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 낯선 일본인 목숨 구한 재일 한국인
(출처 : 네이버 뉴스, 중앙일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저 기사에 실린 분이 자랑스럽다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나쁘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 훌륭한 사람이다.
문제는 바로 저 기사에 달리는 리플 들.
......
godofwar2, ezix04, a1style 등등의 아이디를 가진 사람들의 리플을 보면, 한숨 밖에 안 나온다.
특히 godofwar2라는 사람,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듯 하지만 읽어보면 수준 이하의 비난 뿐이다.
그런 식으로 말해봐야 시마네현 도지사나 일본 총리와 다를 게 없지 않은가?
국가 간 감정, 국민 감정이 서로 안 좋다고 해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무시하고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옳은 일인가?
국가 문제가 어떻든, 영토 문제가 어떻든,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다.
국가든, 사회든, 단체든, 그 어떤 것보다 사람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사실, 나도 무조건적인 생명 옹호론자는 아니다.
밀양 여중생 강간 사건의 범인들은 최소한 거세를 시켜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부모는 팔을 잘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범죄에 대한 대응원칙'은, 굳이 말하자면 함무라비 법전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죽어도 된다고, 누구나 고통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고통받는 건 싫으니까, 내가 죽는 것도 싫으니까, 남도 고통받아서는 안 되고, 남도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을 어기고 남을 괴롭히고 죽이는 자들에게는 자비 따위 필요없는 것이다.
자, 저 기사에 비판 리플을 단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위험한 상황에서 일본인이 목숨을 걸고 구해준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독도 문제를 들먹이며 욕을 할 것인가?
차라리 구해주지 말았어야 했다고 할 것인가? 당신 같은 사람에게 도움받고 싶지 않았다고 할 것인가?
웃기지 마라. 그런 말도 살아있기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그 어느 것도 없다.
하물며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생명을 구한 사람이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정 기사에 실린 저분을 비난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들이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해봐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당신들은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다를 바가 없는, 인간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출처 : 네이버 뉴스, 중앙일보)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저 기사에 실린 분이 자랑스럽다는 얘기가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나쁘다는 게 아니다. 오히려 훌륭한 사람이다.
문제는 바로 저 기사에 달리는 리플 들.
......
godofwar2, ezix04, a1style 등등의 아이디를 가진 사람들의 리플을 보면, 한숨 밖에 안 나온다.
특히 godofwar2라는 사람, 논리적으로 비판하는 듯 하지만 읽어보면 수준 이하의 비난 뿐이다.
그런 식으로 말해봐야 시마네현 도지사나 일본 총리와 다를 게 없지 않은가?
국가 간 감정, 국민 감정이 서로 안 좋다고 해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무시하고 죽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옳은 일인가?
국가 문제가 어떻든, 영토 문제가 어떻든,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다.
국가든, 사회든, 단체든, 그 어떤 것보다 사람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사실, 나도 무조건적인 생명 옹호론자는 아니다.
밀양 여중생 강간 사건의 범인들은 최소한 거세를 시켜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정폭력을 일삼는 부모는 팔을 잘라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범죄에 대한 대응원칙'은, 굳이 말하자면 함무라비 법전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죽어도 된다고, 누구나 고통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고통받는 건 싫으니까, 내가 죽는 것도 싫으니까, 남도 고통받아서는 안 되고, 남도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을 어기고 남을 괴롭히고 죽이는 자들에게는 자비 따위 필요없는 것이다.
자, 저 기사에 비판 리플을 단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위험한 상황에서 일본인이 목숨을 걸고 구해준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독도 문제를 들먹이며 욕을 할 것인가?
차라리 구해주지 말았어야 했다고 할 것인가? 당신 같은 사람에게 도움받고 싶지 않았다고 할 것인가?
웃기지 마라. 그런 말도 살아있기에 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그 어느 것도 없다.
하물며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생명을 구한 사람이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정 기사에 실린 저분을 비난하고 싶다면, 먼저 당신들이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해봐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당신들은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다를 바가 없는, 인간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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