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벤트에 응모하여 수령한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이하 초인동맹) 16권입니다. ...솔직히 표지는 대충 보고 응? 전율의 타츠마키 같은 애가 초인동맹에 나오던가? 싶었는데 다시 보니 그 녀석이더군요.(...)
전권 마지막에서 마치 제이데커 클라이막스의 치프턴 군단의 전세계 및 영국 용자경찰 습격 같은 전개가 되었는데, 이번 권도 어쩐지 읽으면서 다른 데서 본 듯한 느낌이 많이들 나옵니다. 그런데 읽으면서는 어디서 보았다는 느낌이 꽤 들었는데 정작 다 읽고 나니 어느 작품에서 봤던 느낌이었는지 다 까먹어버렸습니다.(...)
아무튼 감상을 말하자면 뭐랄까... 너무 복잡해졌습니다. 작가님은 후기에서 뱃vs숲과 시빌 워 영화를 언급하셨습니다만, 저는 이 초인동맹 16권이 어느 쪽이냐 하면 시빌 워 기반에 뱃vs숲이 섞인 쪽이랄까... 특별히 말이 안 되는 전개라든가 그런 건 없는데 프리티 하니와 저격망토 쪽 이야기는 완전히 따로 노는 느낌이고(다음 권에서 또 뻥하고 터져주겠지만 말이죠), 아직 복선이랄까 설명 안 된 부분도 많습니다. 그저 머릿속에 남는 거라면 마르쇼시아스와 은비 뿐...
솔직히 말해서 이대로라면 개와 공주 마지막권 읽고 받은 느낌이 또 들까 봐 걱정입니다.
그러고보니 케이케이 이 망할 인간은 또 어디로 사라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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