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아랫글에 미미르님이 댓글로 달아주신 내용, 제가 자주 다니는 타입문넷에도 글이 올라왔습니다.

거기 글을 읽자면, '디씨 종교갤의 누군가(인원 수는 확인되지 않음. 1명일수도, 다수일수도)가 샘물교회 봉사단원들 싸이 월드의 무개념 사진을 번역해서 탈레반 공식 이메일에 보냈다'라는 겁니다.

저 글을 올리신 분도 처음에는 그저 낚시인 줄로만 알았는데, 탈레반 계열 블로그에 그 이메일이 공개되고 심지어 유튜브에는 짜깁기 동영상까지 올라왔다고 하는군요.

아직 본격적으로 얘기가 퍼지기 전인지, 포털에서는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네? 디씨 가서 확인해보면 되지 않냐구요?
그런 미치광이 집단 양성소에 가고 싶지 않습니다. (상당한 편견 및 오해 있음)

[조금 더 찾아본 결과, 보낸 사람은 한명, 내용물은 미트스핀 동영상이라고 하는군요. 저 내용과 동영상을 함께 보낸 모양입니다. 미트스핀은 '남-남' 동성애 무한 리플레이 동영상이라는군요.]



사람들은 흔히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지요.

훗, 개소리입니다.
인간은 쓰레기입니다. 개인으로서는 훌륭할지 몰라도, 모이면 여지없이 쓰레기가 되어버리죠.
저라고 다를 바 없을 겁니다. 익명성에 기대어 난폭한 의견을 여과없이 표하고 있으니까요.

인간은 유인원에서 진화하지 못했습니다. 퇴화한 거죠.
이성이 진화의 증거라면, 어째서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동족을 죽일까요?
인간을 제외한 동물들이 다른 동물을 죽이는 것은 영역다툼과 서열다툼, 그리고 배가 고파서 입니다.
인간은 그저 자기 마음에 안 맞는다는 이유로 죽이죠. 그러면서 '그래도 먹지는 않잖아?'라며 위선을 떱니다.


차라리 먹어요.

내가 보기엔 동물들이 더 자애롭고 이해심 많아요. 다른 이의 불행을 보고 웃으며 그 불행이 더 커지길 바라는 건 인간은 커녕 발에 걷어차이는 돌맹이 만도 못한 짓이죠. 돌맹이는 차라리 장난이나 집짓는 일에라도 쓰이지만 인간의 악감정은 쓰일 곳이 전혀 없으니까요.


이번 일로 인간이라는 종족에 대한 제 의견은 점점 더 굳어져만 가는군요.
크루제(건담 SEED)와 아라야(공의 경계)의 사상에 대한 공감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크루제야 SEED DESTINY 시작할 무렵부터 공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아라야마저도 공감하게 되는군요. 인간의 집단 행동이란 놀라운 한편 더럽고 추악합니다. 더군다나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안 보이며 행하는 집단 행동은 악마조차도 한수 접어줄 정도죠.

이 세상에 진정한 천사와 악마가 있다면, 그건 갓난 아기와 이성을 갖춘 인간일 겁니다. 천사가 타락해서 악마가 되었다는 것처럼, 갓난 아기가 커서 어른이 되는 거죠.

...역시 인간은 사라져야할 저주받은 종족이라는 생각이 굳어져만 갑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미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나 자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에 절망할뿐입니다 -_-..
    정말 인간은 사라져야하는존재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솔직히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른존재들을 배척하려고 하는 그 모습만해도 역겹기 짝이없습니다. 같은 인간인데도 장애인이나 정신지체자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말이죠 이성이라는게 진화의 증거따윈 이제 되지도 못하는 모양입니다.

    2007.07.24 14:07
  2. 어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탈레반이 그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건

    이미 23인의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모독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는 걸 의미합니다.

    식량과 적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와 교환할 수 있는

    인질을 그깐 자료때문에 포기하진 않습니다.

    2007.07.25 01:56
    • 미미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이 자료를 보고 뒷골땡겨서 그들을 죽이는것보다 그들에게 저런자료를 보내서 동족을 죽이려고 한 행위가 더 문제인거죠 -_-;

      2007.07.25 04:27
    • Favicon of http://ryuki2.woweb.net/tt1 BlogIcon ZeX  댓글주소  수정/삭제

      탈레반 측에서 그 사실을 알고 납치를 했든, 모르고 납치를 했든, 지금 제가 문제삼는 것은 그게 아닙니다.

      태연하게 웃는 얼굴로 이메일을 보내며 '이러이러한 짓 했으니까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했을 그 상황에 분노하는 겁니다.

      2007.07.25 14:52
  3. 개독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독교의 철저한 이중성과 그들만의 세상이 더욱더 인간의 탈을 쓰고 설치는 모습에 속에서 신물이 올라 옵니다.

    개독교 그들은 쓰레기이자 지구상에서 척결해야 할 인간 바퀴에 지나 지 않습니다.


    나라를 팔아 먹고 예수님을 팔아 먹고 사는게 개독교 그들입니다.

    진실을 왜면 하면 안되죠.. ㅡㅡ

    거짓 언론과 개독교 논리에 놀아나는 글들을 보면 참 안 타깝다 못해.. 썩은내가 납니다.

    2007.07.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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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진정으로 봉사하시는 소수의 성직자 여러분들이 계시니 그렇게 싸잡아 욕하기도 어렵다는 게 문제죠.

      성직자들이 죽은 다음에 심판 받을 때 각자의 간을 체에 걸러서 걸린 사람들만 연옥에 보낸다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뭐 있기야 하겠지만. (...)

      2007.07.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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