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좋은 점과 나쁜 점?

타루네 얼음집에서 은근슬쩍 트랙백 경로를 찾아 낸, [명절 이래서 좋다! 싫다!]

..좋은 점? 지금은 없다구...
어렸을 때에는 세뱃돈 받아서 좋았지만, 나이가 들기 시작하니 이제는 슬슬 뜯길 걱정을 해야할 판이다.
(...속물.)

나쁜 점.
성격이 꼬여서인지, 일단 사람들이 많으면 이상하게 피곤해지는 체질이라, 역시나 쉽게 몸이 피곤해진다. 그리고 지루해. (...)

...아니 그게, 내 또래가 하나도 없는 걸 --;;;

사촌 형이나 누나들은 지금 다 30대에 들어서 있거나 들어가기 직전.
사촌 동생녀석들은, 바로 밑에 놈은 올해로 고 3이요, 한 놈은 고1, 또 한 녀석은 이제 중학생 됐나...

......어울릴 꺼리가 없잖아!!!!

덕분에 매번 명절 때마다, 조용한 방에서 찌그러져 있거나 책 읽으면서 속으로 '빨리 집에 보내줘'를 소리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