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는 굳이 어느 하나를 링크 걸지 않겠습니다. 검색만 하면 주르륵 뜨니 '숭례문 화재', '남대문 화재'로 검색해보시길. 사실 각 기사의 논조가 제각각이라는 점도 있어서 어느 하나를 골라 링크 걸기가 조금 꺼려지더군요.
일단 방화는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CCTV에는 촬영되지 않았다지만 그게 제대로 관리되고 있었는지도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특히나 이번 화재 대처에서 소방청이 문의하고 30분이 지나서야 '진화가 더 급한 문제이니 시설을 일부 파괴해도 좋다'는 답변이 돌아올 정도로 엉망이었으니까요.
(별로 연관성은 없어보이지만, 생각없는 대처라는 점에서는 왠지 연관성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2층 누각에는 전기 시설이 설치되어있지 않죠. 조명시설은 1층, 그것도 숭례문 자체에는 없고 주변을 빙 둘러서 설치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누각에 불이 났다면 그건 누가 일부러 불을 질렀다는 얘기겠지요. 설령 일부러 낸 게 아니라 실수로 난 것이라 해도, 누군가가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화재 전 사진을 보니 2층에도 조명이 있는 것 같군요. 누각 둘레에도 조명이 있는 듯 합니다. ...최초 발화 지점은 누각 안인 것 같으니 여전히 전기합선 가능성은 그다지...)
문화재청과 소방청은 벌써부터 책임공방이군요.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전에 유모씨가 문화관광부 장관하고 있을 때, 아마 낙산사였나요? 화재로 인해 범종이 숫제 녹아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죠. 그 때 당시 장관이라던 사람의 발언은 "다시 만들면 된다"였습니다. 어쩐지 이번에도 "복구하면 그만이다" 소리가 나올 것 같아 영 기분 더럽군요.
그냥 지나가는 얘기지만, 사람들 중에선 숭례문의 이름이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억누르기 위해 지어진 것이었다며 이번 화재를 연관시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물론 그 사람들도 진담으로 하는 얘기는 아니고.)
그러면서 '이번엔 MB가 관악산 화기 예방을 들먹이며 관악산을 통째로 갈아버리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관악산의 화기를 빼기 위해 터널을 뚫어버리는" 게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만. (홀짝)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마다 경찰을 상주시켜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화재 몇시간 전에 여의도 특설링의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수당을 올려받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에 더 짜증나는군요. 그놈들 수당 다 압류해다 숭례문 복원비로 넣으면 안 되나.
덧/ 숭례문 민간인 출입 허용이 2MB 일이라더군요. 서울시장 시절 직접 추진한 일이라고... 더 추락할 이미지도 없으니 별로 상관없......지는 않군요.
도대체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작살이 날지...
덧2/ ...딴따라당에선 이번에도 대통령 탓이라고 짖어대는군요. 하긴, 머릿속에 뇌는커녕 몇십년간 쌓인 먼지만 수북한 놈들이 짖어댈 법한 소리죠.
덧3/ 덧2 부분 때문에 카테고리 변경. [잡담] -> [독설]
일단 방화는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CCTV에는 촬영되지 않았다지만 그게 제대로 관리되고 있었는지도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특히나 이번 화재 대처에서 소방청이 문의하고 30분이 지나서야 '진화가 더 급한 문제이니 시설을 일부 파괴해도 좋다'는 답변이 돌아올 정도로 엉망이었으니까요.
(별로 연관성은 없어보이지만, 생각없는 대처라는 점에서는 왠지 연관성 있어 보입니다.)
게다가 2층 누각에는 전기 시설이 설치되어있지 않죠. 조명시설은 1층, 그것도 숭례문 자체에는 없고 주변을 빙 둘러서 설치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누각에 불이 났다면 그건 누가 일부러 불을 질렀다는 얘기겠지요. 설령 일부러 낸 게 아니라 실수로 난 것이라 해도, 누군가가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화재 전 사진을 보니 2층에도 조명이 있는 것 같군요. 누각 둘레에도 조명이 있는 듯 합니다. ...최초 발화 지점은 누각 안인 것 같으니 여전히 전기합선 가능성은 그다지...)
문화재청과 소방청은 벌써부터 책임공방이군요.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전에 유모씨가 문화관광부 장관하고 있을 때, 아마 낙산사였나요? 화재로 인해 범종이 숫제 녹아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죠. 그 때 당시 장관이라던 사람의 발언은 "다시 만들면 된다"였습니다. 어쩐지 이번에도 "복구하면 그만이다" 소리가 나올 것 같아 영 기분 더럽군요.
그냥 지나가는 얘기지만, 사람들 중에선 숭례문의 이름이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억누르기 위해 지어진 것이었다며 이번 화재를 연관시키는 사람들도 있더군요.(물론 그 사람들도 진담으로 하는 얘기는 아니고.)
그러면서 '이번엔 MB가 관악산 화기 예방을 들먹이며 관악산을 통째로 갈아버리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관악산의 화기를 빼기 위해 터널을 뚫어버리는" 게 더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만. (홀짝)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마다 경찰을 상주시켜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화재 몇시간 전에 여의도 특설링의 이종격투기 선수들이 수당을 올려받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에 더 짜증나는군요. 그놈들 수당 다 압류해다 숭례문 복원비로 넣으면 안 되나.
덧/ 숭례문 민간인 출입 허용이 2MB 일이라더군요. 서울시장 시절 직접 추진한 일이라고... 더 추락할 이미지도 없으니 별로 상관없......지는 않군요.
도대체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작살이 날지...
덧2/ ...딴따라당에선 이번에도 대통령 탓이라고 짖어대는군요. 하긴, 머릿속에 뇌는커녕 몇십년간 쌓인 먼지만 수북한 놈들이 짖어댈 법한 소리죠.
덧3/ 덧2 부분 때문에 카테고리 변경. [잡담] ->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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