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다른 건 다 제쳐놓고, 바로 업데이트 사항 공지.


본 서버에 업데이트 패치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공지하지만, 정작 그 내용은 패치가 완료된 이후에 공개된다.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적용되었던 사항들이 패치되는 것이니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어떤 패치가 언제 적용되는지는 역시 공지사항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즉, 언제나 뒷북.


거기다가, 그 공지라는 것을 마음대로 뜯어고친다. 전에 친구 등록(일명 다단계)이 확대된다고 했을 때, 기존 유저의 계정들도 친구 등록과 추천이 가능하다고 공지가 올라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고, 그러자 데브에서는 업데이트 완료 후 2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 문장만 스리슬쩍 삭제해버렸다. 마치 처음부터 그런 말은 한 적 없다는 듯이.(심지어 공지사항을 수정했다는 '내용 수정' 표시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테스트 서버에서조차 적용하지 않았던 내용의 기습 투입. 예전에 '캐릭터 행동불능시 랜덤으로 아이템 내구도 하락'이라는, 수소폭탄급 지뢰 패치는 테스트 서버를 거치지 않고 곧장 본 서버에 적용되었다. 그 결과는 현재와 같다. 평상시에도 2~3개 채널은 항상 혼잡 상태이던 하프 서버가 이벤트가 없으면 1채널조차 혼잡이 잘 뜨지 않는 수준.


다른 회사를 보면, 하다못해 오픈 베타시절부터 있던 죠안 버그를 아직도 못 잡고 있는 캡파조차도 업데이트 내용은 미리 공지하고 패치한다. 만약 예정과 패치 내용이 달라졌다면 그건 추후 추가 공지로 알리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굳이 처음에는 숨기고 나중에야 공지하는 것은 데브 자신들의 기술력 부족을 감추고 싶어하는 건 아닐까?


아, 물론 소맥의 기술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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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하프 서버 : 실피리트 데레스테 : Sylphirit 소녀전선(中) : Sylphirit 소라히메(日) : Sylphirit 퍼즐 앤 드래곤(한) : 569,7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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