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응모해서 수령한 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 4권입니다. ...택배회사에서 온다 간다 말도 없이 그냥 대문 앞에 놓고 갔다더군요.(...)
4권에서는 3권에서 국빈 방문한다고 했던 쌍왕국의 프란체스코 왕자, 보나 왕녀가 등장합니다. 프란체스코 왕자는 참 여러모로 호인이고, 보나 왕녀는 참 여러모로 고생하는 타입이더군요. 특히나 보나 왕녀는 안 그래도 고생을 사서 하는 타입인데... 클라이막스에 다다르고 보니 처지가 더더욱...
...아 잠깐 눈물 좀 닦고요.(...)
막간의 군룡 문제도 본격적으로 커지는 듯하더군요. 우두머리 야생룡이 범상치 않아 보이는 것이... 수백 년 묵은 용이라고 해도 그다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이리왕 로보 이야기 보는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계속 눈에 밟혀왔던 오탈자 문제나 이상한 번역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원문을 못 봤기 때문에 오역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읽으면서 어색한 느낌은 없었던 것 같네요. 앞으로도 이렇게 번역 잘 되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권말의 문제아 시녀 트리오 이야기는 건재합니다. 이 부분 읽다 보면 시녀들이 사실은 상당히 좋은 집안 출신이라는 사실을 자꾸만 잊게 돼요...
5권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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