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글루스 메인화면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지금 글을 올리는 곳은 티스토리이지만, 이글루스와 병행하는 관계로...)

뭐 이오쟁패(...)나 투데이 인기테마의 글 중에서 한둘은 눈쌀 찌푸리게 하는 글이 올라온다는 건 이제 면역이 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려니 할 수준은 되었다.

...그런데, 실시간 최신글 목록에,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운받기'나 '방송사고 보기'라는 내용의 글들이 하나둘씩 끼어 있는 것은 대체 무슨 징조일까.

그런 글들이 올라온 이글루의 주소를 보면 대강 때려쳐넣은 게 눈에 보인다. 아무런 의미도 안 보이는 단순한 알파벳 나열의 아이디.

...왜 이렇게 된 걸까? 성인 가입 제한을 푼 부작용이라고 보자니 제한이 풀린 시기보다 저런 글들이 약방의 감초가 된 시기가 너무 늦다.

사실 우리나라 저작권법에 문제가 많아 보이긴 하지만, 저런 것들 상대하려면 있기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 물론 현재 법률에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