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G10 클리어

어제,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G10을 클리어 했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도전했다가 처참하게 발린 후(...), 마비노기 타임즈에서 공략을 보고 재도전했지요. 물론 이번에 새로 구입한 PC에서는 여전히 울라대륙 플레이가 안 되기 때문에 거실에 있는 어머니 컴퓨터를 이용했습니다 (홀짝)

앞부분의 이벤트는 저번에 봤으니 스킵. 그리고 도플갱어에게서 반신화를 뺏기 위해서 도망다니고 오르골 쓰고 하는데...

...조작이 잠깐 늦는 바람에 두들겨 맞고 뻗어버렸습니다. (...)

그렇게 모리안 가호 2번 쓰고 나니 반신화를 뺏은 다음이 문제가 되겠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누운 다음, 마지막 모리안 가호 쓰자마자 강종. 그런 다음 공략을 재확인하고 또 들어갔습니다.


참고로 처음에 주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실린더 1개, 라이프 드레인 결정 5개, 오르골 1개가 있지요.

...그리고 저는 6번째 사용한 라이프 드레인에서 겨우 반신화를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

숫자가 안 맞지요? 예전에 그림자 던전 돌면서 주워둔 라이프 드레인 결정이 있었거든요. 그거 없었으면 저 그냥 때려쳤을 겁니다 (......)


어쨌든, 간신히 반신화 빼앗은 다음 이제는 분신을 피해 본체를 때려잡는 단계.
...그런데 화살이 별로 없었습니다. 달랑 100발이 전부...

결국 화살 대여섯발 남은 후에는 '죽척+펫 불러서 패기'의 반복이었습니다. 틈틈이 충전 될 때마다 아드니엘 폭격도 불러주고...

세번째 아드니엘 폭격을 썼더니 클리어가 되더군요. 플레이 타임은 1시간 50분...이 아니라, 한번 들어갔다가 죽은 것도 계산해야 하니 대강 1시간 30분 정도 걸렸겠군요.

갈수록 메인 스트림 진행 방식이 짜증나는 마비노기입니다. 게다가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와의 충돌도 제대로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태니...

그간 미운정 고운정 든 것 때문에 계속 놔두고는 있습니다만...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