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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ER THAN BLACK -黑の契約者- 2nd Ending Theme - Dreams
다커 댄 블랙 -흑의 계약자- 2기 엔딩 테마 - Dreams

作詞:マーキー/ユウスケ
作曲:HIGH and MIGHTY COLOR
歌 : HIGH and MIGHTY COLOR

 


출처 : 지음아이커뮤니티 (http://www.jieu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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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이었나, 아무튼 TV판 25화로 종영된 'DARKER THAN BLACK -黑の契約者-' (이하 '흑의 계약자')입니다.

제작사는 Bones. 울프스 레인, 앤젤릭 레이어, 라제폰, 비밥 극장판 등으로 유명한 회사죠.
다만 1쿨을 넘어가면 막판 정리를 제대로 못한다고 할까... 라제폰도 후반부는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고, 울프스 레인은 총집편을 4편이나 집어넣는 만행을 부린 끝에 최종 4화는 결국 OVA 출시.
흑의 계약자도 예외는 아니라, 본편 진행과는 별 상관도 없어보이는 에피소드로 4화나 해먹었습니다. 차라리 그 분량으로 설정을 풀어낼 것이지... 그래도 중간에 담당자가 대본 들고 잠적해버렸다는 걸 고려해보면 그럭저럭 잘 끌어냈다고 생각합니다만. (...)

배경 이야기를 보자면,

가까운 미래 어느 날, 일본 도쿄와 남미에 하나씩의 이상영역이 출현한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모든 현상이 발생 가능한 이 영역은 '게이트'라 불리게 되고, 남미에 있는 것이 헤븐즈 게이트, 도쿄에 있는 것이 헬즈 게이트라 명명된다.
한편, 그와 동시에 특수능력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출현한다. '계약자'라고 불리게 된 이들은 천차만별의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능력을 사용한 후에는 '계약의 대가'라고 하는 강박적 행동 혹은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계약자들은 일반적인 도덕심이나 감정이 메마른듯 보이며, 이들은 게이트 영역의 밤하늘에 떠 있는 별과 대응된다. 이 때문에 게이트 주변의 밤하늘은 정말 우주에 떠 있는 별이 아닌, 계약자를 상징하는 별들만이 보이게 된다.
이야기 시작으로부터 5년전, 남미의 헤븐즈 게이트는 어떤 사건에 의해 주변 1500km에 달하는 공간, 수억명의 인간과 함께 통상공간과 완전히 격리된다.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많은 계약자들이 연루되어 목숨을 잃었다는 것은 확실했다.
그리고 헤븐즈 게이트 폐쇄로부터 5년, 헬즈 게이트가 있는 도쿄에 한 중국인 유학생이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도? 상당히 불친절합니다.

내용은 '조직'의 에이전트인 '헤이'가 같은 팀 멤버인 '인', '마오', '황'과 함께 임무를 해결하면서 시작됩니다. 조직이라고 해서 어둠속에서 정의를 행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어둠의 조직. 간부 불명, 목적 불명, 본거지 불명.
엔딩 즈음에 와서는 목적이 조금 드러납니다만, 그게 최종 목적인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진정한 흑막'이랄까요.

제목인 흑의 계약자는 주인공인 헤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일단 코드네임인 '헤이'부터가 검은색을 뜻하는 흑(黑)의 중국식 발음이고, 임무시 옷차림도 항상 검은색 일색이거든요.
조직의 멤버들은 대부분 색에 관련된 코드네임을 받습니다. '인'은 은(銀)이고, '황'은 뭐 말 그대로 黃. 유일한 예외라면 마오(猫)인데, 이 녀석은 고양이이니 그게 또 신경써서 부여한 듯한 --;
서양인 멤버들에겐 영어로 코드네임을 주는 모양이던데, 인은 분명 서양인인데 왜 한자 코드네임을 줬는지. (...)

