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자작 소설] 命 - 첫 번째 이야기 : 무엇을 찾는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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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내용의 일부분은 낚시였습니다. 죄송합니다. (...)

오늘 학교를 갔더니, 단 하루 사이에 벚꽃이 만발했더군요.
그야말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정말 예뻤습니다. 꽃나들이(?) 나온 근처 주민 여러분 덕분에 교내가 많이 붐비더군요. 가족들과 같이 나온 아이들도 꽤 보이고.

벚꽃이 예쁜 건 사실인데,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죠. 일제시대 때 반강제...아니 사실상 강제로 심은 일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일본의 국화는 벚꽃이 아니지요. 정확히 말하면 아예 국화(國花)로 제정된 꽃도 없습니다. 벚꽃은 일반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꽃일 뿐이고, 국화(菊花)는 일본 황실의 상징으로 채택된 꽃일 뿐이죠.

역사적 이유 때문에 애꿎은 꽃이 매도당하는 걸 보면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꽃이나 사물에겐 죄가 없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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