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집단 Nitro+ (...)

제 블로그에 있는 하사호의 링크가 깨져있길래 이리저리 찾아서
겨우 하사호의 이전된 주소를 알아내어 링크를 다시 연결했습니다.

다시 찾아낸 김에 스윽 글을 뒤적여보는데...

Nitro+에서 2002년에 '기신포후 데몬베인(機神咆吼 デモンベイン)'('참마대성 데몬베인(斬魔大聖 デモンベイン)'의 PS2 이식판)의 발매에 맞추어,
높이 2미터 짜리 데몬베인 개러지 킷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글을 발견.

...3초간 경직.

2미터라고?!?!?!

이 사람들 정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었는데,
글을 읽어보니 더 가관.

글 읽으실 분은 여기를 클릭!



견적서 산출 결과, 세금 미포함 상태로 6백만엔이 넘는 제작비 예상. (...)
게임을 홍보하려다 홍보비 전액(을 붓고도 모자를 금액)을 데몬베인 모델 하나에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데몬베인 게임 스탭은 개러지 킷 제작을 의뢰할 보크스를 설득,
또한 Nitro+ 본사와 카도카와 까지 설득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문제는 자금. (...)


치열한(?) 회의를 거쳐 제작진의 '내 사비라도 털어서 비용 댄다!' 라는 발언까지 거친 끝에,
결국 그대로 강행. (먼산)





...뭐랄까, 저 사람들은 이미 비인외도(非人外道)를 걷고 있구만, 하는 감상.
그리고, 저런 사람들이니 그런 작품들(?)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지, 하는 감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