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 이글루 주인의 게으름으로 인해, 파프너 포스팅 방식은...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중요하다고 판단된 화만 캡쳐 포스팅을 하고, 그 사이의 화들은 스토리 소개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애니메이션 '창궁의 파프너'에 대한 미리니름이 주 내용입니다. 읽으실 분은 이 점 숙지하시고, 후에 창궁의 파프너를 볼 생각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 포스팅을 읽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이전까지의 파프너 포스팅을 보고 싶으신 분은 좌측의 카테고리에서 '창궁의 파프너'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Separation]

「蒼穹のファフナ-」エンディングテ-マ
「창궁의 파프너」엔딩 테마

작사 atsuko
작곡 KATSU•atsuko
편곡 KATSU
노래 angela

眩(まぶ)しすぎる 朝(あさ)は「諦(あきら)め」誘(いざな)うんだね
너무나 눈부신 아침은「포기」하라며 유혹한다네
全(すべ)て さらけ出(だ)して この 身(み)を 委(ゆだ)ねる
모든 것을 드러내고서 이 몸을 맡기네
握(にぎ)りしめた 冷(つめ)たい 指(ゆび) 君(きみ)は 悲(かな)しく 笑(わら)い
움켜쥐었던 차가운 손가락 그대는 슬프게 웃음짓고
僕(ぼく)は かける 言葉(ことば)も なく 景色(けしき)は 渗(にじ)む
나는 걸 말도 없이 경치는 번지네
始(はじ)まれば いずれ 終(お)わる 綺麗事(きれいごと)など いらない
시작되면 머잖아 끝날 겉멋든 것 따윈 필요없어
せめて 君(きみ)を 溫(あたた)めたい
적어도 그대를 따스하게 하고 싶어
ほんの 少(すこ)しの 時間(じかん)を 與(あた)えて 神樣(かみさま)
아주 조금만 더 시간을 주오 신이시여

「あたし 行(い)かなくちゃ」時(とき)は 止(と)まるはずもなく
「나는 가야만 해」시간은 멈출리도 없어
願(ねが)いは 風(かぜ)に 消(け)されて 喉(のど)は 乾(かわ)いている
소망은 바람에 지워져 목 말라 있네
この 先(さき)には 何(なに)が あるの 二人(ふたり)は 平行線(へいこうせん)
이 앞에 무엇이 있을까 우리 둘은 평행선인 채
振(ふ)り向(む)かない 君(きみ)は 强(つよ)い もう 交(まじ)わらない
뒤돌아보지 않는 그대는 강해 더는 함께 할 수 없어
立(た)ちつくす 街(まち)は 歪(ゆが)み 君(きみ)が 居(い)た 記憶(きおく)だけ
흐르는 눈물에 거리는 흐려져 보이고 그대가 있던 기억만이
胸(むね)の 中(なか)に 溢(あふ)れ出(だ)して
가슴 속에 넘쳐나서
深(ふか)い 海(うみ)を 創(つく)り 僕(ぼく)は そこに 溺(おぼ)れる
깊은 바다를 만들고 나는 거기에 빠져드네



憂鬱(ゆううつ)な 目覺(めざ)め 隱(かく)せない 絶望(ぜつぼう)
우울한 각성 숨길 수 없는 절망
それでも 世界(せかい)は 美(うつく)しくて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서
it made me sad
날 슬프게 만들어
I want to see you, remember again...
그대를 보고 싶어, 다시 기억해줘...

握(にぎ)りしめた 冷(つめ)たい 指(ゆび) 君(きみ)は 悲(かな)しく 笑(わら)い
움켜쥐었던 차가운 손가락 그대는 슬프게 웃음짓고
僕(ぼく)は かける 言葉(ことば)も なく 景色(けしき)は 渗(にじ)む
나는 걸 말도 없이 경치는 번지네
始(はじ)まれば いずれ 終(お)わる 綺麗事(きれいごと)など いらない
시작되면 머잖아 끝날 겉멋든 것 따윈 필요없어
せめて 君(きみ)を 溫(あたた)めたい
적어도 그대를 따스하게 하고 싶어
ほんの 少(すこ)しの 時間(じかん)を 與(あた)えて 神樣(かみさま)
아주 조금만 더 시간을 주오 신이시여



眩(まぶ)しすぎる 朝(あさ)は「諦(あきら)め」誘(いざな)うんだね
너무나 눈부신 아침은「포기」하라며 유혹한다네
全(すべ)て さらけ出(だ)して この 身(み)を 委(ゆだ)ねる

