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런 말을 강의, 그것도 동영상 강의에서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에게는 선생님이란 말은 절대로 붙여줄 수가 없다. 그것은 이 나라, 이 세상 모든 선생님들에 대한 모욕이다.
...모르긴 몰라도 아직까지 자기가 한 소리(절대로 말이 아니다. 저건, 인간이 입에 담는 언어가 아니다. 그저 소리일 뿐이다. 짐승이 내는 것과 같은.)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직까지 모르고 있을 거다.
그리고, 저 사람 아버지는 계신지 모르겠다. 자신은 그렇게 말하는 살인기술자의 자식일 텐데 말이다. (아니면, 예수님처럼 독생자라고 주장하기라도 할 셈인가?) 결혼했다면 또한 살인기술자의 아내일 테고, 아들이 있다면 그 아들도 예비 살인기술자 내지는 이미 살인기술자가 되었겠지.
그렇게 자신의 가족들까지 살인기술자로 몰아세우니 기분 좋은가?
덧/ 생각해보니까 인기 검색어 순위 하나는 폭발적으로 올라가겠네. 설마 그거 노린 건가? (...)
(2010.07.25 추가)
덧2/ 어째 관련글들 찾아보다 보니 실수 어쩌고 하면서 그만 넘어가자는 식의 글들도 조금씩 보이는데...
'말실수'라는 건 말하는 사람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이 무의식중에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저 경우는 나오자마자 '어머 실수'하는 것도 아니고 물 흐르듯이 아~주 잘 이어가고 있다. ...이게 실수라고?
만약 실수일 경우, 그것도 문제다. 평소부터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뜻이고, 그렇다면 저런 소리가 이번만 나왔다는 보장도 없다. 실제 교단에서도 여학생들에게 농담하다가 나오지 않았을까? ...우리나라 앞날이 무섭다. 걱정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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