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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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奈 ∼いもうと∼ Special Sound Album - 08. あなたへ (Remix Ver.)
카나 ∼여동생∼ Special Sound Album - 08. 당신에게 (리믹스 버전)

가사 해석, 출처는 이곳

作詞 : 矢島さら
作曲 : へちま
歌 : KANA



静かなテーブル 昼下がり
조용한 테이블 오후

ひと待ち顔したレモングラス
기다리는 모습의 레몬 글라스

ときめくリズムを刻んでる
두근거리는 리듬을 새기는

時計の針 気になってる
시계의 바늘이 신경 쓰였어요



地下鉄 駅をあがれば すぐに見えるでしょう
지하철 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겠지요

きらめく街が
반짝이는 거리가



空にはためくTシャツ 長くのびる飛行機雲
하늘에 펄럭이는 티셔츠 길게 뻗은 비행기구름

窓を開けて手をさし出せば 明るい声 誘(いざな)う
창문을 열어 손을 내밀면 밝은 목소리가 불러내요

白いスニーカーはいて どこまでも走ってみるの
하얀 운동화를 신고 어디까지든 달려봐요

風の匂い 若草(くさ)の感触
바람의 향기에 풀의 감촉

ほら今 私 生きてる
봐요 지금 나는 살아 있어요



あれこれ言葉を 選んでも
이런저런 말들을 선택해도

どれもほんとの私なのに
어떤 것이든 진정한 나이기 때문에

ごめんね 何度も困らせて
미안해요 몇 번이고 곤란하게 해서

あなたまぶしい まつげ伏せた
당신은 눈부신 듯 눈을 감았어요



誰でも 翼休める場所が必要と
누구든 날개를 쉴 장소가 필요하다고

わかってたのに
알고 있었는데도

古い日記をめくると ちょっぴり照れくさくなるね
오래된 일기를 펴보면 조금 부끄러워지네요

にじんだ文字 あの日の私
흐려진 글자 그 날의 나

子供だったわ いとしい
어린아이였어요 사랑스러웠죠

今度は私が言うね 悲しい夜もそばにいる
이번엔 내가 말할게요 슬픈 밤에도 곁에 있겠어요

振り向かない もう迷わない
되돌아보지 않아요 더 이상 헤매지 않겠어요

みんなきれいな思い出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죠





空にはためくTシャツ 長くのびる飛行機雲
하늘에 펄럭이는 티셔츠 길게 뻗은 비행기구름

窓を開けて手をさし出せば 明るい声 誘う
창문을 열고 손을 내밀면 밝은 밝은 목소리가 불러내요

白いスニーカーはいて どこまでも走ってみるの
하얀 운동화를 신고 어디까지든 달려봐요

汗ばむ肌 はずむ呼吸で
땀에 젖은 피부 가빠진 호흡에

確かに 私 生きてる
확실히 나는 살아 있어요

あなたのために 生きてく
당신을 위해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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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게임 제작사인 D.O. 사의 1999년작 '加奈 ∼いもうと∼'(이하 '카나')의 스페셜 사운드 앨범입니다. 이 앨범은 2001년에 발매됐죠.
(맨위 그림은 X-BOX 이식작이자 PC 재발매판인 '加奈 ∼おかえり!!'입니다.)
현재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사운드 앨범입니다. 단 한곡도 취향 밖인 게 없어서... 물론 그 중에서도 정도의 차이야 있지만, 그렇다고 취향 밖으로 벗어나는 노래는 없더군요. 대개 한두곡 정도는 벗어나던데...

'카나'가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우습게도 드라마 '가을동화'의 표절시비를 통해서였습니다. 가을동화의 주요 설정이 '카나'와 너무 흡사하다는 게 이유였죠. 지금 와서는 '아이디어 정도는 따오지 않았겠느냐' 정도의 의견입니다. 저 정도를 가지고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죠.
'은하탐사 2100년 보더 플라넷'과 드라마 '그녀가 돌아왔다'의 배경 설정은 아무리 봐도 표절입니다만. (...)

비디오 게임기 X-BOX의 국내 발매가 결정되었을 때, 초기 발매 예정 타이틀에 '카나'의 이식작인 '加奈 ∼おかえり!!'이 있었습니다. 당시 '카나'의 발매 예정 소식 때문에 X-BOX를 사야하나 상당히 고민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발매가 안 되서 알아보니 소리소문 없이 발매가 취소되어버렸더군요. 어떤 회사가 AIR를 전연령판으로 정식발매 한다던 것도 어느샌가 흐지부지.
...기다리던 사람들만 완전히 바보 만들어버렸죠. 지금 생각해도 그 회사들은 용서가 안 됩니다. (으득)



위의 곡은 스페셜 사운드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스페셜 사운드 앨범은 총 9곡으로, 마지막 곡을 제외한 8곡은 보컬, 마지막 곡은 'あなたへ'의 오르골 버전입니다. 마지막 곡의 제작에는 국내 팬도 한분 참가, 가사집에 이름이 올라가셨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면, 제가 게임과 관련해서 처음으로 눈시울을 붉혔던 게 '카나' 였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 BGM 없이 단순히 번역본을 읽는 것 만으로도 눈물이 나더군요. 최루성 시나리오의 원조...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최고봉에 올려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 하면서 혹시나 싶어 뒤져봤는데, 다행히 번역본 구해둔 것은 지난번 자료 소실 사건에서도 무사했습니다. 만세. (...)
그러고보니 카나 스페셜 사운드 앨범도 그 사건에서 피해가 없었군요. 만만세. 카나에게 영광있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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