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이었습니다.
대략 11시 반쯤 되었을까, 갑자기 밖에서 요란한 차임벨 소리가 울려퍼지더군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한 서너개의 벨소리가 동시에...
아파트 단지에 딱 붙어서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아무래도 거기서 난 것 같았습니다.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무시.
그리고 한 10분쯤 있다가 들어가서 자려고 하는데...
눕고나서 얼마 후.
♩~♪~♬~ (차임벨 소리)
...뭐 그러려니 하고 참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아까처럼 한꺼번에 울려대지 않고 하나만 들리는구나'하고 넘어갔죠.
잠시 후.
♩~♪~♬~ (다른 차임벨 소리)
......귀찮아서 그냥 참았습니다.
또 잠시 후.
♩~♪~♬~ (또 다른 차임벨 소리)
...한번 차임벨 소리 사이의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 재보기로 했습니다.
방에 있는 벽시계의 초침소리를 세어봤죠.
한 100쯤 세었을 무렵.
♩~♪~♬~ (또 차임벨 소리)
설마설마 하며 다시 재봄.
또 한 100쯤 세었을 무렵.
♩~♪~♬~ (역시 차임벨 소리)
.........
다시 또 100쯤 세었을 무렵.
♩~♪~♬~ (여지없이 차임벨 소리)
숙직 서는 놈 누구야! 누가 방송실에서 장난치래! 넌 잠도 없냐! 잠이 안 오면 혼자서 데굴데굴 구르든 운동장을 미친듯이 뛰어다니든 하란 말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몰매를 맞고 싶은 거냐!!!
심지어 뛰쳐 나가서 학교 담을 넘어 숙직실이나 방송실로 뛰어들어 그 인간을 잡아 족쳐볼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귀찮더라구요. (아파트 14층)
결국 방문 닫고, 선풍기 틀어서 선풍기 모터 소음으로 차임벨 소리 좀 가리고 해서 잤습니다.
그런데 글쓰다 보니 지금 또 밖에서 차임벨 소리가 나오다 끊기는군요.
......학교 방송 설비에 문제 있는데 방치하고 있는 거냐 설마?
대략 11시 반쯤 되었을까, 갑자기 밖에서 요란한 차임벨 소리가 울려퍼지더군요.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한 서너개의 벨소리가 동시에...
아파트 단지에 딱 붙어서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아무래도 거기서 난 것 같았습니다.
그냥 뭐 그러려니 하고 무시.
그리고 한 10분쯤 있다가 들어가서 자려고 하는데...
눕고나서 얼마 후.
♩~♪~♬~ (차임벨 소리)
...뭐 그러려니 하고 참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아까처럼 한꺼번에 울려대지 않고 하나만 들리는구나'하고 넘어갔죠.
잠시 후.
♩~♪~♬~ (다른 차임벨 소리)
......귀찮아서 그냥 참았습니다.
또 잠시 후.
♩~♪~♬~ (또 다른 차임벨 소리)
...한번 차임벨 소리 사이의 간격이 얼마나 되는지 재보기로 했습니다.
방에 있는 벽시계의 초침소리를 세어봤죠.
한 100쯤 세었을 무렵.
♩~♪~♬~ (또 차임벨 소리)
설마설마 하며 다시 재봄.
또 한 100쯤 세었을 무렵.
♩~♪~♬~ (역시 차임벨 소리)
.........
다시 또 100쯤 세었을 무렵.
♩~♪~♬~ (여지없이 차임벨 소리)
싸우잔 거냐 지금!!!
숙직 서는 놈 누구야! 누가 방송실에서 장난치래! 넌 잠도 없냐! 잠이 안 오면 혼자서 데굴데굴 구르든 운동장을 미친듯이 뛰어다니든 하란 말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몰매를 맞고 싶은 거냐!!!
심지어 뛰쳐 나가서 학교 담을 넘어 숙직실이나 방송실로 뛰어들어 그 인간을 잡아 족쳐볼까 하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귀찮더라구요. (아파트 14층)
결국 방문 닫고, 선풍기 틀어서 선풍기 모터 소음으로 차임벨 소리 좀 가리고 해서 잤습니다.
그런데 글쓰다 보니 지금 또 밖에서 차임벨 소리가 나오다 끊기는군요.
......학교 방송 설비에 문제 있는데 방치하고 있는 거냐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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