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바통~~~

레끼냥에게 걸려들었습니다. (...)

1. 당신이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조금? 누구나 갖고 있는 선한 마음 정도?

2. 남이 당신을 욕하면 어찌하겠는가.
일단은 무시한다. 지나치게 크게 한다 싶으면 따진다.
어떻게든 나한테 욕한 것을 철회하게 만든다. (물론 대화로)

3. 버스에서 어른이 타면 자리를 양보하는가?
...? 일단, 버스에서 경로석에는 절대로 앉지 않는다. 내가 할 일은 그것으로 끝이다.

4. 길가다가 3만원을 주웠다. 어찌할 것인가.
푼돈은 주운 사람이 임자. (...)

5. 싫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는가?
최대한 멀리 한다. 가능한 얼굴도 마주치지 않도록 한다.

6. 친구가 당신의 뒤통수를 빡 치며 인사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당한 대로 되돌려주기.

7. 돈빌려가서 안주는 사람에게는?
독촉, 독촉, 독촉.

8. 싸우다가 당신의 부모 욕을 한다면?
당사자가 아닌 그 가족이나 애인을 욕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를 저버린 일로 간주한다.
그런 사람은 인간 대접을 해줄 필요가 없다.

9. 친구 애인이 사귀자고 한다. 당신은?
...제 정신이냐?

10. 길가다 이쁜 옷이 있다. 꼭 사고 싶다. 당신은?
필요없다. 지금 있는 옷 만으로도 충분하다.

11. 엄청나게 멋지고 잘생긴 사람이 지나갈때?
아, 잘 생겼네. (...)

12. 못생긴 놈이 폼잡으며 지나갈 때?
뭐냐 저놈...

13. 개겼다가는 한대 때릴것 같은 사람이 시비를 건다면?
일단은 시비 잡힐 꼬투리를 만들지 않는 게 최상책이다.
그래도 시비를 걸고 넘어진다면... 맞는 걸로 끝날 사람이라면야, 맞아준 다음 경찰서로 같이 간다. (...)

14. 어린애가 당신에게 BB탄 총을 쏜다. 어떻게 하겠는가?
일단은 무시한다. 그래도 계속하면 말로 타이른다. 그래도 안 멈추면 뺏어서 멀리 멀리 던지고 갈길 간다.
만약 애가 계속 덤벼든다면 못 덤비도록 잘 '만져준다'. 먼저 시작한 게 누군데.

15. 평소 싫어하던 애가 오늘따라 잘해준다. 당신은?
...뭔가 있다. 거절한다.

16. 공짜 좋아하나?
대가 없이 주어지는 공짜라면 좋다. (...?)

17. 남에게 잘 사주나?
돈 아깝다. (...)

18. 빈대는 잘 붙나?
추하다.

19. 부모님과의 사이는?
어머니와는 그럭저럭. 아버지와는 글쎄에...

20. 이 문답을 왜 했나? 하고나서 소감은? 바통은 누구에게?
문답은, 시켰으니까. (...)
소감은, 안 좋은 놈이라는 걸 새삼 재인식했다.
바통은, 하고 싶은 사람 아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