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 이글루 주인의 게으름으로 인해, 파프너 포스팅 방식은...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중요하다고 판단된 화만 캡쳐 포스팅을 하고, 그 사이의 화들은 스토리 소개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애니메이션 '창궁의 파프너'에 대한 미리니름이 주 내용입니다. 읽으실 분은 이 점 숙지하시고, 후에 창궁의 파프너를 볼 생각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 포스팅을 읽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이전까지의 파프너 포스팅을 보고 싶으신 분은 카테고리에서 '창궁의 파프너'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Shangri-La (낙원)
テレビ東京系 TVアニメ「蒼穹のファフナ-」オ-プニングテ-マ
TV도쿄 계열 TV애니메이션「창궁의 파프너」오프닝 테마

작사 atsuko
작곡 KATSU•atsuko
편곡 KATSU
노래 angela





제 10화 - 분해 / 엇갈림


쇼코를 대신해 알비스의 오퍼레이터 견습으로, 학교 후배인 니시오(女)가 들어온다.
일을 끝마치고 니시오와 이야기를 하던 마야는, 니시오에게서 섬 사람들이 쇼코를 여전히 안 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명령을 무시하고 뛰쳐나가 마크 젝스를 잃어버린, 제멋대로인 아이'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한편, 소우시가 자신들보다 파프너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말을 듣고는 신사에 혼자 앉아있는 카즈키에게, 유키에 선생이 접근한다.
카즈키는 유키에에게, 자신이 소우시의 왼쪽 눈을 잃게 만들었고, 그 후로 줄곧 소우시의 눈 대신이 되려 했다고 말한다. 그러자 유키에는, 바깥 세계를 알고 있는 소우시를 카즈키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무엇인가를 카즈키에게 속삭인다. 그 말을 들은 카즈키는 아버지를, 마카베 사령관을 찾지만 소우시와 회의중인 것을 알고는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카즈키가 도착한 곳은 예전에 환영으로 보고 이끌렸던, 붉은 빛의 소녀가, 섬의 코어가 잠들어 있는 곳 - 왈큐레의 바위 굴.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소녀를 향해, 카즈키는 조용히 말을 건다.


"네가 그 때 날 여기로 불렀지?"
"소우시와 함께 싸워달라고"
"네게 그런 말을 들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소우시는... 바깥 세계에서 대체 뭘 본 거지"


그 동안, 니시오에게서 섬에 퍼진 쇼코의 소문을 들은 마야는 학교 양호 선생이자 자신의 언니인 유미코를 찾아가 화를 낸다. 섬을 지켜낸 쇼코에게 너무 한 것 아니냐며. 하지만 실제로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유미코는 한숨을 내쉰다.
그 때, 켄지의 어머니(학교 선생님도 겸하고 있다)가 유미코를 부른다. 켄지의 어머니를 따라 도착한 곳은 방송실. 게다가 그 앞에는 2학년 학생인 '도우마 히로토'의 아버지와 담임인 카나메 선생(女)도 모여 있었다.

일인 즉, 진로 상담을 하던 도중 벌어졌다.
일상 생활 진로가 아닌, 알비스 관련 업무 진로를 정하던 도중이었는데, 히로토의 아버지는 히로토가 타케루 섬에 근무하는 정비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자신이 브루크 배치라 위험하니, 아들 만이라도 안전한 곳에서 일했으면 한다며.
그러다 히로토에게 직접 묻자, 결국 일이 터진 것이다.

"괜찮나요? 솔직히 말해도"

"괜찮아"

"전 도쿄에서 일하고 싶어요"
"도쿄에 가서 스타가 되고 싶다구요"
"그리고 노래 방송 같은데 나가서 말이죠"

탕! (책상 내려치는 소리)

"선생님이 정해주겠어"
"네 담당은 알비스 지하 13층이야"


"거기서 전 뭘하는 거죠?"

"제복의 세탁이야!"

(교실에서 뛰쳐나가며)
"선생님 바보!!"


...밖에서 유미코의 과거(학창시절, 유미코도 도쿄에서 아이돌이 되겠다며 등대에 올라 소리쳤다는 사실 - 참고로, 이때 이미 일본 열도가 지구상에서 사라진지 20년은 족히 지났을 시기)가 드러났다는 사실은 넘어가고, 히로토는 교내 방송을 통해 "왜 우리가 아카디언 프로젝트 따위에 묶여 있어야 하는 거야? 내 청춘을 돌려줘!!"라고 외치고, 마모루와 함께 보충 수업 중 그 방송을 들은 켄지는 감독하고 있던 사쿠라의 만류도 뿌리치고 달려나간다. "내가 나설 차례다!"라면서.

방송실 앞에 도착한 켄지는, 학생회장인 자신에게 맡겨보라고 하지만...

켄지 어머니 : 어머, 학생회장은 미나시로 군 아니었니?

