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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 the latter tale. 엔딩 테마 [ever forever]
作詞 :
酒井伸和
作曲 : 天門
編曲 : 天門
歌 : 原田ひと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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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 시리즈는 wind - a breath of heart로 잘 알려진 minori의 게임이
원작입니다. 처음 발표 단계에서는 ef - a fairy tale of the two.라는 타이틀로 알려졌는데, 원래 그럴 계획이었는지 아니면
중간에 계획이 변경되었는지 실제 발매는 두 파트로 나뉘어서 각각 ef - the first tale과 ef - the latter tale로
발매되었죠.
애니메이션의 방영 기간은 더 애매해서, 실제 게임 발매시기와 애니메이션 방영시기를 순서대로 놓으면 [게임 ef
- the first tale 발매 -> 애니 ef - a tale of memories. 방영 -> 게임 ef - the
latter tale 발매 -> 애니 ef - a tale of melodies. 방영]의 교차가 이루어집니다. ...정작 치히로 이야기는
게임에서 다루기도 전에 애니 메모리즈 편에서 나와버렸지만 (...)
하지만 ef 시리즈가 first tale 발매 직후 상당한 저평가를 받았던 탓에, 애니 메모리즈
편에서 미야코와 케이 이야기 외에 치히로 이야기까지 다룬 것은 오히려 성공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케이 이야기는 곁다리로 묻어가는 수준도 아니고
거의 매몰되어버리긴 했지만, 미야코와 치히로의 이야기가 너무 임팩트가 컸거든요. 특히 미야코의 휴대폰 메시지 연출과 미야코-히로의 전화통화
연출, 치히로의 다이어리 날리기 연출은 감탄을 넘어 오싹할 지경이었습니다.
ef 시리즈가 일단 first tale의 저평가를 메모리즈를 통해 극복하고, 다시 latter
tale이 발매되자 이번엔 유우코 이야기 때문에 팬들은 또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캐릭터 외모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갔거든요. 전 게임을 전혀 안 해봤기에 애니 멜로디즈 편으로 유우코 이야기를 접했는데, 진실이 밝혀지는 부분에서 정말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를 기분이더군요. 게다가 그 부분에서 보여주는 연출도 압권이라...
ef 시리즈의 애니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연출에서
점수를 먹고 들어갑니다. 게임 동영상에 참여한 신카이 마코토 씨가 애니에 참여한 부분은 얼마 안 되지만, 거의 매번 참여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색채와 빛의 연출이 멋지고 게다가 곳곳에서 흑백 내지는 모노톤의 연출도 적절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듣기로는 다른 애니들에 비해서 연출이
정적이고 화려하지 않다고 하던데, 보는 동안에는 저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았을 정도니까요.
게다가 오프닝과 엔딩에도 상당히 공을
들여서, 멜로디즈 편에선 내용 전개에 따라 오프닝 채색과 중간 화면 일부를 변경해서 총 7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메모리즈 편도 3개 버전 정도
되고, 엔딩 역시 내용 전개에 따라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캐릭터 별 엔딩 영상이 다들 두가지 버전이죠.
그리고 음악에서 또 하나의 특징이, 각 작품의 메인 테마랄 수 있는 곡의 이니셜이 모두 ef로 통일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 시리즈의
메인 테마라고 볼 수 있고 또 게임 first tale의 엔딩으로 쓰인 유구의 날개(悠久の翼)의 영문 표기는
eternal
feather, 애니 메모리즈 편의 오프닝은
euphoric
field, 게임 latter tale의 오프닝은
emotional
flutter, 애니 멜로디즈 편의 오프닝은
ebullient
future, 게임 latter tale의 엔딩이자 애니
멜로디즈 편의 최종화 엔딩으로 쓰인 곡은
ever
forever 입니다.
좀
익숙할 정도로 낯익은 단어들도 있지만 상당히 생소해보이는 단어들도 있죠. 어떻게 저런 걸 다 찾아냈는지 신기할 정도 --;;
ef 시리즈 관련 동영상
정리 (클릭)
ef 시리즈는 각각 방영되던 시기에서는 개인적으로 최고의 작품으로 꼽고
있습니다. 연출도, 스토리도, 음악도 모두 좋았거든요. ...남은 건 이제 게임을 해보는 것 뿐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