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The end of the world
「宇宙のステルヴィア」 エンディングテ-マ
「우주의 스텔비아」 2기 엔딩 테마

작사 atsuko
작곡 atsuko/katsu
노래 angela

해석 "알렉" minmei@empal.com
ANIME_LIVE http://alleciel.lil.to/




현재 더 서드 - 푸른 눈동자의 소녀 를 방영중이며, 폭렬헌터, 기동전함 나데시코,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창궁의 파프너, 엘레멘탈 제라드 등을 제작한 Xebec 제작의, 2003년 방영작입니다.

Xebec의 작품 목록을 보면 대충 감이 잡히지만, 가벼운 분위기로 시작하여 은근히 무거운 주제를 잘 끌고 가는 회사입니다.
(주인공이 한심한 폭렬헌터, 매회 개그가 들어가는 나데시코, 샐러리맨이 지구를 지키는 다이가드)
창궁의 파프너 처럼 초반부터 무게 왕창 잡고 암울 스토리 전개하는 경우가 의외인 거죠.
게다가 은근히 히트작 많이 내놓는 회사... 상당한 능력을 갖춘 곳입니다.

솔직히 감상 포스팅을 적기 위해 찾아보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정보를 찾다보니
작품들이 거의 다 한번씩은 이름 들어본 물건들... 게다가 죽 쒔다는 소리는 못 들어본 듯한 기억...
...진짜 괴물들 모였나 봅니다 여기. (...)



서기 2167년, 물뱀자리 하이드러스 베타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다.
이때 발생한 충격파가 지구에 도달하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지만, 인류는 막대한 희생을 치룬 끝에 생존에 성공한다.
또한, 189년 후인 서기 2356년에 하이드러스 베타의 파편을 포함하는 제2차 충격파, 통칭 세컨드 웨이브가 도달한다는 것을 계산해낸 인류는 이를 방어하기 위한 약 200년에 걸친 방어 작전에 들어간다.
태양계의 주요 행성 궤도에 대형 우주 스테이션인 파운데이션을 건설, 중력장을 이용한 방어막을 가동하여 충격파와 파편을 막아낸다는 내용의, 이른바 그레이트 미션.
그리고 세컨드 웨이브가 태양계에 도달하는 해인 2356년, 지구 궤도의 파운데이션 '스텔비아'에 입학하는 예비생도 중에는 '카타세 시마'라는 소녀가 있었다 ─────


...라는 것이 1화의 줄거리.
실질적으로 1화의 내용은 마지막 두줄 뿐입니다. 그 윗부분의 설명은 애니메이션에서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설명들을 조합하여 알게 된 배경 설정.
어찌 보면 상당히 불친절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뭐, 아무리 그래도 타츠노코 프로덕션의 전매특허인 '설정 공개 없음. 사전 정보 없음. 닥치고 보기나 할 것'이라는 자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먼산)


Xebec 애니메이션의 특징이라고 할까, 역시 상당한 짜임새를 보여줍니다.
돈에 눈이 돌아간 모 회사와 스폰서의 말이라면 양심 따위 집어던지는 감독의 연합 작품 따위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말이죠. (...)
그림체는 개인적으로 약간 낯익은데, 아마도 '은장기공 오디안'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참여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시나리오도 괜찮고, 음악도 좋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괜찮고...
...그런데 어째 메카닉 디자인은 저 모양인지. (...)

나데시코 때의 에스테바리스도 그다지 멋진 디자인은 아니었죠.
파프너 디자인도 솔직히 멋지진 않았습니다만...
스텔비아에 등장하는 비앙카, KT, 인피니티와 알큐온은 정말 뭐라 할 말이... (먼산)

비앙카는 올챙이, KT는 가오리 모양인데다가,
인피니티와 알큐온은 무슨 원통들 갖다 붙여놓은 듯한 디자인이라니...
제발 메카닉 디자인에 좀 신경 쓰라고 외치고 싶어집니다. ...메카닉 디자인만 '그나마' 그럴 듯 하고 나머지 다 엿바꿔 먹은 듯한 다른 모 애니보다야 낫습니다만 (...)


나데시코 극장판에서 아키토와 유리카의 모습을 통해 보여준, Xebec의 시청자 뒤통수 후려치기는 스텔비아에서도 나오더군요.
게다가 스텔비아에서는 '아아, 됐다.' 하는 순간 바로 좌절의 구렁텅이로 밀어버리는 연출이... (16화 후반부)
파프너에서는 이보다 한발 더 발전, 절망감에 가득한 채 시청하다가 한줄기 희망이 비치는 순간, 그 조그만 희망을 사정없이 짓밟아버리는 연출이 나오기까지 하죠.(본편 23화, OVA - RIGHT OF LEFT)

나데시코와 스텔비아, 둘 다 2기는 절대로 안 나온다고 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만,
덕분에 파프너 같은 수작을 볼 수 있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근래 보기 힘든 시나리오 완성도와 연출력을 가진 회사니까요.
...물론 더 서드 - 푸른 눈동자의 소녀의 경우에는 아예 보지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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