작중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계약자들은 감정이 없고 합리적인 판단만 한다'고 합니다만, 시청자 입장으로서는 '어딜 봐서'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어이없는 행동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너무나 여린 감성을 지녔기에 철벽같은 껍데기로 자신을 감싸 다른 사람이 볼 때에는 그렇게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더군요.
특히나 헤이 녀석은 여동생 '파이'(白)과 관련된 일이면 그야말로 눈이 뒤집히곤 해서 --;
(이 극강 시스콘)

마지막에 헤이는 모두에게 배척받을지도 모를 길을 선택합니다. 경관 누님이야 이해해줄지도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은 결코 헤이를 이해할 수 없겠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을 테고.



적당히 암울한 전개, 나름대로 희망이 보이는 엔딩, 확실하지는 않지만 거의 확실해보이는 커플링(...) 등, 좋아하는 요소를 고루 갖추었습니다.
음악도 좋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무려 칸노 요코씨! 놀랐습니다. 에스카플로네나 비밥 때 느꼈던 그 화려한 음악은 아니지만, 작품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들을 만들어넣으셨더군요.
영상도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 솔직히 요새 추세랄까, 사람 피부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그림체는 거부감이 느껴지던 차여서 더 좋았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어떤 분 친구분한테 추천했다가 색감이 싸구려 티가 난다는 말을 들었다더군요. 이런 분위기에 반짝반짝하고 밝은 채색을 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 --;

내용은 25화의 엔딩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 차라리 26화 만들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괜히 손 댔다가 이 만족감 망치면 어쩔 거야...

이 아래 캡쳐화면은 2기 엔딩 화면.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내려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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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엔딩은 화면도 좋았습니다.
헤이의 심리를 제대로 그려주었다고 할까요.

해변에 놀러온 파이와 헤이, 함께 모래성을 쌓으며 놉니다.
중간에 인이 함께 놀기도 하고, 놀다 지쳐 잠든 곁을 마오가 지나갑니다.
어째선지 마주보는 파이와 헤이, 그리고 파이가 어디론가 사라진 해변을 헤이가 걸어갑니다.

영상에 앰버가 빠진 건 조금 아쉽지만 파이와 인이 있으니 상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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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미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칙칙하고 정말 낡은듯한 느낌이 나는게 ^^
    1기오프닝과 1화에서 헤이가 기대고 있는
    벽의 색감이 너무 좋았다랄까요
    전 색감이 마음에 들던데 말입니다.
    (캐릭터의 디테일은 좀 평범한 기분이였지만요 ^^;)
    조직이 흑막으로 끝난건 어쩌면...
    단순히 대본들고 잠수타서...
    미처 생각을 못해서 구체적인 등장없이
    추상적인 형태로 움직인게 아닐까 싶기도...
    (계약자를 이용하는 조직이 계약자를 제거가 목표라..;)
    개인적으로 이야기의 진행보다는
    세세한 곳에서 느껴지는게 많더군요
    미사키와 헤이가 같이 앉은 벤치의 금이라던가...
    인간과 인간사이의 벽같은걸 느낄수 있었다랄까
    에바처럼 기분나쁘게 박박긁어대지도 않았고...
    그나저나 헤이는 그럼 계약자인건가요?
    동생과 합체(!?)함에 의해서 부가로
    얻은능력이니 인간인상태가 아닐까 싶기도
    작중계약자중에 말씀하신거처럼
    진짜 이성적 판단은 제대로 본적이 없군요(...)
    하지만 계약자가 현대사회에서 더 살기좋게
    진화한 형태가아닌가 하는 대사를 봤을때 쓰라리더군요
    하긴 요즘사회가 좀 그렇지요(...)

    2007.10.2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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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저런 색감이 마음에 듭니다. 요새는 그저 밝고 화려하고 반짝거리기만 하면 다 좋은 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한 3~4쿨로 만들었다면 설정들을 전부 풀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헤이는, 말하자면 반칙이죠. (...) 마오나 의식을 이동시키는 계약자의 경우를 보면, 자신의 몸이 아닐 때에는 대가도 치루지 않는 걸 보면, 헤이 역시 원래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서 대가도 없는 것 같고. 계약된 별의 입장에서 보면 스틸러(Stealer)랄까. (...)
      뭐... 산업혁명 이후로 인간사회가 좀 그렇지 않습니까 -_-a

      2007.10.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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