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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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출처 : 가사월드 ( http://www.kasaworld.com/ )

月の繭(つきのまゆ)
츠키노 마유
달의 고치

歌 : 奧井亞紀 (오쿠이 아키)
作曲 : 菅野よう子 (칸노 요코)


山(やま)の端(は) 月(つき)は滿(みち)
야마노하 쯔키와 미치
산의 능선 달은 만월

息(いき)づく あなたの森(もり)
이키즈쿠 아나타노 모리
숨쉬는 당신의 숲

夏草(なつくさ) 浴(あ)びて 眠(ねむ)る
나츠쿠사 아비데 네무루
여름풀 투성이로 잠든

愛(いと)おしい 橫顔(よこがお)
이토오시이 요코가오
사랑스런 옆얼굴



おぼろな この星(ほし)
오보로나 코노호시
새벽빛으로 물든 이 별

大地(だいち)に 銀(ぎん)の淚(なみだ)
다이치니 긴노 나미다
대지에 은빛 눈물

繭(まゆ)たる さなぎたちは
마유타루 사나기타치와
고치에 싸인 번데기들은

七(なな)たび 身(み)をかえる
나나타비 미오카에루
일곱 번 허물을 벗는다





靑(あお)に LaLaLu LaLaLu 染(そ)まる
아오니 라라루 나라루 소마루
푸른색으로 라라루 라라루 물드는

戀(こい)し繭玉(まゆだま) 「揚羽(あげは)の蝶(ちょう)になる」
코이시 마유다마 「아게하노 치요우니나루」
그리운 고치덩어리 [호랑나비가 되리]
やがて 宇宙(そら)を つつむ
야가테 소라오 츠쯔무
이윽고 하늘을 감싸는

無限(むげん)のはね模樣(もよう) 「いのち輝(かがや)かせよ」
무겐노 하네 모요우 「이노치 카가야가세요」
무한한 날개모양 [생명을 밝히어라]





あの月(つき) あなたなら
아노 츠기 아나타나라
저 달이 당신이라면

悲(かな)しみを うつさずに
카나시미오 우츠사즈니
슬픔을 감추고

世(よ)の搖(ゆ)らぎ 見(み)つめて
세노 유라기 미츠메테
세상의 흔들림을 바라보며

嘆(なげ)かずに 飛(と)んでみる
나게카즈니 톤데미루
탄식을 멈추고 날아보리라



風(かぜ)に LaLaLu LaLaLu 唄(うた)え
카제니 라라루 라라루 우타에
바람에 라라루 라라루 노래하라

はねに月(つき)うつし 「揚羽(あげは)の 蝶(ちょう)になる」
하네니 츠지우츠시 「아게하노 치요우니나루」
날개에 달빛 비추며 [호랑나비가 되리]




搖(ゆら)ぐ夜(よる)に 生(う)まれ
유라구 요루니 우마레
요동하는 밤에 태어나

銀河(ぎんが)をわたる 蝶(ちょう)よ 「いのち 輝(かがや)かせよ」
긴가오 와타루 치요우요 「이노치 카가야가세요」
은하를 건너는 나비여 [생명을 밝히어라]



靑(あお)に LaLaLu LaLaLu 染(そ)まる
아오니 라라루 라라루 소마루
푸른색으로 라라루 라라루 물드는

戀(こい)し繭玉(まゆだま) 「揚羽(あげは)の 蝶(ちょう)になる」
코이시 마유다마 「아게하오 치요우니나루」
그리운 고치덩어리 [호랑나비가 되리]



やがて 宇宙(そら)を つつむ
야가테 소라오 츠쯔무
이윽고 하늘을 감싸는

無限(むげん)のはね模樣(もよう) 「いのち 輝(かがや)かせよ」
무겐노 하네 모요우 「이노치 카가야가세요」
무한한 날개 모양 [생명을 밝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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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 건담'(턴에이 건담)의 재감상을 끝냈습니다.

건담 애니 중에서, 아니 메카닉 애니메이션 중에서 이렇게 '아름답다'는 형용사가 어울리는 작품은 없을 겁니다. 턴에이의 디자인도, 작품의 내용도, 음악과 엔딩 영상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40화 언저리까지는 조금 지루하게 전개되는 감도 있습니다만(물론 핵폭발 사건은 제외하고), 그 이후부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기에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그때까지 비교적 큰 문제가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위기감이 더 크게 느껴졌죠. 40화 무렵까지의 살짝 늘어지는 느낌이 이후의 전개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준다고 할까요, 역시 시나리오와 감독의 역량이 큰 것 같습니다.


턴에이 건담은 인간의 추악한 면모를 남김없이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 아직 희망이 남아있기에 인류가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다시 보면서, 예전에 미처 알아보지 못한 부분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비열한 모습, 집단간의 충돌에서 드러나는 음모와 권력을 둘러싼 암투, 전쟁과 힘에 심취해 점점 자제력을 잃어가는 군인들, 그 틈바구니에서 집과 가족과 목숨을 잃는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작품 내내 대립하고 충돌해오던 지구와 달의 사람들이 마지막에 와서 함께 모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깅가남과 구엔이라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도, 한순간이나마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수 있었으니까요.

달에서 깅가남이 구엔과 함께 지구로 떠나자 밀리샤와 문레이스들이 보여준 협동성도 보기 좋았고요.

거기에 비하면 요새 나오는 건담들은 그저 그런 로봇물에 지나지 않으니... 열혈적인 면도 없고, 인간에 대한 성찰도 없으니 그저 킬링타임용 로봇만화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역시 건담은 '토미노 옹의 건담'이...

최종화에서는 2기 엔딩이었던 '달의 고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모습들이 나옵니다.
평화가 돌아온 달과 지구에서 각자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때까지의 과정이 있었기에 '보기 좋다'는 표현보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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