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망상, 그 결과는 또 다시 망상의 반복 (...)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일단 틈이 생긴다 치면 내 머리는 망상 모드가 전개 된다.
(내 머리지만 참 신기하다 --;;)

요새 주로 하는 망상 모드는 '마비노기 플레이 계획 짜기'(...)와 '소설 설정 늘리기'.

...뭐 앞의 물건은 그렇다 치자.

후자는 정말 문제가 크다 --;;;

현재 새로 쓰기 시작했던 소설이 2화쯤 분량에서 정지된지 어언 1달이 훌쩍 넘어버렸다.
(마비노기 20일 쿠폰 서비스 시작하면서 중단했으니까.)

문제는, 저 소설 관련 망상이 '스토리 전개 망상'이 아닌 '설정 늘리기 망상'이라는 것이다.

정작 본 내용 전개에 관해서는 정지된 부분에서 길어야 1화 분량이 넘지 않는다. (...)
게다가 설정 늘리기도 본 내용과 관련된 설정이 아닌, 그야말로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고 알아봤자 그다지 도움도 안 되고 결국은 자기만족일 뿐인' 내용.

......이대로 가면 학교 졸업할 즈음에나 겨우 마무리지을 수 있으려나.
(아직 전체의 1/10도 못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