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첫번째 글 - 북한 핵실험, 진짜 핵이긴 한 거냐?

김명철 소장 "북, 다음은 수소폭탄 실험" - 조선닷컴

...뭐랄까, 저쪽 사람들 사상이 저렇다는 거야 원래 알고 있었지만서도......

진짜 말 안 통하네요, 거 참 --;;
아무리 봐도 '그래서 결국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전쟁 하자고? 아니면 제재 풀라고? 어느 쪽이야?' 하는 의문만 듭니다 그려.

뭐, 실제로 전쟁이 벌어지면 북한이 필패(必敗)라는 것은 자신들도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남한이 무사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지만.)
정말 북한이 절박하고 벼랑 끝으로 몰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치지 않는 이상에야 전쟁을 벌일 리는 없겠죠.

결국 이성적으로 바라보면 이번 폭발 실험은 협상용 카드로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결국은 역효과죠, 이거. (...)

게다가, 0.55kt(킬로톤)이라는 폭발력은 1945년에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Little Boy와 Fat Man의 위력 정도라는 군요.
...한마디로 극히 초보적인 위력이라는 거죠. (그래도 위협적이라는 점에선 다를 게 없지만 -_-a)
이 정도라면 고성능 재래식 폭탄으로도 비슷한 위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세계 각국에서 '핵실험이라면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고, 반드시 핵폭발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죠.

그런 마당에 수폭이 있네 없네 소리 해봤자, 말하는 사람만 바보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