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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SEED 제 35화 [舞い降りる剣](하늘에서 내려온 검)에서, 프리덤이 아크엔젤을 구원하는 장면에 삽입되어 유명해진 곡.
(35화 제목은 직역하면 '춤추듯 내려온 검'이지만, 방영당시 한국판 뉴타입에서 붙인 '하늘에서 내려온 검'이 느낌이 더 좋다.)
사람들이 종종 35화에서 사용된 것이 처음 나온 것으로 생각하는데, 차근차근 되돌려보면 그게 아니다.
제 29화 [さだめの楔](운명의 쐐기)에서, 오브를 비밀리에 출항한 아크엔젤이 아스란 일행에게 공격받을 때 이미 삽입된 일이 있다.
다만, 이때에는 전투 초반에만 삽입되고 중간에 다른 곡으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뇌리에 잘 남지 않았을 뿐이다.
(확실히 시각의 영향은 강하다.)
그리고 또 한번 사용된 것이 제 47화 [悪夢は再び](악몽은 또 다시)에서, 미티어 파츠를 결합시킨 프리덤과 저스티스가 플랜트로 발사된 수많은 핵미사일을 격추시키는 장면이었다.
후쿠다 감독, 연출은 잘한다.
연출은. (...)
분명 좋은 음악이지만, 문제는 애니메이션 삽입곡으로서는 의미가 도대체 연결이 안 된다는 것.
사용되었던 장면 중 그나마 가사와 의미가 통하는 장면이라면 맨 처음 사용된, '아크엔젤과 키라 VS 아스란 일행'의 장면 정도다.
한국판 뉴타입에 실렸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후쿠다 감독은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이건 프리덤이 지구로 내려오는 장면에서 써야겠다'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일단 곡부터 만들고 나서 장면을 때려맞춰 넣었다는 말인가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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