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현재 진행 상태

여신 구출과 팔라딘 각성은 오래전에 했고, 또 캡쳐 화면 만지작 거리기도 암담한 상황이므로(...) 넘어가고...

꽤 전에 라비에서 블랙 서큐버스가 롱레더 코트의 옷본을 드랍했었습니다.
그 덕에 그 후로 '롱레더 만들어서 입어보자!'라는 목적이 생겼더라는 전설이...(어이)

어찌 어찌 해서 휴엔에게서 저가형 가죽끈 무더기를,
레끼에게서 최고급 가죽과 일반 실크를 얻어서,
레끼에게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지만 천옷만들기 연습랭에게 A랭 옷 제작은 절대로 무리입니다. -_-a)

무려 '화이트 나이트'(라 쓰고 털라딘이라 읽는다)로 변신하고
제작에 들어간 우리의 레끼군이었습니다만...

무참하게도 실패 연속 두번 (...)

최고급 가죽이 모자라는 사태가 발생하여 급히 1채널로 이동,
장당 3만 골드에 세장을 사들고 다시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

어찌어찌하여 롱레더 코트 일반형이 완성되어 제 수중에 들어왔고,
사용횟수 23회가 남은 옷본은 그대로 레끼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과연 후속작이 만들어질 지는 전적으로 레끼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색이 너무나도 가죽다운 관계로,
다시 1채널로 날아가서 리블 지정 염약을 사서 질렀습니다...

그리고 입어본 결과, 색은 괜찮았지만 이번엔 벨트 버클 부츠가 안 어울린다는 상황에 도달! (...)
다시 1채널로 날아가 이번엔 미스트 새벽 부츠를 1만에, 염약 6개를 4만에 사서 염색 도전.
2번만에 리블 염색에 성공했습니다.

그 후에는 소매와 벨트에 도전했지만 그저 그런 색...

그리고 어제 킨군에게 부탁해서 받은 염색약으로 볼륨베레모 염색 도전!
...놀랍게도 단 한번에 형광 핑크에서 리블이 되었습니다. 뭔가 통했나 봅니다.

해서, [롱레더 코트+부츠] 세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오른쪽 그림이 짤리고 있으니 클릭해서 봐 주세요

그리고, 데브캣의 본성이 드러난 지옥의 구정맞이 한복 이벤트.
첫날 아침부터 부캐인 리안으로 2시간동안 티르에서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만...
옷본 획득 실패했습니다. (...)
'차라리 라데카가 낫다!!'라고 속으로 절규하며 첫날은 포기.

오늘 다시 가보니 티르 남쪽 늑대밭이 훨씬 한산해졌더군요. 어제는 정말 사람 잡을 분위기던데 --;;
한 10분~20분 정도 늑대들 두들겨 패다 보니 옷본이 '뚝!'
...어제 그 난리를 쳐도 안 나오던 것이 30분도 안 되서 드랍되다니...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허탈.

어쨌든 시몬에게 퀘스트 보고 하고, 잠시후에 날아온 한복을 보니 제법 예쁜 색이었습니다.
수리불가라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만...
시몬의 비밀상점에서 25만으로 수리가능 한복을 판다고 합니다만... 돈이 없습니다. (...)

이번에도 오른쪽 그림이 짤리고 있습니다... 클릭을 --;;

그래도 나름대로 색이 예쁩니다. 들리는 말로는 한복을 받아서
리블로 염색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던데...
...한복은 알록달록해야 예쁜 법. 리블이면 그게 저승사자도 아니고 뭡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