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네 블로그에서 트랙백해 왔습니다.
테스트 하는 곳은 이쪽
제 결과는...
의존성 : 70 점 자기애 : 14 점
순종적이며 헌신적인 "인어공주"형
당신의 연애 실패 이유 : 겸손은 좋은 것이지만, 당신은 지나치게 겸손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기 때문에 당신은 연애를 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 한다. 그 사랑이나 관심이 끊어지는 순간 당신의 존재 가치도 사라진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연애하는 동안 상대를 존경하는 게 아니라 숭배한다. 당신은 애인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애인을 위해선 얼마든지 변화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헌신적인 당신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기거나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당신 애인조차도 당신에게 진저리를 치며 도망칠 수 있다. 당신은 실연을 버림받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이를 피하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때문에 당신은 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점 : 당신은 붙임성이 많고 순종적이고 착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의 청을 거절하는 일이 드물고 될 수 있는 대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직장에서는 헌신적이고 성실하며 연애할 때도 역시 상대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인이다. 당신은 원래 아주 선하고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당신의 성향은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평소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아 바보 취급을 당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단점 : 당신은 너무 절박하다. 처음에는 그것이 연애관계의 활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애인은 그 절박한 태도에 진저리를 치게 될 것이다. 병적으로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매달릴수록 상대방은 무서워서 도망친다. 당신은 자신이 주는 사랑만큼 당신 애인도 당신에게 사랑을 해주길 바라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당신은 늘 사랑에 굶주리게 된다. 게다가 종종 상대방의 사랑이 식었다고 의심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감시하려 든다. 당신의 이런 모든 행동이 애인을 질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조언 : 연애가 끝난다고 세상이 끝장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당신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지 모르나 당신에겐 분명 고유한 가치가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개발하면 사랑도 저절로 찾아온다. 이 세상에는 갈망할수록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사랑도 그렇다. 당신을 바로 세우라.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신에겐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과 비슷한 인물들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랄드의 걸작,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동명 주인공. 빈농 출신의 개츠비는 상류층 처녀 데이지를 사모한다. 그러나 데이지는 개츠비가 군에 간 사이 다른 부자집 남자와 결혼하고, 개츠비는 데이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신분상승을 결심, 밀주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졸부가 된다. 그는 화려한 별장을 짓고 그곳에서 매일 같이 흥청망청 파티를 열어 데이지의 관심을 끈다. 결국 유부녀 데이지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 개츠비. 그러나 그와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던 데이지는 자기 남편의 정부를 치어 죽이고, 개츠비는 스스로 모든 죄를 뒤집어 쓴다.
개츠비가 위대하다는 말은 다분히 아이러니칼 하다. 그는 어린 시절 사랑을 못 잊고 그 사랑에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희생하는 줏대 없는 인간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개츠비의 사랑을 미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사랑이 얼마나 맹목적이고 어리석은지 여지없이 파헤쳐 준다. 그러나, 작가는 이 불쌍한 인간을 다른 상류층 인간들과 비교해 보여주면서, 사실 데이지와 같은 귀족들이 더 거짓말투성이 속물들이고, 거기에 비해 개츠비는 최소한 사랑에서만큼은 진실했다고 역설한다. 이런 비교 설정에서 개츠비는 지고순결하고 진실한 사랑의 표상으로 남는다. (개츠비는 데이지가 치어죽인 여자의 남편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그의 장례식에 찾아온 사람은 그의 가난한 시골 아버지 한명이었다.)
폴라 (사관과 신사)
리차드 기어의 출세작, 영화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여 주인공. 폴라는 해군 사관학교 근처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공. 공장 여공들의 가장 큰 희망은 해군 사관학교 생도와 결혼해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는 것. 폴라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는 파티에서 사관생도 잭 메이어(리차드 기어 역)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잭 메이어는 이상한 애정 결핍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폴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자 점차 피하기 시작한다.