마야 : 어라, 나도 미나시로 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모루 : 아, 그러고보니 소우시는 반장이고 켄지가 학생 회장이었지

사쿠라 : 에~ 나도 소우시인 줄 알았어

켄지 어머니 : 뭐 네 맘대로 해보렴. 그다지 기대는 안 하니까

(......)


그리고 운동장 조회대에 올라, 확성기를 통해 히로토와 대화를 시도하는 켄지.
(히로토는 교내 방송 이용)

"도우마 히로토 군,학생회장인 콘도 켄지입니다"

"뭐야, 콘도 선생님의 바보 아들이"

"바보 아들이라니 뭐야! 바보 아들이라니!"
"인생의 선배로서 네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 섬에서 살아간다는 건 서로가..."

"있잖아 선배"
"세리한테 들었는데 말야"
"선배, 파프너로 페스툼을 물리쳤다고
말하면서 여자애들 꼬신다며?"


(니시오) "정말 그래?"

(세리) "응"
(니시오) "저질"


"선배, 사실은 파프너로 싸운 적 없지?"
"그런 건 남자답지 못한 거 아냐?"


"싸운 적 있다구! 시뮬레이션이었지만"
사쿠라 : "도대체 누구야? 저녀석 학생 회장으로 뽑은 게"

마모루 : "입후보했던 거... 켄지 뿐이었으니까"

사쿠라 : "그러고보니 그랬었지"

켄지 어머니 : "...바보 아들내미"


...운동장에서 OTL 포즈를 훌륭하게 재현하고 있는 켄지는 건너뛰고, 교사들은 다시금 히로토를 설득한다.

"스타 따위 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말이죠..."
"이 섬에서 나갈 수 없다는 게 싫다구요"
"어쩐지... 어쩐지 우리 속에 갇혀있는 듯한 기분이라..."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밖의 세상을 보고 싶단 말예요"
"나한테도... 나한테도, 하고 싶은 일 정도는 있어도 상관 없잖아요"
"교실에도 '희망'이라고 적혀있지 않냐구요"

"여러가지로 비밀로 하고 있던 건 사과할께"
"하지만 그건 너희가 평화의 소중함을 알아주길 바래서였어"
"이 섬에 살 때까지 선생님들은 전쟁 밖에 몰랐어"
"네게 하고 싶은 일이나 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건 너무나 기뻐"
"왜냐면 선생님들에겐 그런 여유조차 없었으니까"
"하지만 말야..."
"그건 살아남은 후가 아니면 할 수 없어"
"선생님들로선 너희가 희망이야"
"살아남아서, 희망을... 섬을 이어주길 바라는 거야"


"소란피워서... 죄송합니다"



저녁 장을 봐오던 마야는 도중에 카즈키와 마주치고, 카즈키가 "저녁을 만들 마음이 안 들어서 식사도 안 하게 될 것 같다"고 하자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한다.
카즈키는 쉬게 하고 마야는 '저녁 식사 만들기 전투(...)'에 들어가지만 완전 실패, 언니인 유미코의 도움으로 겨우 만든다. 덕분에 마야는 식사준비 내내 유미코의 놀림감이 되고도 모자라, 식사 중에도 "이 생선찌개 내가 만드는 맛하고 똑같네~" 소리를 들어야 했다. (...)

...카즈키와 토오미 가(家) 사람들(유미코 제외)이 저녁 식사 도중 '히로토가 출연한 가요 쇼'를 보며 황당해한 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
집으로 돌아가는 카즈키를 바래다주며, 마야는 쇼코의 일을 말한다.

"있잖아 카즈키 군, 알고 있어?"
"쇼코에 대한 소문"

"대충 상상은 가"

"쇼코... 게다가 카스가이 군도, 그렇게나 싸웠는데"

"다른 녀석들이 무슨 말을 하든, 관계 없어"
"우리들이 둘에 대해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건... 그렇지만"

"토오미는 날... 기억해줄 거야?"

"무슨 말이야 그게"
"그거, 카즈키 군도 쇼코처럼..."

"아니, 난 괜찮아"
"하지만..."


"하지만?"

"이대로 싸우는 것에 익숙해져가는 게 두려워"
"자신이, 뭔가 다른 존재로 변해버릴 듯한 기분이 들어서"


"모두들 말야, 사실은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그날, 페스툼이 습격해온 날"
"우리가 믿고 있던 장소가, 만들어진 거란 걸 알게 됐으니까"
"변하지 않고 있는다는 건 누구도 할 수 없을 지 몰라"
"하지만 말야, 우리는 분명히 여기에 있어"
"여기 있잖아"
"그러니까..."

"토오미..."

"설령, 아무리 변한대도"
"난 카즈키 군을 기억할 거야"


"고마워"


그순간 갑자기 닥쳐오는 가슴의 고통. 동시에 떠오르는, 소우시가 왼쪽 눈을 잃던 날의 아픈 기억.

"왜 그래?"

"아무것도 아냐"

"안색이 안 좋아, 카즈키 군"

"미안, 이제 괜찮아"

"그래도 우리 엄마에게 봐달라고 하는 편이..."

