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 키라 야마토

건담 주인공 사상 가장 눈물 많고, 마음 여리고, 우유부단하......였으나 이제는 해탈해버린 녀석.
아스란과 서로 죽이려고 했다가 죽을 뻔한 이후, 라크스의 말에 감화되었으며, 프리덤까지 얻은 이후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사람을 죽이지 않게 되었다.(라우 르 크루제는 예외)
이른바 不殺 (...켄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키라는 위선자일 뿐이다.
물론 키라는 프리덤을 탄 이후 크루제를 제외한 누구도 자기 손으로 죽인 일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구하러 다니지도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행동이 바로 알래스카에서 전탄발사를 통해 자프트의 수많은 MS를 무력화시킨 것.
이때 키라의 공격에 피격된 기체들은 팔을 잃고 전투불능에 빠진 기체들도 있었지만, 메인 카메라가 장착된 머리부분을 피격당해 행동불능에 빠져버린 기체도 상당한 수에 이른다.
단순한 전투 속행 불가 상태라면 재빨리 전장을 이탈해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행동불능일 경우에는 그저 적군의 밥일 뿐이다.
더군다나 현장은 사이클롭스가 가동되어 송두리째 날아가버릴 지역. 행동불능이 된다면 죽은 목숨이다.
하지만 키라는 어서 퇴각하라고 하면서도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을 공격하는 이자크의 듀얼을 상대로는 다리를 잘라버리기까지 했다.
다들 알고있다시피 초기형 GAT시리즈(스트라이크, 이지스, 버스터, 듀얼, 블릿츠) 기체들은 대기권 비행이 불가능하다. 그동안 스트라이크를 타고 다녔던 키라가 그것을 모를 리 없다.
하지만 키라는 듀얼이 보조 비행 장비를 타고 있는 것을 보고서도, 그대로 다리를 자르고는 걷어차서 바다로 떨어지게 했다. 마침 근처에 있던 자프트 군인이 잡아주지 않았다면 이자크는 그대로 바다에 빠져서 알래스카 폭발에 희생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분명 키라는 프리덤을 탄 이후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손으로 죽인 일이 없을 뿐이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아스란, 디아카, 무우, 아크엔젤 승무원들-이 자프트나 지구군을 공격해서 격추시키든, 파괴하든 신경 쓰지 않았다.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사람을 죽이면서 싸우고 있는데, 자기 혼자 고고한 척 상대를 살려두고 있다.

키라가 하고 있는 행동은 분명 인도적인 차원에서 존경받을 일이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은 '1vs1'의 결투가 아니다. '다수vs다수'의 전쟁이다.
전쟁에서는 내가 죽이지 않더라도, 상대가 움직일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에게 죽고 만다.
게다가 키라가 그렇게 전투력, 행동력을 빼앗은 상대들을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준 것도 아니다. 그대로 내버려뒀다.
그렇게 버려진, 하지만 아직 파일럿은 살아있는 기체들은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싸우기 바쁜 아군 기체들에 의해 회수되었을까?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된 적의 밥이 되었을까? 그도 아니면 그대로 버려져 우주복의 산소가 떨어져 죽었을까?

결투가 아닌 전쟁에서, 상대를 죽이지 않고 살려둔다는 것은 위선에 불과하다.

추가 - 키라의 전투 후 행동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미겔을 죽인 후의 키라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저 헬리오폴리스 붕괴에만 신경을 썼을 뿐이다.
유니우스 7에서 정찰중이던 자프트 기체를 빔 라이플로 격파하고는 부들부들 떨었다. 그 전에 미겔을 죽일 때는 대함도로 직접 베어버리고도 아무 반응 없이 멀쩡했던 녀석이.
지구에 내려온 직후 바쿠들을 격파할 때도 멀쩡했다. 오히려 어떤 면에선 적극적이었다.
그러다가 또 발트펠트를 격파했을 때에는 울었다. (기준이 뭐냐 이놈!!)
그런데 얼마 후에 수중 MS 부대를 격파했을 때에는 덤덤했고, 오브를 나온 직후 니콜을 죽였을 때에는 의기소침.
......결국 이 녀석은 자기가 잘 아는 사람, 또는 자세히 관찰했던 사람이 죽을 때에만 반응한다는 소리다.




★ 아스란 자라

초반에는 분명히 확실한 신념이 있었다. 유니우스 7의 참극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아스란은 군인이 되었다.
하지만 임무 도중 키라를 만나고, 그 키라와 적이 되어버린 것이 최대의 불운.
이후 동료들을 잃고 나서야 키라를 적으로 인식하고, 죽이려 들게 되었고, 자폭까지 했다.
그래도 아스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는 이해할 여지가 있다.
친했던 친구를 죽이게 되어 마음이 약해져 있었고, 그 약해진 마음을 라크스의 몇마디가 강하게 뒤흔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의 '내추럴을 남김없이 죽이면 전쟁은 끝난다'라는 발언에 비로소 결심을 굳혔다.
적어도 아스란은, '누구도 죽이지 않고, 죽어서도 안 된다'라는 위선적인 정의 대신 '서로를 전멸시키려는 전쟁은 막아야 한다'는 비교적 현실적인 정의를 가지고 행동을 결정했다.

