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응모해서 수령한 '제자들이 집착해서 곤란하다' 입니다. 정확한 제목은 아마 마지막에 느낌표까지 포함인 모양입니다.(...)
사실 전자책 이벤트는 처음이라 어떻게 수령하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선물받기 메시지가 오더군요. 거기서 링크 타고 들어가니 선물 받기로 해당 앱에 다운로드. 꽤 편리했습니다.
내용은 (여)제자들에게 혀를 좀 잘못 놀린 스승(주인공)의 자업자득 고난기입니다. 네, 자업자득이에요. 누가 봐도 이건 키잡입니다. 본인은 별 생각 없었던 것 같지만 말이죠. 더구나 둘 다 한 성깔 하고 말이죠. 첫째 제자는 이미 100% 얀데레화했고, 둘째 제자도 약간만 잘못 나가면...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들 어디서 한번씩 본 것 같은 캐릭터들이긴 합니다만, 암흑검마는 솔직히 등장하는 부분에서 좀 뿜었습니다. 무협물에서 중2병 캐릭터를 보게 될 줄이야, 누가 그런 생각을 하겠습니까.
그건 그렇고 주인공과 제자들 사이의 관계는 윈터러에서 예프넨과 그의 두번째 스승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인간적인 관계로나, 무공적인 관계로나. 물론 그쪽은 정석적인 사제관계였습니다만, 이쪽은...
엔딩은 뭐랄까,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 느낌. 물론 완전해결은 아니고 임시 봉합입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재미는 있습니다만 정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아직 전자책이라는 컨텐츠에 익숙하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고라도 2권을 구입할 것인지는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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