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오늘, 대학 생활에서 처음으로 수강 학점을 하나 포기했습니다.

...도저히 들어서 이해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교수님의 열강(?)에 응답하여 역시 열심히 필기를 한 후,
쉬는 시간에 잠깐 칠판을 살펴 보았습니다.

...98%의 수학 공식과 2%의 영어단어.(그것도 해석 불능)

노트와 칠판을 계속 쳐다본 결과.

'이 강의를 끝까지 수강해서 시험을 본다면 학점은 필연코 F다'

...뒤도 안 돌아보고 그대로 짐 싸들고 나왔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그대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수강 학점 포기 - 수강 신청 정정 기간은 이미 지난 상태.
(오는 김에 마법사에게 소중한 것 - 태양과 바람의 언덕,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7권을 샀습니다.)

후우... 정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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