비록 그 영향이 위선자 키라와 교주 라크스에 의한 것이라 하더라도, 아스란이 새롭게 가지게 된 신념은 현실적이고, 훌륭한 것이었다.
다만,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이유가 고작 친구와 신념 사이의 갈등 때문이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군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실격감.




☆ 라크스 클라인

처음에는 그저 세상물정 모르는, 그러다 가끔씩 날카로운 감을 발휘하는 철부지 아가씨였다. 아니, 최소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 본성은 이지스 자폭 이후 키라가 플랜트에서 깨어나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키라가 '아스란과 자신이 서로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고통스러워할 때, 라크스는 '서로 적과 싸운 것 뿐이잖아요'라는 말로 키라를 위로했다.
하지만 저 말은 키라에게 잘못된 정보로 인식되고 말았다.
'서로 적과 싸웠을 뿐이니, 둘 다 잘못한 것 없다' 라는 식으로.(이른바 쌤쌤 이론)
그러게 라크스 아가씨, 말을 하려면 제대로 말을 했어야지. 아니, 어쩌면 라크스는 오히려 그 오해를 노렸던 것일지도 모른다. 전부터 프리덤과 이터널의 관리에 손을 뻗치고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나마 라크스는 키라보다는 현실적인 편이다. 키라는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를 죽이지 않으려 했지만, 라크스는 필요하다면 적함을 격침시키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어떻게 보면 이율배반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
야킨 두 에를 탈출할 때에는 가능한한 자프트 MS를 공격하지 않았지만, 콜로니 멘델을 벗어날 때에는 베사리우스를 격침시킴으로써 포위망에 구멍을 뚫고 도주했다. 아마 야킨 두 에를 탈출할 때에도 키라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을까 싶다.




★ 신 아스카

SEED DESTINY의 주인공(...이라고는 해도 전혀 아닌 것 같다).
1기 분량에서는 그저 반항적인 녀석 정도일 뿐이었다. 이 녀석이 카가리를 싫어하는 것도, 오브를 미워하는 것도 다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어떻게 이런 녀석이 군대에 들어가서, 그것도 에이스 파일럿으로 인정받고 있는 거냐!!'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다.
탈취당했던 기체, 가이아를 포획하고 그 파일럿인 스텔라가 미네르바에 억류되었을 때, 스텔라가 강화요법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는 것을 본 신은 견디다 못해 스텔라를 데리고 미네르바를 이탈, 지구군에 스텔라를 양도하고 온다. 그것도 자프트 최고 수준의 기체인 임펄스를 몰고서.
전작의 키라는 그나마 군인 신분이 아니었고, 키라가 양도한 라크스 역시 민간인이었으며, 적을 직접 찾아간 것도 아니고 아스란을 불러내어 중간에서 만났다.
하지만 신은 정식 군인이고, 스텔라는 적기의 파일럿(군인)이었으며, 게다가 자신의 전용기체마저 몰고 적 지휘관을 직접 만났다.

...여기까지였으면 그나마 나았으리라.
지구군이 스텔라를 거대 기체인 디스트로이에 태워 베를린을 파괴할 때, 신은 디스트로이의 콕핏 장갑을 사벨로 베어내어 콕핏 내부가 노출되도록 만들었다. 그래놓고는 디스트로이의 파일럿이 스텔라라는 말을 듣고는 바로 전투행동을 중지. 디스트로이의 공격에 노출된 신을 도우며 견제공격을 하는 키라에게 공격을 가하기까지 했다. 결국 싸움끝에 스텔라가 죽은 후에도 그저 스텔라의 시신만을 끌어안고 울 뿐이었다.
자, 물론 사람에게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 한 명이 모르는 사람 수백명보다 중요한 법이다.
...하지만 스텔라의 손에 죽은 베를린 시민은 몇명일까? 모르긴 해도 베를린 시민 절반은 시신조차 찾지 못할 것이다.
스텔라가 만들어놓은 지옥도 안에서, 신은 스텔라의 죽음만을 슬퍼하고 있다.
더군다나 자신이 스텔라가 탄 디스트로이를 공격했고, 그 공격에 스텔라가 이미 부상을 입고 있었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고.(자세한 묘사는 없지만, 콕핏 장갑이 파괴되면서 그 조각들이 스텔라의 우주복에 꽃힌 모습이 보인다)

자기가 잘못한 일은 눈곱만큼도 없고, 잘못된 일은 모두 남의 탓이라고만 생각하는 녀석.
(사실 자기 가족이 죽은 것도 마유가 핸드폰 때문에 땡깡부리면서 도주가 늦어진 게 아닌가. 오브 수뇌부만 탓하지 말란 말이다.)