잭으로부터 연락이 끊긴 폴라는 절망한다. 그녀는 잭의 마음이 이미 돌아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매달리기 위해 사관학교를 찾아가고, 이때 자신과 과거 똑같은 경험을 했던 어머니가 만류한다. 어머니는 "매달리면 남자는 더 달아나고, 그러면 더 구차하게 매달릴 거고, 결국 네 인생 망가진다"고 충고한다. 이에 폴라는 이를 악물고 사랑의 상처에 의연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 영화는 폴라와 잭이 우여곡절 끝에 맺어지는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의 결론을 보이지만, 폴라의 정신적 성장과 "인어공주" 유형에서의 탈피 노력은 무척 흥미진진하다.
아리엘 (인어공주)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디즈니의 장편만화 영화 속 주인공. 디즈니의 아리엘은 왕자에게 버림받고 물거품이 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왕자에게 버림을 받은 후 끝까지 마녀의 방해를 물리쳐가며 왕자의 사랑을 쟁취하는 신세대적인 면모를 보인다.
각색을 했다곤 하지만 원작의 주인공과 유형이 바뀌진 않았다. 아리엘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인간 세계와 왕자를 동경하는 해바라기와 다름 없었고, 결국 자신의 가족과 고향, 그리고 정체성으로부터 영영 이별을 하고 만다. 슬프게 물거품이 되어가는 원작의 인어공주보다는 행복하지만, 아리엘은 사랑의 목적을 이루는 것 이외엔 별다른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
...맞는 건가? 도대체 연애를 해본 일이 있어야 맞는지 틀리는지 알지 --;;
테스트 하는 곳은 이쪽
제 결과는...
의존성 : 70 점 자기애 : 14 점
순종적이며 헌신적인 "인어공주"형
당신의 연애 실패 이유 : 겸손은 좋은 것이지만, 당신은 지나치게 겸손하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약하기 때문에 당신은 연애를 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 한다. 그 사랑이나 관심이 끊어지는 순간 당신의 존재 가치도 사라진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연애하는 동안 상대를 존경하는 게 아니라 숭배한다. 당신은 애인이 원하는 것이면 뭐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고, 애인을 위해선 얼마든지 변화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렇게 헌신적인 당신을 사람들은 이상하게 여기거나 무서워한다는 점이다. 당신 애인조차도 당신에게 진저리를 치며 도망칠 수 있다. 당신은 실연을 버림받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이를 피하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때문에 당신은 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장점 : 당신은 붙임성이 많고 순종적이고 착한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의 청을 거절하는 일이 드물고 될 수 있는 대로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직장에서는 헌신적이고 성실하며 연애할 때도 역시 상대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인이다. 당신은 원래 아주 선하고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거절하지 못하는 당신의 성향은 원치 않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평소 자기 의견을 내세우지 않아 바보 취급을 당할 때도 있는데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다.
단점 : 당신은 너무 절박하다. 처음에는 그것이 연애관계의 활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신의 애인은 그 절박한 태도에 진저리를 치게 될 것이다. 병적으로 상대방에게 매달리고 매달릴수록 상대방은 무서워서 도망친다. 당신은 자신이 주는 사랑만큼 당신 애인도 당신에게 사랑을 해주길 바라는데, 실제로 그럴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당신은 늘 사랑에 굶주리게 된다. 게다가 종종 상대방의 사랑이 식었다고 의심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지 감시하려 든다. 당신의 이런 모든 행동이 애인을 질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조언 : 연애가 끝난다고 세상이 끝장나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당신은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을지 모르나 당신에겐 분명 고유한 가치가 있다. 그것을 발견하고 개발하면 사랑도 저절로 찾아온다. 이 세상에는 갈망할수록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 사랑도 그렇다. 당신을 바로 세우라.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신에겐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과 비슷한 인물들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스콧 피츠제랄드의 걸작,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동명 주인공. 빈농 출신의 개츠비는 상류층 처녀 데이지를 사모한다. 그러나 데이지는 개츠비가 군에 간 사이 다른 부자집 남자와 결혼하고, 개츠비는 데이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신분상승을 결심, 밀주 등의 불법적인 방법으로 졸부가 된다. 그는 화려한 별장을 짓고 그곳에서 매일 같이 흥청망청 파티를 열어 데이지의 관심을 끈다. 결국 유부녀 데이지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한 개츠비. 그러나 그와 함께 드라이브를 나갔던 데이지는 자기 남편의 정부를 치어 죽이고, 개츠비는 스스로 모든 죄를 뒤집어 쓴다.