"괜찮으니까"

"정말?"

"응, 혼자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래... 그럼"
"또 언제든지 식사하러 와"

"고마워"

"잘 가"

마야를 보낸 카즈키는 헤어진 언덕에 서서 자신의 손바닥을 바라보고, 그 손바닥에서 동화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당황하지 않고 있는 힘껏 주먹을 쥐자 부서져 나가는 동화 현상의 결정...

"카즈키 군..."
"넌 지금 어디 있는 거야?"



다음날, 평소 취미 삼아 오르던 암벽 위에 오른 마야는 때마침 머리위를 지나가는 마크 엘프와 린드 블룸을 목격한다.
그 시각, 알비스에는 비상이 걸린다. 마크 엘프와 린드 블룸은 지시가 없었음에도 무단으로 출격했던 것이다. 마카베 사령관이 서둘러 사령실에 들어오지만 그 둘은 방어권을 벗어난 상황.

한편, 무단으로 섬을 이탈한 마크 엘프에는 카즈키가, 린드 블룸에는 유키에가 타고 있었다.

"잘했어, 마카베 카즈키 군"


"어디로 향하는 거죠? 선생님"

"새로운... 낙원이야"





"서로가 없는 장소에서"
"어떡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지"
"그 답을 찾고 있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변명으로 삼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또 하나..."
"무언가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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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까지의 우울한 전개를 벗어나 조금은 밝은 분위기...라고 말하고 싶지만 카즈키와 소우시의 엇갈림, 그리고 카즈키의 탈주라는 당황스런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10화.

사실 처음에는 정확히 여기까지 보고 집어던진 일이 있었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온 10화 분량에 나머지 16화 분량의 거의 모든 복선이 담겨 있다. 그것도 되새겨 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11화는 하나로 포스팅하고, 12, 13화는 묶어서 포스팅 해야 할 듯.
문제는 그 뒤인데, 14~16화 세편은 한꺼번에 포스팅해야 제대로 분위기가 살 듯한 상황이다. ...지옥이 보인다 (...)


PS. 창궁의 파프너는 본편과 관련된 두개의 드라마 CD 'NO WHERE''NOW HERE'가 있다. 'NO WHERE'는 10화와 11화 사이의 이야기이고, 'NOW HERE'는 16화 이후의 이야기로, 섬의 아이들 - 카즈키, 소우시, 마야 + @ - 이 전화로 대화하는 내용이다.

'NO WHERE'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아이들의 마음이 엇갈리는 것이 너무나도 잘 느껴진다.
자신들보다 파프너가 더 중요하냐며, 쇼코와 코요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울부짖는 카즈키와, 섬을 구한들, 사람을 구한들 파프너를 잃는다면 소용없다며, 쇼코와 코요는 파일럿으로 미숙했다고 단언하는 소우시.
그런 소우시 역시, 마야와의 통화에서는 가슴 속 깊이 감춰두었던 감정을 터뜨리고 만다. 쇼코가 스스로 펜릴을 가동하겠다고 했을 때의 감정, 그런 쇼코를 비난하는 섬 사람들에 대한 감정, 그리고 그것을 표현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감정. 너무나도 냉정해 보이던 소우시를 비난하려 전화를 걸었던 마야도 그런 소우시에게 더이상 화를 내지 못한다.

PS2. 지난번 파프너 포스팅부터 사용하고 있는 오프닝 캡쳐 화면 - 오프닝 전체의 캡쳐는 아니고, 맨 처음부터 로고가 나타날 때까지만의 캡쳐이다. 오프닝은 사실 저 뒤부터가 진짜. (...)
아이들의 모습이 섬 위에 나타날 때, 그 애니메이션 효과가 두가지로 나뉜다. 섬 안쪽에서 화면 바깥쪽으로 나오며 줌 인 되는 효과와, 화면 바깥쪽에서 섬 안쪽으로 들어가며 줌 아웃되는 효과. 사실, 이 애니메이션 효과는 그대로 그 아이의 운명이 된다. 파프너를 보는 사람들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의 운명을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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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eptide.egloos.com BlogIcon 단백질덩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Z e X 님의 저번 파프너 리뷰를 읽고는 4화까지 본 뒤로 진도가 안나가고 있네요 OTL

    2006.02.15 00:45
  2. Ke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지 보고싶은 기분이 드는듯하면서도 아닌듯하면서도;;;
    사실 비쥬얼적인면에서 신 아스카를 떠올리게하는게 심해서.....
    보길 꺼리고있다고할까;;;

    2006.02.16 04:59
  3. Favicon of http://chocohair.egloos.com BlogIcon 식인붕어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링크양을 납치해갑니다~+ㅁ+~

    2006.02.1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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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하프 서버 : 실피리트 데레스테 : Sylphirit 소녀전선(中) : Sylphirit 소라히메(日) : Sylphirit 퍼즐 앤 드래곤(한) : 569,7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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