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역시 스트레스는 건강의 적

잡담 2007. 3. 8. 21:23 by ZeX

정확히는 오늘이 아니라 그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여기저기 쓸 일이 많아져서 증명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
11월말부터 머리를 안 깎았던 고로, 머리가 제법 길어서 '단정함'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지요.
그래서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머리를 깎기로 했습니다.

방학동안 문 닫고 있었던 교내 미용실(...)에 갔는데,
거기 직원(누님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하고... 알바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두피가 깨끗하고 좋으시네요. 남자분들 두피 별로 안 좋던데."

...하아?

25년 4개월을 살아오면서 두피가 좋다는 말은 처음 들었습니다. --;;
고등학교 3년 내내 아토피와 비듬을 친구 삼아 살았기 때문에 더더욱 놀랐지요. (어이)

그러고보면 그 아토피와 비듬,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하게 사라져버리더군요.
고3 스트레스 였나...

군대에서는 무좀도 다 걸려보고...
(이건 제대하기도 전에 사라졌지만.)

역시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 건강의 적인 겝니다.
(...무좀은 경우가 좀 다른 것 같지만 무시.)


덧/ 소설은 그동안 끄적대며 만들어놨던 분량을 다 올려버린 상황이라,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성격상 후딱후딱 본 사건으로 들어가버리고 싶은데 그랬다간 분량이 엄청나게 줄어들게 뻔하기에 어떻게든 고삐를 잡아채서 속도를 늦추고 있습니다. (...)
더불어 캐릭터 설정도 조금씩 보강되어가고 있습니다. 세연의 키라든가...
구체적 신체 사이즈는 남사스러워서 비.밀.♡ (썰린다)
사실 bust는 몇센티가 어느 컵인지도 모르는 사람이라 아예 구체적 설정을 안 했습니다.
그냥 평균 수준이라고 생각해주세요. (...근데 그럼 대충 어느 정도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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