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오늘부로 시험이 끝났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한과목 시험공부하느라 죽을 맛이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이미 첫날에 다 시험본 상태)
무려 6일간 한 과목만 계속 공부하려니 지겨워서 도저히 집중이 안 되는 사태까지 발생. 결국 그럴 때에는 조용히 컴퓨터를 붙잡고 웹 서핑. (......)
뭐, 결과는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결과는 다음주는 돼야 알게 될 것 같지만. -_-a



[命]은 현재 챕터 2를 작성 중입니다.
이번 챕터부터는 서술 시점을 3인칭 시점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전에 좌담회에서도 밝혔듯이, 챕터1이 조금 긴 프롤로그격이기 때문에, 챕터2부터 제대로 본편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인칭 시점이 주연 2명의 심리 상태를 묘사하기에도 편하거든요.



엊그제와 오늘, 지하철에서 조금 거슬리는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뭐, 흔히(?) 마주치는 'XX천국 불신지옥'은 아니었고, 등교 도중에 사알짝 신경에 거슬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엊그제에는 제 앞에 여대생이 서서 가더군요. 제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같은 과 친구인 것 같았습니다.
졸려서 눈을 감고 좀 자두려고 하는데(학교까지 지하철로 약 40분), 자꾸 코앞에서 딸랑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약간씩 간격을 두고 들려오는 것이 자꾸 신경 쓰여서 살짝 눈을 떠보니, 앞에 있는 여대생의 핸드폰에 자그마한 방울이 달려있어서 거기서 울리더군요.
...그런데 애초에 그거 주머니에 넣어두면 소리 안 나잖아! 왜 굳이 손에 들고 다니는 건데!!
뭐라고 하기에도 귀찮아서 그냥 눈 붙이고 잠들어버렸습니다. 내릴 때가 돼서 깨어보니 안 보이더군요. -_-a

오늘, 여전히 눈 좀 붙이려고 앉아있는데, 이번엔 뭔가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가 납니다. 어쩐지 왁자지껄한 느낌의 소리.
뭔가 싶어 눈을 살짝 뜨고 둘러보니, 한자리 건너 옆에 앉은 어느 아저씨께서 DMB폰으로 방송을 보고 계시더군요. 프로그램은 유재X 김원X의 놀X와. (...) 거기서 방청객들이 웃고 뒤집어지는 소리가 상당히 거슬리는 톤으로 나오더이다.
...이어폰 끼고 듣는 게 상식이란 것도 모르냐, 이 아자씨!!
저번 방울소리처럼 간간이 울리는 것도 아니길래, 더 못 참겠어서 톡톡 건드려서 이쪽을 보게 하고는 '소리 다 들려요' 한 마디 했습니다. (참고로 MP3 이어폰 꽂고 있는 모습이었음) 미안하다면서 끄더군요.
그러니까 이어폰을 가지고 다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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