모든 것을 드러내고서 이 몸을 맡기네


제6화 상공 / 희생


마크 젝스를 양도받기 위해 타츠미야 섬으로 향하던 인류군과, 그 앞에 나타나 공격을 시작한 페스툼. 카즈키가 마크 엘프를 타고 출격한 사이, 타츠미야 섬의 상공에 또 하나의 페스툼이 출현, 낙하한다.
섬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카즈키는
서둘러 첫번째 페스툼을 파괴하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그 사이 두번째 페스툼은 계속해서 섬을 공격하여, 알비스의 상층부 구조물부터 피해가 커지기 시작한다. 긴급 대응책으로 출격시킨 무인 공격기 노른 역시 순식간에 격추되어버린 상황.
알비스 내부 모니터로 상황을 지켜보던 쇼코는 카즈키가 출격하기 전에 자신이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조용히 출격 준비를 한다.
쇼코는 다행히 격납고까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들어오지만, 그 곳에서 메인 스탭이던 어머니와 마주친다.
쇼코의 지병을 떠올린 어머니는 어떻게든 말리려 하지만, 쇼코는 반드시 출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끝내는 해서는 안될 말까지 하고 만다.
"우리들, 태어났을 때부터 싸우기로 정해져 있었던 거죠?"
"그렇다면, 적어도 자기 의지로 싸우고 싶어요."
"그 정도는... 용서받을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엄마의... 친딸도 아니니까..."


쇼코의 어머니와 마모루의 아버지가 어떻게든 쇼코를 말리고 귀환시키려 하지만, 파프너를 지휘하는 소우시는 섬의 방어가 우선이라며 출격을 강행한다.
그러는 사이 섬의 페스툼은 알비스의 파괴된 부위를 집중공격하기 시작하고, 쇼코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페스툼에게 달려든다.


카즈키는 고생 끝에 첫번째 페스툼을 격퇴하고, 그 즉시 쇼코를 돕기 위해 섬으로 날아간다.
한편, 쇼코는 페스툼을 상대로 분투하지만 역시 무리였는지, 페스툼의 공격에 마크 젝스의 복부가 꿰뚫리고 만다.
페스툼이 그대로 마크 젝스를 내버려둔 채 알비스로 향하자, 쇼코는 파프너용 피스톨을 난사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고, 오히려 페스툼의 공격에 피스톨을 놓친다.
최후의 수단으로, 내장 와이어를 써서 마크 젝스와 페스툼을 묶은 다음 상공으로 날아오르는 쇼코. 소우시는 상공에서 노른을 이용해서 페스툼을 격퇴하겠다며 쇼코에게 떨어지라고 하지만...
어느 샌가 페스툼이 마크 젝스와 동화를 개시하여, 떨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파프너의 자폭 시스템인 '펜릴'을 가동시키는 쇼코.
때 마침 돌아오던 카즈키가 상공으로 향하는 마크 젝스와 페스툼을 보고는 따라가지만, 그것을 본 쇼코는 더더욱 속도를 높여 날아오른다.

그 때, 쇼코의 어머니는 섬 위로 나와 쇼코가 날아오른 하늘을 보고 있었다. 옛날, 쇼코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엄마, 난 왜 쇼코(翔子)란 이름이야?"
"그건 말이지, 하늘 높이 날갯짓해주기를 바라서 란다."
"날갯짓?"
"하늘을 난다는 말이야"
"이 하늘을 나는 거야?"

("엄마의... 친딸도 아니니까...")
"죄송해요, 그런 말 해서... 엄마..."
"나, 약속 지킨 걸까?"
"카즈키 군..."


결국, 쇼코가 탄 마크 젝스는 친구들과 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빛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쇼코... 쇼코...!"
"거짓말... 거짓말이지...? 쇼코..."
"위를 올려다 봐"
"그 날, 그 맑은 하늘에 비가 내렸어"
"하지만 비에 젖어가는 우리들에게"
"그녀는 살며시 웃으며 우산을 받쳐주었지"
"하늘아 울지 마, 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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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궁의 파프너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고, 슬프며, 사람 좌절하게 만든(...) 화.
(두번째는 25~26화.)
파프너가 처음부터 분위기가 암울해서 '마지막엔 다 죽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돌긴 했지만, 이렇게 채 절반도 가기 전에 덜커덕 한명을 보내버릴 줄은 몰랐다. 특히나 병약 캐릭터가 저런 식으로...
다만, tv판인데다 당시 방영 시기가 2004년 올림픽 개최중인 시기라서 방송 도중에 일본 선수 금메달 속보가 나온 게 거슬린다는 게 흠. 결정적으로 마크 젝스가 폭발하고 쇼코의 어머니가 오열하는 장면에서 '띠링 띠링~'하는 효과음과 함께 화면 상단에 속보가 나온 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었다 --;;;
이후에도 파프너는 계속해서 암울 스토리가 이어지며, 이 진행은 작품 중반까지 변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초중반에 다 포기해버렸고, 그 점은 본인도 마찬가지.(...)
그러다 중반부만 넘어서면 좋게 볼 수 있다는 평가에 다시 보기 시작해서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된 것이다.
자, 다들 좌절하지 말 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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