개츠비가 위대하다는 말은 다분히 아이러니칼 하다. 그는 어린 시절 사랑을 못 잊고 그 사랑에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희생하는 줏대 없는 인간의 표상이기 때문이다. 소설은 개츠비의 사랑을 미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사랑이 얼마나 맹목적이고 어리석은지 여지없이 파헤쳐 준다. 그러나, 작가는 이 불쌍한 인간을 다른 상류층 인간들과 비교해 보여주면서, 사실 데이지와 같은 귀족들이 더 거짓말투성이 속물들이고, 거기에 비해 개츠비는 최소한 사랑에서만큼은 진실했다고 역설한다. 이런 비교 설정에서 개츠비는 지고순결하고 진실한 사랑의 표상으로 남는다. (개츠비는 데이지가 치어죽인 여자의 남편에게 총을 맞고 죽는다. 그의 장례식에 찾아온 사람은 그의 가난한 시골 아버지 한명이었다.)
폴라 (사관과 신사)
리차드 기어의 출세작, 영화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여 주인공. 폴라는 해군 사관학교 근처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공. 공장 여공들의 가장 큰 희망은 해군 사관학교 생도와 결혼해 이 지긋지긋한 곳에서 벗어나는 것. 폴라 역시 마찬가지다. 그녀는 파티에서 사관생도 잭 메이어(리차드 기어 역)와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잭 메이어는 이상한 애정 결핍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폴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자 점차 피하기 시작한다.
잭으로부터 연락이 끊긴 폴라는 절망한다. 그녀는 잭의 마음이 이미 돌아섰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매달리기 위해 사관학교를 찾아가고, 이때 자신과 과거 똑같은 경험을 했던 어머니가 만류한다. 어머니는 "매달리면 남자는 더 달아나고, 그러면 더 구차하게 매달릴 거고, 결국 네 인생 망가진다"고 충고한다. 이에 폴라는 이를 악물고 사랑의 상처에 의연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 영화는 폴라와 잭이 우여곡절 끝에 맺어지는 전형적인 멜로 드라마의 결론을 보이지만, 폴라의 정신적 성장과 "인어공주" 유형에서의 탈피 노력은 무척 흥미진진하다.
아리엘 (인어공주)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를 각색한 디즈니의 장편만화 영화 속 주인공. 디즈니의 아리엘은 왕자에게 버림받고 물거품이 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왕자에게 버림을 받은 후 끝까지 마녀의 방해를 물리쳐가며 왕자의 사랑을 쟁취하는 신세대적인 면모를 보인다.
각색을 했다곤 하지만 원작의 주인공과 유형이 바뀌진 않았다. 아리엘은 처음부터 일관되게 인간 세계와 왕자를 동경하는 해바라기와 다름 없었고, 결국 자신의 가족과 고향, 그리고 정체성으로부터 영영 이별을 하고 만다. 슬프게 물거품이 되어가는 원작의 인어공주보다는 행복하지만, 아리엘은 사랑의 목적을 이루는 것 이외엔 별다른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
...맞는 건가? 도대체 연애를 해본 일이 있어야 맞는지 틀리는지 알지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어떤 화학원소일까? (4) | 2005.10.16 |
---|---|
에고그램 테스트 (7) | 2005.10.11 |
중세시대의 나의 직업은? (2) | 2005.10.04 |
마비노기 문답 (3) | 2005.09.26 |
또 한 번의 근황입니다 (...) (0) | 200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