 시작하고
마침내 낙원이 열리기 시작한다
새로 열린 낙원은 순수하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지만
다르시아의 흔적에 의해 또다시 오염되고 만다

새로이 열린 세상에서, 츠메, 히게, 토오보에는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키바는... 체더와의 마지막 약속을, 체더를 다시 한번 찾아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직도 헤매이고 있다 (Stray)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In the cold breeze, that I walk along,
차가운 눈보라 속을 나홀로 걷고 있어

the memories, the generation burned within me.
기억들은 내 안에서 다 타들어가고 있지

Been forever, since I cried the pain and sorrow,
벌써 언제던가 가슴속의 고독과 고통에 울부짖었던 적이

I live and die, the pride that my people gave me.
내 친구들이 내게 준 자존심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리라

I'm here standing on the edge,
난 이곳 땅 끝에 홀로 서 있네

staring up at where the moon should be.
보이지 않는 새로운 달을 노려보고 있지


Stray
헤매이네

No regret cause I've got nothing to lose.
잃을 것이 없는 나그네이기에 후회는 없어

Ever stray
영원히 헤매이네

So I'm gonna live my life as I choose.
그래야만 내가 나의 삶을 선택 할 수 있겠지

Until I fall...
언젠가 죽을 날까지...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Stray Stray
헤메이네 방황하네



In the white freeze,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never spoke of tears
결코 눈물을 이야기하거나

or opened up to anyone including myself.
나를 포함한 어느 누구에게도 향해 있지 않았어

I would like to find a way to open to you,
나는 그대에게 향할 길을 찾고 싶어

been a while don't know if I remember how to.
시간은 내가 방법을 기억하는지 알지 못하지

I'm here waiting on the edge,
나는 여기 땅 끝에서 기다리고 있어

would I be alright showing myself to you?
나 자신을 더할나위 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

It's always been so hard to do.
그것은 언제나 힘들었지

Stray
헤메이네

No regret cause I've got nothing to lose.
잃을 것이 없는 나그네이기에 후회는 없어

Ever stray
영원히 헤매이네

So I'm gonna live my life as I choose.
그래야만 내가 나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겠지

Until I fall...
언젠가 죽을 날까지...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Is there a place waiting for me?
나를 기다리는 곳이 있을까?

Somewhere that I belong
내가 속하는 어딘가에서

or will I always live this way?
나는 늘 이런 식으로 살 수 있을까?

Always stray
언제나 헤매이네

No regret cause I've got nothing to lose.
잃을 것이 없는 나그네이기에 후회는 없어

Ever stray
영원히 헤매이네

So I'm gonna live my life as I choose.
그래야만 내가 나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겠지

cause all things fall...
모든 것이 죽는 날까지...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Stray Stray
헤매이네 방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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