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든 아래든 발전없는 우리나라. 정신상태는 아직도 다들 70년대?

울산 노동계-지역단체 ‘반FTA 파업’ 충돌 (기사 링크) - 한겨례

민노총,울산商議 한때 점거 (기사 링크) - 세계일보

아침에 신문(메이저 신문사인 J사 신문 구독중)을 보니, 1면에 어떤 사람들이 피켓과 어깨띠를 훼손하고 건물 밖으로 내던지는(?) 사진이 실렸더군요. 뭔가 하고 설명을 보니, 민노총 울산지부 사람들이 울산 상공회의소에 들어가 '행복도시울산만들기협의회'가 준비한 파업 규탄 시위에 쓸 준비물을 저렇게 한 거였습니다.

...늬들은 깡패냐?

파업을 하는 게 자유라면 그걸 규탄하는 시위도 자유겠지요. 하지만 그 파업으로 인해 울산의 영세 사업자들(납품업체, 식당 같은 경우)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노조원들조차도 고개를 내저으며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인데도 지도부라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닥돌'이더군요.

저치(...)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

세상이 바뀌었네 어쩌네 하는 판에 박힌 소리는 안 하겠습니다. 솔직히 바뀐 게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위나 아래나 다 같은 꼴통들만 모인 게 우리나라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저~어기 높은 데서 노시는 분들부터가 머릿속에 든 거라곤 텅빈 공간에 수북히 쌓인 먼지들 뿐인데요, 뭘.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데, 시위라는 이름으로 행사되는 폭력은 무조건 용인된다고 생각들 하나봅니다.
...그러니까 경위야 어찌 됐든 무력 행사는 사정 봐주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특히나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경우에는 더더욱 말이죠. 시위로 인한 공공 기물 파손은 복구에 세금이 허비되고,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는 사유물 파손으로 들어가나요? 민노총은 정말 노동자 단체가 맞는지, 어쩌면 중간 간부들은 조폭 출신이 아닌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소리 듣고싶지 않으면 말로 하든가 말이죠.

신문 링크도 읽어보면 좀 한심스러운 것이, 한겨레는 무조건 노동계측 손만 들어주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원칙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함부로 난입해서는 물품을 훼손하고 협박에 가까운 언사까지 했다는데 무조건 두둔하는 것도 보기 안 좋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