SEED DESTINY 34화에서는 프리덤과 임펄스가 교전, 둘다 대파된다고 한다.
요새 안 그래도 둘다 꼴보기 싫었는데, 후련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안보고 있었는데, 34화만 한번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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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ean.egloos.com BlogIcon Ke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에-_-~ 요새 건담 시댕[...] 은 20화 까지 봤는데 음 뭐랄까
    결혼식에 프리덤 타고 날라와서
    "그딴 놈팽이한테 누나를 줄까보냤!![....랄랄]"이라던가와
    미아캠벨 호크자매의 카가리의 부재를 노린 아스란쟁탈 삼파전
    의 쏠쏠한 재미와 상황설정적인 개그가 너무즐거워서
    오랜만에 기쁜마음으로 보는 애니가 되버렸'ㅅ'....아 신나라OTL

    2005.06.11 19:08
  2. Favicon of http://susugeki.egloos.com BlogIcon 한밤중의앙앙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킬러 토마토가 죽는다니 꼭 봐야겠군요

    2005.06.11 20:58
  3. Favicon of http://ryuki2.egloos.com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ean// ...곧 얼마 안 가 '이딴 거 안 봐!!'하고 절규하게 될 거다...
    한밤중의앙앙// 그게 애석하게도(?) 죽지는 않고 프리덤'만' 대파된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죽어버리면 좋을 것을(...)

    2005.06.11 21:06
  4. Favicon of http://diaho.egloos.com BlogIcon diah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리프팅 샷(...)을 할겁니다.

    2005.06.12 01:10
  5. Favicon of http://shirokishi.egloos.com BlogIcon 시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꾸닭 감독이 주인공 찌질이만드는데 맛들린모냥임.

    2005.06.12 13:35
  6. 이리 캐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님의 견해를 적극 지지합니다. 다만 한밤중의 앙앙님 말씀대로 되지 않은 것이 유감천만이군요. ZeX님의 안타까움에 공감하면서 글 남기고 갑니다.

    2007.10.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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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담 보면서 주인공이 죽어버리길 바란 건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
      ...아니, 이건 건담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감상한 모든 작품 통틀어 처음이군요. (...)

      2007.10.31 19:10
  7.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라가 위선자라니요??
    님은 전쟁을 뭘로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무리 키라보살이라지만..
    키라가 신은 아닙니다..
    자신의 전투도 신경쓰기 바쁜데..
    다른사람 전투 신경쓸 여력도 없죠.. -0-
    이자크랑 싸울때는 칼이 콧피트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최대한 피해서 다리를 잘라버린거죠..
    또 많은 모빌슈츠의 머릴 잘라버려서 제압당한 모빌슈츠들이 아군에 공격당해 죽는다고 하셨는데.. 제압당한 모빌슈츠를 공격할 확률이 높을까요 멀쩡한 모빌슈츠를 공격할 확률이 높을까요??? 답은 아시겠죠?? 그러니 훨씬더 살아남을 확률도 많죠..
    뭐.. 더욱 반박하고 싶지만.. 아스란이나 라크스 까지 시간이 없는관계상..

    2007.11.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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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전쟁에 나서질 말아야지요. 말씀드렸지요? 전쟁은 결투가 아닙니다. 아름다운 광경과 미덕이 살아있는 곳이 아닌, 이 세상에 그려진 지옥이란 말입니다. 그런 곳에서 '나만 사람 안 죽이면 된다'는 것이 위선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전쟁은 인류의 악행 중에서도 가장 추악한 행위입니다. 거기에 몸담은 이상 그 어떤 말로도 자신을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일제시대 징용처럼 강제로 끌려간 것도 아니고 스스로 전장에 뛰어든 사람은 더더욱 말이죠. 하물며 그 안에서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난 안 죽였어'라는 마음가짐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출격하는 사람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콕핏을 향하다가 다리를 베었다고요, 그렇다면 위로 향해서 머리를 베었어도 될 일입니다. 말했다시피 듀엘은 비행능력이 없죠? 그런데 비행보조장치와 접속되는 다리를 잘라서 바다로 걷어차는 건 죽으란 소리죠. 정말 죽일 생각이 없었다면 다리를 자르고 뒤로 돌아갔을 때, 걷어차지 말고 뒤에서 붙잡고 안전한 곳까지 데려갔어야 합니다.

      전투가 끝나고 어느 한쪽이 퇴각할 무렵을 생각해 볼까요. 도망가는 쪽은 자기가 도망가기 바빠서, 전투불능이지만 멀쩡히 파일럿이 살아있는 아군 기체들을 냅둬야됩니다. 멈춰서 구조하다보면 뒤에서 쏴버릴 테니까요. 그런데, 승리한 쪽이 그렇게 버려진 적군을 내버려둘까요? 이미 파나마 전투에서 항복한 적까지 무차별 학살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집단적 광기에 휩싸인 양측이 버려진 적군을 포로로 대우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군요.

