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RX-78 GP03D 덴드로비움

영상 2006. 2. 25. 11:45 by ZeX
RX-78 GP03D 덴드로비움 오키스
모델 넘버 : RX-78 GP03 건담 "덴드로비움 오키스"
기체 타입 : 공간공격용 시작형 모빌 웨폰
제작 :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
소속 : 지구연방군
최초 공개 : UC 0083. 10월 28일
최초 배치 : UC 0083. 11월 11일

크기 : 전장 140.0 m, 비무장부 전장 73.0 m, 전고 38.5 m, 전폭 62.0 m
무게 : 건조중량 226.4 톤, 전비중량 453.1 톤
구조 :
 Semi-monocoque(준일체화) 프레임
 재질 - 건다리움 합금
Power : 미노프스키 타입 초밀도 핵융합 발전기, 출력 38,900 kW
추진 : 로켓 추력 377,500 kg X 6
성능 : 최대 추력 가속도 5.00 G
기타 장치 : I-필드 빔편향막 생성기, 몸체 외부에 장착
고정 무장 :
 메가 빔 캐논 X 1 (동체 오른편에 장착)
 대형 크로 X 2 (동체 하부. 각 대형 빔사벨 1개 내장)
 무기 저장 포드 X 2
무기 저장 포드의 무장 (각 1개당) :
 3연장 대형 미사일 포드 X 1
 108연장 마이크로 미사일 포드 X 1
 체인 마인 X 1 (로켓 유도식)
옵션 무장 (GP03S 스테이멘용) :
 접이식 실드 X 1
 접이식 바주카 X 1
 XBR BOWA M-82A 빔 라이플 X 1 ("jitte" 빔사벨 장착)

기동전사 건담 0083 - STARDUST MEMORY에 등장하는, 총 3기의 건담 중 마지막 기체.
본래 기동전사 건담 0083 - STARDUST MEMORY건담 센티넬을 애니화하려던 작품이었으나, MS 디자인 등의 문제로 인해 디자인과 내용 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가해져, 지금의 기동전사 건담 0083 - STARDUST MEMORY로 제작되었다.
※참고 : MS 디자인이 복잡해서라는 말이 있으나, 실상은 조금 다른 듯 하다. 건담 센티넬에 등장하는 기체들의 거의 대부분이, 소위 이 안 나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사실, 팔다리는 가늘면서 동체와 숄더 아머 등의 특정 부위만 비대한 탓에 특정한 고정 자세 외에는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건담 센티넬의 삽화로 사용된 프라모델 사진도, 역동적인 격투 장면보다는 자세를 잡은 포격 장면이 더 보기 좋다.


1년전쟁 종결 후, 코엔 중장의 주도로 '전설적인 기체'인 건담의 부활이 계획되었고, 그 계획은 '건담 개발 계획 - Gundam Project'로 명명되었다. 때문에 이 계획에 의해 생산된 기체의 모델 넘버는 RX-78 GP0X로 지정되었다.


GP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각 기체마다 정확한 목표가 있어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1호기인 GP01 제피렌서스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파츠의 부분 교환을 통해 지상전과 우주전에서 성능을 100% 끌어내는 것이 목표였다. 코어 파이터 시스템을 적용하여 기체가 3단 분리가 가능하였고, 이 덕분에 파츠 교환도 다른 기체에 비해 용이한 편이다. 그러나 우주에 올라간 직후, 불완전한 우주전 프로그램을 입력한 채로 시마의 겔구그와 교전, 대파되었고, 이후 완전한 우주전용으로 개수되어 GP01Fb (풀버니언)으로 명명된다.
GP01Fb 풀버니언


2호기는 GP02A 사이살리스이다. A는 Atomic의 A로, 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핵탄두를 사용하기 위한 기체이다. 남극 조약으로 핵무기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지구에서는 여전히 핵을 비상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기동전사 건담 0080 - 주머니 속의 전쟁을 보면 지온에서도 핵공격을 시도한 적이 있기 때문에 피장파장이라고 하겠다. 게다가 기동전사 건담 - 역습의 샤아에서는 아무리 비상 사태라고는 해도 브라이트가 핵미사일을 무더기로 쏟아붓는 장면이 나온다. 역시 조약은 깨지라고 있는 거다. (...)
거의 1회용에 가까운 기체이기 때문에 무장이라고는 두부 발칸 2문, 핵탄두 바주카 1기, 개량형 빔사벨 2개 뿐이다.
바주카의 포신이 길어서 휴대가 불편해지자, 2개로 나누어 사용시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고, 2개로 분리된 포신은 백팩의 위치에 장비하였다. 이로 인해 백팩에 추진용 슬러스터의 장비가 불가능해지자 양 어깨에 숄더 아머 겸 메인 슬러스터를 장비하였는데, 이것이 의외로 높은 기동성을 발휘하게 되었다.
빔사벨은 특이하게도 출력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풀버니언과 교전 당시 출력을 높인 빔 사벨로 풀버니언의 빔 사벨을 일그러트리기도 했다.
거대한 실드는 핵폭발에서 기체를 거의 완전히 가리며, 핵폭발시 발생하는 초고열에서 기체를 보호하기 위해 냉각제가 탑재되어 있어, 핵탄두 바주카 사용시 냉각제가 방출되며 기체를 완전히 뒤덮어 보호한다.
본래 바주카의 포신이 길어진 이유가, 기체를 조금이라도 폭심(폭발 중심)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서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었으나, 휴대 가능한 한계까지 포신을 늘렸음에도 기체의 위치는 폭심에서 그다지 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냉각제가 탑재된 대형 중량급 실드를 장착하게 되었다.

