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요즘, 예전에 받아만 놓고 하드 한구석에 처박혀있던(...)
울트라맨 넥서스를 보고 있습니다.

전에 10몇화까지 보고 중간에 접어뒀는데, 지금 다시 보기 시작해서 27화까지 감상 완료.
(총 39화. 어두운 분위기와, 글러먹은 편성 시간대 때문에 조기종영했습니다.)

...우와, 히메야 너무 불쌍하잖아 이거!!
죽도록 고생하고, 지구방위조직인 TLT한테 생체실험도 당하고, 혼자서 외롭게 괴로워하다가 결국엔 죽는 거냐!!
(뭐, 마지막엔 조금은 구원받은 것 같다만)

이제 히메야 준에서 센쥬 렌으로 빛이 이어져, 세번째 듀나미스트가 탄생했습니다.
이 녀석, 아직 어려서 그런지 분위기가 제법 가볍습니다.
...히메야는 인생의 쓴 맛을 잔뜩 본, 아니 인생의 쓴 맛 본 것 같은 실업자사회인이었는데...

확실히 넥서스는 성인향이로군요.
이런 물건을 토요일 아침 시간대에 편성해서 틀어줬다니, 방송국 정말 정신 나간 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얼마 전에 학산에서 출판하는 익스트림 노벨 중 몇권을 구입해서 읽고 있습니다.
구입한 것은 키리사키(단편)와 무시우타 1~3권.
키리사키는 뭐, 제법 괜찮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돈은 안 아깝다는 정도?

...무시우타. 우와, 이건 제대로 취향 꽃혔습니다.(...)
사실 전에 학산측 소개문 봤을 때부터 상당히 끌리는 물건이긴 했습니다만(일러스트 영향도 꽤 컸지만),
내용을 들어가니 이건 사정없이 취향 공략이네요 --;;

꿈을 먹는 대신 초능력을 주는 벌레들.
같은 이유,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싸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채 벌어지는 싸움.
싸울 때마다 사라지는 꿈, 모든 꿈을 먹힌 채 숨이 끊어지는 것이 먼저인가, 벌레를 만들어내는 자들을 잡는 것이 먼저인가. 그렇지 않으면 벌레를 잃고 의식이 사라지는가.

작가가 상당히 사정없이 등장인물을 죽여버리더군요.
이런 점에선 이리야 작가나 더블 브리드 작가와도 비슷할 지도...
아니, 그래도 그 사람들에 비하면 좀 쇼크가 덜 하지만. (...)

어쨌든, 물건 하나 건졌습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 듯 싶습니다만, 저로서는 대만족입니다.



덧/ 울트라맨 넥서스, 37화 완결이었습니다.(감상 완료)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글을 쓰다니... 바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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