      2007.11.30 10:38
  8.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만 안죽이면 된다고 왜 위선인지?
    넌 사람죽였잖아 난 최소한 사람은 안죽였어라고
    잘난척이라도 하고 다녔나요??
    그건 키라 자신의 최소한의 양심이었습니다..
    그 개기가 된게 사막의 호랑이, 블릿츠, 이지스와의 싸움이였죠.. 그걸 가지고 위선이라니..
    후.. 위선이란 뭔가요?? 겉으로만 착한첫하는게 위선아닙니까?? 근데 그게 어딜봐서 위선인지..
    모독은 될수있을지 몰라도 위선은 아니죠!
    또 적극적으로 사람들 구하러 다니지도 않았다니
    키라 아니었으면 핵공격으로 자프트 몰살당했을수도 있었습니다..그리고 듀얼 물에 빠진다고 해도 안죽습니다...바다엔 자프트 전함과 잠수정.. 수중모빌슈츠들도 많이 있었으니 충분히 구조될수도 있었죠..
    그리고 키라도 처음 알래스카 전투에선 사이클롭스가 발동될지 알고 있엇던것도 아닌데.. 그걸 가지고 위선??사이클롭스가 발동 되고 다망갈때도 듀얼 구해서 가죠..또 퇴각할때를 보라구요?? 건담에서 퇴각할땐 보통 쫓아가서 공격하진 않았습니다... 파마나 전투에선 모두들 미친상태였죠.. 사이클롭스로 인해서..

    2007.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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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히 위선이죠. 바로 옆에 있는 사람들은 상대를 죽이고 있는데, 자신만 상대를 안 죽이고 있다면 주변의 평가가 어떻겠습니까. '저 사람은 착해, 그런데 다른 놈들은 저게 뭐하는 짓이야' 하는 소리 나오는 게 당연하죠. 위선이라는 게 자기 입으로 말해야만 위선이 됩니까? 그러면 거짓말도 자기가 거짓말했다고 말만 안 하면 거짓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막의 호랑이 바로 다음, 수중전에선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서걱서걱 잘만 썰어내더군요. 바로 직전에는 죽이고 싶지 않았다고 울기까지 해놓고요.
      핵미사일 요격 말씀하시는데, 그러면 자프트 군인들도 적극적으로 사람을 구하고 다닌 거겠군요. 핵미사일 요격을 적극적으로 사람을 구한 거라고 얘기한다면 전쟁 자체가 사람을 구하기 위한 행위라는 논리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전쟁의 목적에는 자국 민간인의 보호도 들어가니, 민간인 보호라는 차원에선 똑같은 수준이 됩니다. 엉뚱한 걸 동급으로 놓으시면 안 되지요.
      그리고 자기들 도망가는 것도 바빠 죽겠는데 도와줄 시간 없습니다. 키라 바로 뒤편에서 도망치던 자프트 기체가 사이클롭스 폭발의 후폭풍에 맞아 추락할 뻔 했다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 듀엘도 바로 옆에 있던 기체가 받아주지 않았으면 끝이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정말로 듀엘을 구할 생각이 있었다면 머리를 자르던가, 아니면 다리를 자른 후라도 자프트 모함쪽으로 집어던졌어야 합니다. 날지도 못하는 기체를 바다로 차버리면 그게 죽으란 얘기죠.
      키라가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안 죽이기 시작한 게 알래스카 이후입니다. 파나마 전투 무렵부터라는 거죠. 사람들이 미쳐가기 시작한 시기랑 맞아 떨어지죠. 그런 상황에선 그저 제물만 늘려줄 뿐입니다.

      일을 할 거면 마무리까지 제대로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대충 살려만 놓고 뒷마무리는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내버려두면, 안 구해주느니만 못한 거죠. 칼에 깊이 찔린 채 벼랑에 매달린 사람을 그냥 끌어올려만 놓고는 버려두고 떠난 거랑 다를 게 뭡니까. 바로 근처에는 찌른 사람이 숨어있는 상태인데요.