3호기는 GP03D 덴드로비움이다.
덴드로비움은 특이하게도, MS 1기와 무장 컨테이너 1기가 도킹하여 구성된다.
MS는 GP03S 스테이맨으로, MS 단독으로도 고성능이지만 실제로 활약은 그다지 드러나지 않았다. 오키스가 정비중일 때 스테이맨으로 출격하여 한번 교전한 것이 전부. 그것도 애니상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바로 위 그림에서 기체 중앙부분을 자세히 보면 건담 1기가 거의 파묻히다시피 한 모습이 보인다. 저것이 스테이맨)
덴드로비움에서 스테이맨을 제외한 부분이 바로 암드 베이스(Armed Base) '오키스(Orchis)'이다. 오키스 자체에는 콕핏이 없기 때문에, 스테이맨과 결합할 때에만 활용된다. 전함 주포와 동급의 메가 빔 캐논이 기체 오른편에 장비되며, 대 빔 방어막인 I 필드 제네레이터가 기체 왼편에 장비된다. I 필드의 성능은 MA인 노이에 질의 메가 입자포를 완전히 막아냈을 정도.
기체 하부에는 대형 빔 사벨이 내장된 크로가 2개 장비되어 있으며, 대형 빔 사벨의 위력은 전함 브릿지를 베어내는 수준이다.
무장 포드는 총 4개가 장비되며, 포드 내부에 또다시 무장 컨테이너가 장비되어, 총 16개의 무장 컨테이너가 장비된다.
일단 애니 상에서 확인된 무장은 3연장 대형 미사일, 108발의 마이크로 미사일이 내장된 사출형 컨테이너, 체인마인(=폭도색), 실탄형 바주카이다. 각각의 무장이 컨테이너 하나를 차지하고, 양편이 동일한 구성이라고 본다면 4개의 컨테이너에 탑재된 무장이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기체 유형은 '공간공격용 시작형 모빌 웨폰'이며, '거점 방어용 일격 이탈형 MA급 MS'로 분류되기도 한다.
즉, 기지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적이 접근하면 순식간에 적 한가운데에 진입, 가진 무장을 모두 소모하면서 적을 섬멸한 후, 다시 고속으로 이탈하여 기지에서 보급하는 식이다. 이런 점에서 확실히 딥 스트라이커를 계승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암드 베이스 오키스로 인해 지상전은 불가능하며, 때문에 제피렌서스와 사이살리스가 지상 테스트를 위해 알비온에 적재되어 지구로 왔을 때에도 여전히 우주에 남아있었다.

기체 크기 비교를 위한 그림. 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한 기체들을 이용한 비교이다. 맨 뒤의 전고 30m를 넘는 것이 덴드로비움.



※참고 : GP시리즈는 2호기 강탈로 시작된 데라즈 플리트 분쟁 이후 기록에서 완전 삭제되었다.
연방군의 기록에는 건담 개발 계획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조차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때문에 코우 우라키 중위의 3호기 무단 사용에 대한 군사 재판도 무효화 되었다. 아마도 2호기에 핵이 탑재되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게 될 경우, 남극 조약을 능동적으로 위반했다는 사실도 인정하게 되기 때문에 건담 개발 계획을 공식 기록에서 삭제한 듯 하다.
데라즈 플리트 분쟁이 종결된 후 건담 개발 계획을 주도했던 코엔 중장은 실각하였고, 강습양륙함 알비온은 코엔 중장과 적대하는 관계였던 자미토프 하이만이 결성한 지온 잔당 퇴치 전담 부대인 티탄즈(TITANS)에 배속되었다. 코우 우라키 중위는 건담 개발 계획의 기록이 삭제됨에 따라 풀려나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MS 기지 중 한 곳으로 배속되었다.



※참고 : GP시리즈의 기체명은 모두 꽃이름이다.
제피렌서스(Zephyranthes)의 꽃말은 기대, 깨끗한 사랑.
사이살리스(Physalis)의 꽃말은 수줍음, 조용한 미(美). 같은 과의 다른 꽃은 꽃말이 '거짓'이라는데, 아마도 이쪽이 원래 의도한 의미가 아닌가 싶다.
덴드로비움(Dendrobium)의 꽃말은 요란한 미인, 콧대높은 미녀.
덤으로, 오키스와 스테이맨은 각각 꽃의 암술, 수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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