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애니 감상

1. 케이온 4화

단 한 마디로 설명 가능합니다.

모에모에~ 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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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장의 발큐리아 2화

전장의 발큐리아는 조금 밀려서 보고 있습니다. 라켄의 대리로 있던 자경단 부단장... 쓰읍...
이 세계관에선 연료로 석유가 아닌 라그나링이란 물질이 쓰이는 모양이군요. 배기구 대신 달린 방열판 비슷하게 생긴 물건을 볼 때 공해 걱정은 없어보입니다 (?)

그나저나 웰킨은 왜 또 지원한 거람... 아니, 설마 아버지 때문에 반강제 입대한 건가? -_-a



3.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3화, 4화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걸까요. 슬슬 불만점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작화라든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말이죠.

3화의 시험에서, 원작에서는 조용히 추적하다가 지게차 뒤에 숨은 목표를 포착한 순간, '암살자'로 '완성'된 츠바이의 '육체'가 제멋대로 반응해서 상대를 제거하죠. 그리고 츠바이는 그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습니다만... 애니에선 인격 전환같은 방식으로 그려서 조금 불만. 덕분에 원작에서 보여준 츠바이의 고뇌도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서 역시 불만. 그리고 이대로라면 나중에 기억을 되찾았을 때의 절규도 빛이 바랠 것 같아 불안.

4화는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아인의 흔들림이 너무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원작에선 살짝 살짝 그런 기미가 보이긴 했지만, 위기에 빠지거나 한 적은 없었거든요. 얼음장같은 분위기를 거의 한결같이 유지하는 게 아인의 특징이라면 특징이었습니다만... 애니는 너무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잡아줘서 불만. 덕분에 나중에 아인이 스스로의 정체성 때문에 부르짖는 절규의 비통함도 반감될 것 같아 불안.

...제발 부탁이니 제대로 좀 만들어 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