      2007.12.09 11:00
  9.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ㅏ.. 진짜.. 그게 왜 위선이냐구요.. 전쟁엔 착한놈도 나쁜놈도 없습니다.. 단지 그렇게 말하는게 무개념이란 한단어로 설명할수밖에 없죠.. 전쟁자체가 잔인하고 잔혹한 살인을 전재로 하는건데.. 거기서 사람들 안죽였다고 착하다 나쁘다라고 평가를 내리는거 자체가 웃긴거죠... 그리고 위선은 겉으로만 착한척하는겁니다.. 하지만 키라가 겉으로만 착한척한걸까요?? 위선이란 단어 자체를 이해하시죠.. 키라가 살인을 하지 않은건 최소한의 양심이었다고요.. 꼭 죽일 필요도 없는데 죽일것까지 없다라는... 이해하셨나요 ? 그리고 발트패르트?와의 전투후로 살인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단계지 거기서 살인을 멈추는 완전한 개기는 아닙니다.. 또 키라가 사람들 죽일때 보시면 시드모드였을겁니다.. 광전사모드죠.. 싸우기만을 위해 존재하는.. 또 핵요격말하는데요.. 키라는 자프트군이 아닙니다.. 자국민 보호가 아니란 말입니다...그게 어떻게 자국민 보호랑 동급이 되는지 ? 듀얼이 앞기체가 받아주지 않앗으면 끝이었다니.. 어이없습니다.. 듀얼이 바다에 빠진 정도로 죽을만큼 약하지도 않고..듀얼은 빨간제복인 만큼 그만큼 자프트에서 비중도 있기때문에 바다에 떨어지면 바로바로 구조작업합니다.. 참고로 수중모빌슈츠는 자프트만 가지고 있어서 저는 오히려 바다가 더 안전하다는 생각까지드는데요? 왜 앞기체가 안받아주면 끝이었다고 말하는지.. 그때가 사이클롭스가 발동된것도 아닌데.. 그리고 키라가 사람을 안죽이기 시작한건 정확히 알래스카전투때문이 아닌 아스란과의 전투후 라크스와의 대화를 통해서죠.. 키라는 알래스카부터 사람들을 안죽이기 시작했죠.. 파나마 부터가 아니라 또 키라가 끝까지 못한건 뭐있습니까??

    2007.12.14 22:29
    • Favicon of http://ryuki2.woweb.net/tt1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전쟁에는 선악의 구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니, 존재하는 건 오직 악(惡) 뿐이죠.

      키라가 살인하지 않은 건 최소한의 양심이라 하셨는데, 제가 문제삼는 걸 자꾸 피하시는 느낌이네요. 전쟁은 '1 vs 1의 결투'가 아니라 '다수 vs 다수'의 집단전이란 말입니다. 더군다나 두 진영은 서로 증오에 가득차서 포로도 남기지 않고 학살할 정도인데, 키라가 살려둔다고 다른 쪽에서 놔둘 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생각을 조금만 할 줄 안다면 그런 결과는 누구라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그저 내손에 죽지만 않으면 된다는 것은 자기만족이자 자기기만이며 위선일 뿐입니다.
      게다가 그 한조각 남은 양심이라는 것조차 때에 따라서, 상대에 따라서 헌신짝처럼 버리더군요. 크루제와 듀랜달 말입니다. 둘다 죽을만큼 악당이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때와 장소를 가려 지키는 신념이라면 그건 차라리 안 내세우는 게 낫습니다. 신념이라는 것은 남이 뭐라든, 어떤 상황이든 지켜나가기에 고귀한 겁니다. 필요에 따라서 치워놓는 게 무슨 신념이고 양심입니까. 더군다나 크루제 죽인 다음에는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예전처럼 행동하더군요. 악당이라서? 전 차라리 크루제의 증오가 이해되고 공감가던데요?

      시드 모드가 버서커 모드라는 말은 어디서 그러던가요. 발트펠트? 그건 발트펠트가 추측으로 한 말일 뿐입니다. '마치 전설 속의 광전사 같더군'이라고 말했을 텐데요. 물론 키라가 시드 모드에 들어갔던 건 위기 상황이었습니다만, 시드 모드는 동체 시력과 반응속도, 냉정한 판단력을 부여할 뿐입니다. 그저 싸움에 미쳐 날뛰는 미치광이로 만들지 않는단 말입니다. 시드 모드가 정말 버서커 모드면 애초에 이자크는 얼굴에 상처날 때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니콜도 그때 우주에서 죽었겠죠. 쫓아가서 걷어차지 않고 사벨로 베어버렸으면 되니까. 시드 모드가 버서커 모드라는 얘기는 접어두시죠.

      키라의 행동원칙 중 하나는 '사람을 죽게 하지 않겠다'입니다. 자프트 군인의 행동원칙 중 하나는 '자국민을 죽게 하지 않겠다'이고요. 다릅니까? 국적 문제 때문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황에 따라 접어둘 수 있는 신념이라면 그건 휴짓조각만도 못한 겁니다. 행동원칙을 따랐다는 점에서 동급이라는 겁니다.

      듀엘의 강함과 약함을 말하는 게 아니라, 듀엘의 '기능'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대기권 비행 능력도 없는 중량의 기체를, 비행 장치에서 완전히 뜯어내서 바다에 처박아버리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듀엘은 아무리 잘 봐줘도 소드 스트라이크나 런처 스트라이크 수준의 추진능력 밖에 없습니다. 설마 그 추진력으로 바닷속에서 물 밖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소드 스트라이크도 바닷속에서 고생했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 붉은 제복이라 구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하셨는데, 붉은 제복이 이자크 하나만 있을 것 같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알래스카 공략에 자프트 총전력의 절반 이상이 투입되었을텐데, 붉은 제복은 이자크 빼도 널렸을걸요. 설마 시드 당시, 자프트 전체를 통틀어 붉은 제복이 아스란 부대원들만 있었다고 하지는 않으시겠죠. 적어도 흰 제복보다는 많을 겁니다. 현재 군사 편제로 따지면 잘해야 위관급이랄까. 녹색은 병사에서 부사관급, 흰색을 영관급으로 보면 대충 맞죠. 위관급은 영관급에 비하면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때 사이클롭스가 작동된 것도 아니라고 하셨는데, 위 답글에서 말한 것처럼 탈출하던 어떤 자프트 기체는 후폭풍의 충격파 때문에 박살나서 추락할 뻔했습니다. 시간은 상당히 아슬아슬했다는 말입니다. 수중 기체가 접근하는 시간에 붙잡고 이동하는 시간, 듀엘은 수중고속이동이 불가능하니 이동속도가 느려져 늘어나는 시간까지 계산해보면 탈출 가능성은 글쎄요...

