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에 응모해서 수령한 사이렌 1권입니다. 빙결경계의 에덴,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를 쓴 사자네 케이 작가님의 글이죠. 개인적으로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는 그 제목대로 불완전 연소로 끝난 느낌이어서 좀 아쉬웠는데(그렇다고 빙결경계의 에덴까지 사서 보기엔 공간이나 자금 압박이 좀 있고), 그러다보니 이 사이렌에서 연관점이 나오면서 좀 해소해주지 않을까 하는 제멋대로인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유환종이라든가 말이죠.
일단 1권만 보았을 때에는 에덴이나 이리스와는 별개의 세계관으로 보입니다. 단, 전개에 따라서는 언급 정도는 나올 수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이리스에서 등장한 차르와 비슷한 포지션의 인물도 등장하네요. 정확히는 차르+요미 선배의 느낌입니다만. 거기에 찬미가의 가사 중에 Selah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도 꽤나 신경쓰입니다.
중간에 시뮬레이터라든가 ATP라든가 하는 설정들이 우르르 나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이 부분은 그냥 대강대강 봐 넘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솔직히 이 책에서 중요한 건 시뮬레이터나 바이오 테스터의 능력에 대한 설정이 아니라 세계나 환수에 대한 설정들이라서(...)
그나저나 전작의 시이나 미카엘 비슷한 아이들도 자꾸 등장하는 게... 조금 여기저기 다르긴 합니다만... 으음...
2권 구매 여부는 조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일본에서는 꽤 나온 모양입니다만.(찾아보니 4권, 5권의 표지까지 검색에 잡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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