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는 5·18
(본인의 블로그)
"전두환 '씨'가 뭐냐, 前 대통령에게"
출처 - 네이버 뉴스
......예, 친일 카페도 있고 명성황후 비하 카페도 있는 마당에 별로 놀랄 일은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나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지금 국민들의 대부분이 겪지 못한 시대의 일이라는 점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친일이나 명성황후의 비하가 정당하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저 이른바 '전직 대통령'이라는 자를 대우해주기 전에, 그가 저지른 짓을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1980년 5월, 그의 명령 한 마디에 수많은 광주의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
무장했던 시민들은 그나마 '교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할 수 없었다고 칩시다.
...아무 저항력 없는 임산부가 죽은 것은 과연 어떤 이유입니까?
그 어머니와, 뱃속의 아이의 죽음에, 그 자는 정말 단 한 줌만큼의 책임도 없는 겁니까?
그 자가 '대통령 단임'을 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요?
일단 그런 자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 아닙니까? 그리고, 그런 자가 만약 대통령 중임을 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냥 그대로 두고 봤을 것 같습니까?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게 잘한 일이라고요?
결국엔 치열한 공작 끝에 자기 사람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올림픽 유치가 잘한 일이라고요?
그거, 아르헨티나가 내정에 대한 국민 불만을 돌리기 위해 월드컵을 유치하고 포틀랜드 전쟁을 일으킨 것과 다를 게 뭡니까?
5·18은 그 자가 잘못한 일이라고요?
시민 전체를 폭도로 몰고, 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한, 잔인무도한 범죄가 고작 '잘못한 일' 정도로 끝날 일입니까?
5·18 피해 보상은 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해야한다고요?
일은 그 자가 벌여놓고, 뒷수습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합니까? 전재산 29만원이라는 자가 지인들 도움으로 골프치고 다니는 데, 차라리 그 지인들한테 5·18 피해 보상을 도우란 말은 못합니까?
밑에 있는 각료들이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게 매력이라고요?
그 각료들이 자기 자리 지키려고 각종 비리 저지른 건 생각 안 합니까? 그 사람들이 정말 그 자를 믿고 따라서 오래 공직생활 했다고 생각합니까? 그저 그 자리가 여러가지 혜택과 각종 부수입 면에서 좋아서 오래 했다는 생각은 안 해봤습니까?
비자금이 나라나 정치를 위해서 준비한, 뜻이 있는 돈이었을 거라고요?
그렇다면 그 돈으로 사회복지에 더 힘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IMF가 닥치기 직전에 국가에 기증해서라도 그 위기를 타파했어야 했던 것 아닙니까? 그 때 이미 전재산 29만원이었다면, 그 수많은 돈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겁니까? 어디에 기부라도 했다는 겁니까?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요?
살인자에게 지킬 예의 따위 없습니다.
그 자에 대해서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라고요? 동방예의지국 얘기까지 꺼내며, 한 나라의 수장이었던 사람이니 예우를 해달라고요?
정말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자를 전적으로 믿어서 대통령이 되도록 했다고 생각합니까? 그 때 그 자가 쥐고 있던 무소불위의 권력, 군전력은 생각해본 적 없습니까? 그 자가 정말 민심을 얻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상대에 대한 예우나, 그 사람을 높이는 칭호 같은 것은, 그 대상이 정말로 그런 대우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을 때에 진정한 가치를 지닙니다.
수많은 사람을 자신의 명령으로 죽인 자에게 전직 대통령의 대우는 과분하다 못해 철철 넘쳐 흐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밝혀볼까요?
능지처참에, 그 조각을 바다에 흩뿌려
고기밥이 되게 해도 모자랍니다.
(본인의 블로그)
"전두환 '씨'가 뭐냐, 前 대통령에게"
출처 - 네이버 뉴스
......예, 친일 카페도 있고 명성황후 비하 카페도 있는 마당에 별로 놀랄 일은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나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지금 국민들의 대부분이 겪지 못한 시대의 일이라는 점도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친일이나 명성황후의 비하가 정당하다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저 이른바 '전직 대통령'이라는 자를 대우해주기 전에, 그가 저지른 짓을 생각해줬으면 합니다.
1980년 5월, 그의 명령 한 마디에 수많은 광주의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갔습니다.
무장했던 시민들은 그나마 '교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할 수 없었다고 칩시다.
...아무 저항력 없는 임산부가 죽은 것은 과연 어떤 이유입니까?
그 어머니와, 뱃속의 아이의 죽음에, 그 자는 정말 단 한 줌만큼의 책임도 없는 겁니까?
그 자가 '대통령 단임'을 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요?
일단 그런 자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 아닙니까? 그리고, 그런 자가 만약 대통령 중임을 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냥 그대로 두고 봤을 것 같습니까?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게 잘한 일이라고요?
결국엔 치열한 공작 끝에 자기 사람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올림픽 유치가 잘한 일이라고요?
그거, 아르헨티나가 내정에 대한 국민 불만을 돌리기 위해 월드컵을 유치하고 포틀랜드 전쟁을 일으킨 것과 다를 게 뭡니까?
5·18은 그 자가 잘못한 일이라고요?
시민 전체를 폭도로 몰고, 사람들을 무차별 학살한, 잔인무도한 범죄가 고작 '잘못한 일' 정도로 끝날 일입니까?
5·18 피해 보상은 현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해야한다고요?
일은 그 자가 벌여놓고, 뒷수습은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기 합니까? 전재산 29만원이라는 자가 지인들 도움으로 골프치고 다니는 데, 차라리 그 지인들한테 5·18 피해 보상을 도우란 말은 못합니까?
밑에 있는 각료들이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한 게 매력이라고요?
그 각료들이 자기 자리 지키려고 각종 비리 저지른 건 생각 안 합니까? 그 사람들이 정말 그 자를 믿고 따라서 오래 공직생활 했다고 생각합니까? 그저 그 자리가 여러가지 혜택과 각종 부수입 면에서 좋아서 오래 했다는 생각은 안 해봤습니까?
비자금이 나라나 정치를 위해서 준비한, 뜻이 있는 돈이었을 거라고요?
그렇다면 그 돈으로 사회복지에 더 힘썼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면, IMF가 닥치기 직전에 국가에 기증해서라도 그 위기를 타파했어야 했던 것 아닙니까? 그 때 이미 전재산 29만원이었다면, 그 수많은 돈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겁니까? 어디에 기부라도 했다는 겁니까?
어른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고요?
살인자에게 지킬 예의 따위 없습니다.
그 자에 대해서 최소한의 매너는 지키라고요? 동방예의지국 얘기까지 꺼내며, 한 나라의 수장이었던 사람이니 예우를 해달라고요?
정말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 자를 전적으로 믿어서 대통령이 되도록 했다고 생각합니까? 그 때 그 자가 쥐고 있던 무소불위의 권력, 군전력은 생각해본 적 없습니까? 그 자가 정말 민심을 얻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상대에 대한 예우나, 그 사람을 높이는 칭호 같은 것은, 그 대상이 정말로 그런 대우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을 때에 진정한 가치를 지닙니다.
수많은 사람을 자신의 명령으로 죽인 자에게 전직 대통령의 대우는 과분하다 못해 철철 넘쳐 흐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밝혀볼까요?
고기밥이 되게 해도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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