      그리고 이상한 부분에서 토를 다시네요. 알래스카에서 키라가 프리덤을 타고 나타났고, 그 후에 파나마 전투에서 자프트에 의한 대대적인 지구군 낙오병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오브나 키라가 그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지요. 몰랐다면 그건 오브의 정보력이 형편없다는 사실 밖에 안 되고요. 그렇다면 그 이후에 자프트의 증오가 얼마나 커졌을지, 이제 쌍방이 서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알게 되었을 텐데도 죽이지 않고 전장에 내버려두는 짓을 합니다. 전투불능만 되었다면 그 뒤에 죽든가 우주미아가 되든가 자기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키라가 끝까지 못 지킨 경우요? 크루제가 있고, 듀랜달의 경우에는 아예 적극적으로 죽이려고 나섰죠. 메시아도 미티어 빔사벨로 그어버렸는데, 안에는 얼마나 많은 자프트 군인들이 있었을까요? 아크 엔젤이나 미네르바의 일부 구획이 파괴되는 장면에서도 항상 대원들이 폭발에 휘말려 죽는데요.

      2007.12.14 23:12
  10.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 님 화법은 진짜 추한거 아시나요??
    일단 전투는 다수대다수입니다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포로문제나 자국군인이나 구조활동 등등이 있는거죠.. 포로의 안전은 보장해주는게 정석입니다... 근데 파마나 전투에선 모두 미쳤었다고 했죠.. -_-; 시드에 나오는 모든 전투가 그렇게 미친전투는 아니란말입니다.. 그런 특수한 상황을 모두 그런 전투로 몰고 가지마십시오.. 그리고 최소한의 양심을 왜 신념과 결부 시키십니까?? 양심과 신념을 구분못하시는겁니까?? 또 건담을 조종하는 파일럿은 빨간제복중에서도 엘리트들입니다.. 그 엘리트들의 존재가 과연 그냥 빨간제복들하고 같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시드모드는 저의 착각이라고 합시다.. ㅎ ㅏ지만
    그 다음발언에선 완전히 자신을 말을 뒤엎어버리더군요..
    "키라의 행동원칙 중 하나는 '사람을 죽게 하지 않겠다'입니다" 언제는 사람을 안죽이고, 잘 구하지 않는건 위선이라고 하더니.. 다시한번 위선이 뭔지 알아보시죠.. 그리고 제발 알래스카나 파나마 전투만 놓고보지마시고 전체를 놓고 보십시오.. 그리고 본문에선 시드에관한것만 말하시더니 답글에 데스티니까지 끌고나오시네요.. 쩝.. 뭐 일 시드&데스트니 캐릭터씹기니.. 그렇수도 있나.. 최소한의 양심은 그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살인자가 있고 그 살인자는 자기가 죽지 않는한 계속 사람을 죽인다.. 그러면 님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어떻게 할까요 ??

    2007.12.16 12:15
    • Favicon of http://ryuki2.woweb.net/tt1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법이 추하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논박하는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자꾸 논점을 피해가시는 것 같은데, 제가 문제삼는 것은 알래스카와 파나마 '이후'의 행동입니다.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전투의 양상이 다른 건 당연한 거 아닙니까. 게다가 타이밍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키라가 본격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전장에 내팽개치고 다닌 것도 그무렵부터지요.

      양심과 신념의 차이라, 인정합니다. 그 점은 제가 비유를 잘못했군요. 그런데, 그러면 양심은 경우에 따라 무시하고 살아도 되는 건가요... 크루제를 죽여놓고, 반성하는 기색도 없이 데스티니에서 여전히 시드 때와 똑같이 행동하고, 마지막에 듀랜달은 직접 나서서 죽이려하고. ...양심적입니까?

      건담을 타는 붉은 제복이 엘리트 중의 엘리트라 하셨는데,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건담의 파일럿으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인가요? 제가 볼 때에는 크루제 부대에 명령이 내려져서 소속 대원들이 투입되었다는 것이 더 상식적입니다. 대장인 크루제가 보여준 그간의 임무 수행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안 그랬다면 맨날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이상한 녀석이 야전 군인으로 영관급까지 출세할 수 있을 리 없으니까요. 대원들의 실력보다는 크루제의 지휘능력을 높이 사서 임무를 줬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키라의 행동 원칙이 '내 손에 죽게 하지 않겠다'라는 거지, '다른 사람의 손에도 죽게 하지 않겠다'는 아니지요. 그 전 댓글에서도 말했던 것 같은데, '내 손에 죽지만 않으면 남에게 죽든 말든'으로 보인단 말입니다.

