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 전에 스퀘어에서 발매한 RPG 제노기어스(Xenogears)의 동영상입니다. 최근에 에피소드 3로 완결된 제노사가(Xenosaga)의 원점인 게임으로, 본래는 총 5장(章)에 이르는 방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지만 한정된 용량으로 인해 후반부는 단순한 비주얼 텍스트 식으로 진행되어 팬들로부터 불만이 꽤 있었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는 굉장해서, 제노기어스 제작팀이 스퀘어에서 나와 제노사가를 제작한다고 하자 거의 모든 PS(플레이스테이션) 유저의 이목이 집중될 정도였습니다. 다만 제노기어스의 판권이 스퀘어에 묶여있는지라, 제노사가에서 직접적으로 제노기어스와의 연관성을 드러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제노기어스의 히로인과 닮은 그림이 여기저기 보인다거나, 어쩐지 낯익은 메카닉이 나온다거나 하는 수준...
후속작이자 제노기어스의 또다른 이야기, 또는 과거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 제노사가. 하지만 제노기어스의 후반부처럼, 마지막 시리즈였던 에피소드3에서 팬들로부터 상당한 불만을 샀다고 들었습니다. 여전히 용두사미랄까요.
벌써 10년이 지났음에도 음악 만큼은 아직도 최고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엔딩곡인 'SMALL TWO OF PIECES'는 MP3 플레이어에 담아 듣고 있을 정도. 영상미 역시 요즘 기준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당시에는 최고였고, 솔직히 지금 기준으로서도 그다지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특이하게도 엔딩 동영상이 일반적으로 클리어했을 때 나오는 것과, 액플 사용시 나오는 영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런 것까지 집어넣을 줄은 팬들도 몰랐을 텐데, 넣은 쪽도 대단하지만 알아낸 쪽도 대단하군요.
아득한 태고,10,000 년보다 더 오래전/ 지구
현재,우리들이 생활하는 20세기보다 아득하게 먼 미래. 지구의 문명은,보다 고도로 발달/진화를 이룩하고 있었다. 항성간 항행,행성 개조….폭발적 증가를 계속하는 인구,그 받침 접시를 외 우주에서 구했던 인류의 과제를 클리어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결집한다. 우주 이민에 즈음한 거대 우주선 건조,이것에 관한 소재/구조에 관하여는 곧 결정을 보았다.그다지 비약적인 발상이나 기술 개발의 필요가 없었다.부흥한 과학 기술력보다 각국의 출자 비율이나 승선 인원수를 할당하는 등의 정치적 문제쪽이 큰 문제였다. 큰 문제로서 남었던 것은 2개.하나는,행선지.그리고 또 하나는,거대 우주선을 작동시키는 동력/내연 기관이었다.동일 항성계(태양계)안의 거주 가능 부분은 코로니 등의 후단 기술에 따르는 개발에 거의 만배 상태,외부 항성계에 관하여는 아직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해결해야 할 것이 뭔지 상세한 것을 모른다고 말하는 상태였다.거기까지 가기 위한「다리」도... 종래의 내연 기관 구조에서는 매우 확실치 않는 것이었다.그러나,이것들이 지나칠 정도로 황당하고 획기적인 사고방식의 이론이 확립되면서 항성간 이민이 갑자기 현실적인 것으로 다가오는 것으로 느껴졌다. 그 이론의 이름은 「사상 변이 기관」.대강의 이론은 아래와 같다.
『지금 현재부터 수초/시간/년을 먼저 있는 것의 모습(물리적인 거리의 이동이거나,화학적 변화이거나 하는 다양한 것이 일어나고 있는 것 -주석아님!)이 현재 시점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에 걸리는 에너지를 포착하여 현재에 표면화시키는 것』
정말로 역설적인 (망상적이라는 단어와 바꾸어 말해도 좋을 것이다 -주석아님!)사고방식이긴 하지만, 인류는 마침내 이것을 기관으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론상 무진장한 에너지,응용 범위의 크기.…물론,이것을 견딜 만한「그릇」까지 주어진다면,외 우주로의 「다리」는 완전하게 해결될 수 있는 것이 된다. 또,앞서 이야기했던 별이 만약 거주 불가능한 경우… 그 별의 장래있는 인류의 거주가 가능한 모습을 선택하여 그것을 표면화시키면....
아득한 태고,10,000 년보다 조금 전/지구
그러나 커다란 패러다임이 되었던「사상 변이 기관」은,그 존재 자체가 안고 있는 모순에 의해 중대한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인류의 미래를 꿈꾸었던 사람들,이 기관에 매혹되어서 왜소한 야망을 가졌던 사람들,그것들의 사려가 혼재함에 따라 이 사고는 일어나기 위해 일어났던 것인지도 모른다.자세한 것은 게임속에서 공개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이 이상 여기에서 설명을 포함하는 것은 피하지만,여기에서 일어났던 사고야 말로 이 게임의 오프닝에 직접 연결된다.
「사상 변이 기관」....
아득한 태고,10,000년전/어딘가의 우주 공간
중대한 결정에 따라,희망에 가득 찼던 출항이 아니라,절망에서의 탈출이 됐던 항성간 이민.
비극은 그래서 끝나지 않았다.
사실상「노아의 방주」가 되고 말았다,그 거대 우주선을,다시 한번 불행이 습격한다. 왜 방주는 붕괴를 면하지 못했던 것인가?경고를 알리는 모니터에 한 순간 비치는 그림자는 무엇인가?
처음 패러독스를 도용,중대사고를 일으키면서도 항성간 이민이라고 말하는 형태로 실재하고 있었던「사상 변이 기관」이란?
다양한 미와 함께,거대 우주선은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별로 떨어져 간다.
…해변에 서있는 한 사람의 여성.응시하는 허공에는 무참하게 짓이겨진 거대 우주선의 묘. 한줄기 빛의 궤적.. 그녀가 이 별에 있어서 성모 마리아로서 당연한 존재가 되는 것인가.그렇지 않으면 이미 시작되고 있는 멸망의 전야제인 것인가? 모든 것은 1만년 후,여러분이 읽는 게임의 이야기가 밝히게 된다.
방주 추락∼게임의 개시까지 /잃게 됐던 10,000 년간
요즘에 일어났던 것으로 다루는 것은 그렇게 많지 않다.
더 이상의 공개보다는 약간의 실마리정도를 남겨두는 것이 여러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게임 플레이에도 도움이 되겠기에 간단히 소개해둔다. 여기에서는 「솔라리스 천제」와 「법원」의 존재를 들추어본다.솔라리스….게임의 무대에서의 흑막 국가.거기에 군림하는 천제는 「사람 모습의 신」으로도 충분할 것같은 존재로 있다. 여러 번의 조락과 재흥… 솔라리스 천제와 그 브레인인 법원은 그것들 전부, 바로 전부를 보고 그리고 극복해 왔다.그들은 10,000 년의 때를,육체의 붕괴(죽음)을 없애고 살아있다.왜?그들 이야말로 진정한 신이었던 것인가?
오프닝·무비에 나타나는 여성과의 관계는? 그들은 보고 듣고, 살아 남았다.
10번의 1,000 년.너무도 멀리 느껴지는 시간을 거치고 그들이 게임속에서 구하는 것이,그 모든 답의 열쇠가 된다.그 열쇠란 …「에리」.이 이야기의 히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