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화 15분, 총 3부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OVA입니다.
현재 1화 본내용과 2화 PV가 공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SEED 시리즈에는 더 이상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하사호의 글 중 하나에서 PV가 연결된 것을 보고, 음악이 좋아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독이 니시가와 진, 각본이 모리타 시게루.
...좋았어!!! (...)
후쿠다와 모로사와 콤비가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 가치는 충분합니다.
남은 건 3화까지 다 나온 다음 몰아서 보는 것 뿐. (...)
1화의 후반 5분 정도의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어쩐지 하사호의 어느 분이 '괴수 영화에서 괴수에 맞서다 무력하게 무너지는 방위군을 보는 느낌'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처절하더군요.
셔틀의 발진기지에 난입한 단 1기의 양산형 MS에게 방어를 담당한 부대가 초토화되고, 전차들의 결사적인 돌격 끝에 진을 격파하지만 전차들을 지휘한 남자도 치명상을 입습니다. 흐려져가는 의식 속에서 보인 것은, 그토록 지켜내려했던 셔틀의 발진 모습...
SEED DESTINY 본편보다 STARGAZER 쪽이 전쟁의 슬픔과 처절함에 대한 묘사가 잘 되어 있다고 느낀 건 저 뿐만이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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