      알래스카와 파나마를 거론하는 이유는, 그 후부터 전쟁의 양상이 완전한 상대의 멸절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멸종을 위한 살육행위가 되었으니까요. 무차별 핵 난사와 광역 방사능 병기인 제네시스의 사용이 그 증거입니다.

      포스팅 제목부터 제대로 읽으세요. 시드와 데스티니 캐릭터 종합입니다. 본문에서 키라의 일을 시드 쪽만 거론한 것은 키라의 행동이 시드에서 확립되어 데스티니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피치 못한 경우에는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듀랜달은 뭘까요. 안 죽여도, 붙잡아서 감옥에 처넣어 무기징역 때리거나, 사형을 시켜도 될 일입니다. 메시아의 요원들, 키라의 공격에 여기저기 두들겨 맞은 전함의 승조원들도 생각해보세요. 1인승인 MS도 아니고, 전함만 해도 승조원은 100명이 넘어갑니다. 한 구역에서 폭발이 일어나면 희생자는 반드시 나오지요. 생각해 보세요. 그들을 죽이는 것도 정말 피치 못할 상황이었는지, 그들도 정말 죽어 마땅했는지.

      2007.12.16 13:57
    • 뭐 이런놈이 다있냐...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논박하는거 쭉 보고있다가

      갑자기 화법이 추하다고 하는데

      위선자님은 맞춤법도 제대로 못맞추면서 남의 화법이 추하다고 하는건 또 뭡니까?

      허세가 참 쩌시네요.

      그리고 잘 설명해주는데 이해를 못하고 자기 주장만 우기는건 뭡니까? 당신 시드팬 맞습니까?

      2009.12.15 12:35
  11.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키라는 자신이 할수있는 만큼 충분히 노력했고 많은사람들을 구했죠.. 꼭 그렇게 특수한 상황을 놓고 따질 필요가 있을까요 ? 간간히 작가가 허접하니 이상황 상황도 나오긴 하지만 전체를 놓고보면 키라는 충분히 정의의 사자가 아닌가요 ?

    2007.12.16 12:24
    • Favicon of http://ryuki2.woweb.net/tt1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름대로 노력은 했겠죠. 하지만 정말 사람들을 살릴 생각이 있었다면 수뇌부, 적어도 패트릭이나 아즈라엘을 잡았어야 했습니다. 말단 병사들만 전투불능 만들어 놓는다고 전쟁이 끝나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전쟁이 계속되면 사람이 죽어나가는 건 필연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싶었으면 지구연합이든 플랜트든 수뇌진을 잡아버리는 게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사람을 죽이기 싫다고 내버려두면, 수뇌진 수십명의 목숨이 살아남는 대신 수만이 넘는 병사들이 죽게 됩니다.

      간간이 허접이라, 그럴까요. 제가 볼 때에는 스토리가 구멍투성이인데, 뭐 그 점은 역시 받아들이기 나름이겠죠.

      정의의 사자라... 건담에서 선악의 구분만큼 웃기는 게 정의와 불의의 구분이지요. (열혈물인 G건담은 예외로 두고.)

      ...애초에 만들어져 시키는대로 움직일 뿐인 캐릭터가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그저 골빈 각본가와 마누라 빠돌이 감독이 죽일 것들인 것을.

      2007.12.16 14:00
  12.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ㅇ ㅏㅇ ㅏ.. 그리구 제가 자꾸 님의 논점을 피한다고 하는데 뭐.. 그거에대해선 할말없네요..;; 전 단지 키라가 위선자가 아니라고 주장할뿐이니까요.. 제가 위선자란 단어에 약간민감해서..;;

    2007.12.16 20:24
  13. 위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인신공격성 발언과 정의의사자발언은 철회하죠..죄송합니다-_-; 자꾸 이상한 쪽으로 빠지는거같아서 이상한말했네요 .. -_-; 우리가 일딴 이 논쟁을 하게된게 키라가 위선자! 라는거 때문인거 같은데.. 그럼 님도 키라가 위선자가 아니란건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 계속 댓글을 보면 그런식으로 이해해되 될까요? 제가 난독증이 있는걸까요?; 님발언에서 위선자가 아닌 발언을 가끔씩 발견하는거 같은데..' 후 그럼 간단한 반박을 일단 크루제는 악인이라고 해도 될까요?? 대체로 그 어떤사람도 악인을 죽였다고 해서 반성을 안하지 않나요?그리고 듀랜달은 죽이는게 나았겠죠.. 스토리상 살리는거보단 죽이는게 더 깔끔한 마무리니깐.. 그렇다고해서 듀랜달을 키라가 죽이진않았습니다.. 죽일려고까진 했지만.. 뭐 크루제의 수완이 좋아서 맡겻단부분도 공감은 하는데요.. 일단 건담을 조종한 파일럿 자체가 다 엘리트 인물들이었으니까요..; 능력치부터 다르죠..;; 또 그 뒷배경인물들도 타인물들관 확연히 구분됩니다.. 아스란이나, 이자크, 니콜 등등 또 승조원 말씀하시는데.. 차라리 그렇게 엔진과 공격무기등을 뿌셔서 공격불능으로 만드는게 훨씬더 인명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또 적의 수뇌진을 붙잡는건 그렇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작가가 허접이니 스토리상 구멍이 뻥뻥 뚤려있죠.. -_-; 캐릭터들의 일관성도 약간씩 허점이들어나고.. 캐릭터들 성격표현에도 문제가 많고.. 하튼 부부끼리 건담 망쳐논건 사실이죠.. -_-;;

