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니는 사이트의 리뷰 이벤트에 응모해서 수령한 나는, 린 2권입니다. 1권 이후에 텀이 너무 길어서 혹시 그대로 끝내셨나 했는데, 후기에 작가님께서 글 쓰는 속도도 빠르지 않고 수정 및 추가까지 하다보니 늦어졌다며 사과를... 그래도 독자로서는 이렇게 내주셨으니 다행이지만요.
2권은 전권의 엔딩에서 바로 다음날부터 시작합니다. 체육대회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익숙하지 않은-사실은 그동안 방치(?)했던- 근육들이 전날의 혹사에 반기를 들어 파업을 시도한 증거인 근육통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말이죠.(...)
전체적으로는 그야말로 청춘남녀의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의 성 정체성 문제는 이제는 그다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군요. 그리고 노도카는 귀엽습니다.
그러고보면 이번 권에서 린은 은근히 해결사로 활약했네요. 이러다 린이라면 어떻게든 해줄 거야 하는 미신이 퍼지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리고 노도카는 귀엽습니다.
표지의 안경 아가씨는 이번 이야기의 주요인물입니다. 다만 꽤나 엉뚱한 구석도 있는 모양이에요, 에필로그를 보면. 그리고 이 아가씨 덕에 가즈히로의 과거, 거기에 이어 린의 아픈 기억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가즈히로 입장에서는 오히려 린에게 더더욱 공감할 수 있었고, 저 아가씨와의 이야기도 잘 마무리 되었으니 케세라세라. 그리고 노도카는 귀엽습니다.
신경쓰이는 점이라면 중반에 야마자키가 찍은 사진. 나중에 어떻게 사용될지 궁금한 동시에 불안하네요...
3권 출간시 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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