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응모해서 수령한 Fate/strange Fake 코믹스 1권입니다.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저는 극히 일부분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법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코믹스 1권은 영령 소환 파트만 나옵니다. 특이하게도 소설에서 작가 시점으로 설명해주는 문장들이 만화책에서도 곳곳에서 나타나는데, 아마 장면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대화만으로는 특유의 분위기나 상황을 설명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익숙한 pako님 그림과는 다릅니다만, 그림도 확실히 멋집니다. 특히 갓 소환된 아처의 위엄이라든가, 츠바키와 라이더의 첫 만남(?)이라든가, 랜서와 그 마스터의 포옹(?)이라든가...
아쉽게도 세이버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주인공이라서?
그리고 플랫... 여러가지로 다르지만 그래도 또 2세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해서 참 계속 웃음짓게 만드네요.
내용과 상관없는 걸 말하자면, 책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윙크나 이슈에서 나오는 단행본 사이즈. 물론 두께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그리고 오자는 안 보이는데 중간에 눈에 띄는 탈자가 하나 있어서 조금(...)
원작 소설을 사서 볼까 하는 마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사 보는 책 많아서 은근히 부담되는데 말이죠. 이 참에 안 보는 책들 싹 처분할까...
'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레버넌트 하이 1권 - 이고깽들의 시끌벅적 귀환 적응기 (0) | 2017.12.11 |
---|---|
[리뷰] 우리집 애기신령님은 뿔이 났다 1권 - 유쾌씁쓸 퇴마기 (0) | 2017.11.08 |
[리뷰] 이세계를 향하여 경례! 1권 - 이 발암분대원들을 어찌하면 좋을꼬... (0) | 2017.09.03 |
[리뷰] Fate/Apocrypha 1권 - 이번에도 시작부터 비틀려가는 성배전쟁 (0) | 2017.07.03 |
[리뷰] 가출천사 육성계약 4권 - 드디어 시작된 대전쟁. 그리고 계속되는 암투. (0) | 2017.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