    2007.12.16 20:28
    • Favicon of http://ryuki2.woweb.net/tt1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음... 아무래도 '위선'의 기준에 대한 관점의 차이 때문인 것 같군요, 논쟁의 발단이.

      까놓고 말하자면, 저는 '깔끔하게 뒷처리까지 못 할 거면, 행동에 책임을 못 질 거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마라'라는 쪽입니다. 그렇지 못하면서 나서서 좋은 일 한다는 것처럼 나서는 게 위선이라는 뜻이지요. 자기 능력으로 수습을 못하겠으면 하지를 말고, 차라리 다른 방법을 찾으라는 얘기입니다.

      그 악인이라는 기준조차 다른 사람에게는 악인이 아닐 수 있으니까요. 솔직히 크루제가 극단적으로 빠지긴 했지만 그 행동과 사상은 충분히 공감가는 것이기도 하고. ...듀랜달은 제외.

      듀랜달이 죽는 게 낫다니, 깔끔한 전개 따위의 이유로 주요 등장 인물이 양심을 버리는 건 이상하지 않습니까 --;;

      피해를 줄이려면 전함의 엔진과 무장부를 쏘는 것보다 함교만 날려버리는 게 낫습니다. 해괴하게도 건담 시리즈에선 함교를 부수면 전함이 통채로 박살나는 연출이 나와서 문제지만.
      ...대체 함교 부수면 전함이 폭발한다는 건 누가 세운 공식인지. (...)

      그리고, 시드 내용 전개되는 것 봐서는 수뇌부 때려잡는 것도 그다지 안 어려워보이던데요. 보니까 제네시스까지 잘만 침입하고 아즈라엘은 오브 공략전 이후 항상 최전선에 있던데...
      ...뭐 이것도 각본가 능력 문제니 별로 상관 없고. -_-a

      2007.12.16 21:29
  14. =_=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선이 아니면 무식이겠지요? 만족하시길 바랍니다.

    2008.10.04 23:18
  15. 청풍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선이라는건 (최근 Fate의 시롱이때문에 뜻이 이상하게 변한 것 같습니다만, 아니, 일본에서는 위선자가 그런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한국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라거나 하는 이유로 실제로 착하지 않은데 착한 모습을 겉으로만 보이는 행동을 말하는 겁니다.
    십이국기에서 “옳은 말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옳다는 법은 없었는데···”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기서 나오는 '옳은 말을 하지만 옳지 않은 사람'이 위선자지요. 뭐가 착한 일이고 뭐가 나쁜 일인지 착각하고 있다거나, 자기가 하려는 착한 일이 결과적으로 삽질이 된다거나, 이런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위선이 아닙니다.
    이런 글을 볼 때 마다 거듭 느끼는건데, 제발 위선의 뜻을 오용하지 말아주셨으면 싶습니다.

    다시 키라로 돌아가면, 키라는 개념 함량이 부족한거지 위선자인건 아닙니다. 신 아스카가 자신의 행동이 정의라고 착각하고 행동하듯, 키라도 자신의 행동이 옳다고 믿고 있는 것 뿐이지요.
    물론 깔 꺼리야 넘치디 넘칩니다만, '위선자'라는 이유는 뭔가 사리에 맞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2008.10.05 04:56
  16. 안문호 하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위선의 범주를 넓히면 글에서는 위선이 될 수 도 있지요.

    사람을 죽이는건 안됀다는 자신의 정의는 올바른거지만 정작 하는 짓은 결과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이니까요..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위선이라고 할 수 있죠. 사람을 구하러 다니지 않았다곤 해도 사람을 죽여선 안돼라고 나불대면서 정작 상대를 사지에 몰아세우는건... 앞뒤가 역전된 쇼라고 밖에는..

    시드 내용은 잘모르는데 개인적으로 건담시리즈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이질감 느끼는 시리즈라서 .. 찾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흠... 꼭 봐봐야 겠군염 ..

    2010.01.03 13:38
    • Favicon of https://ryuki2.tistory.com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실 거면 시드만 보시길... 시드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이지만 시드 데스티니는 정말이지 말이 안 나옵니다 (...)

      2010.01.04 0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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