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

[자작] 命 - 첫 번째 이야기 : 무엇을 찾는가 (2)

ZeX 2007. 3. 7. 21:13
첫 번째 이야기 : 무엇을 찾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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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메모장을 안 거치고 아래아 한글에서 바로 붙여넣어 봤습니다.
글씨가 조금 커지고 글씨체도 좀 다릅니다만,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갑니다. (...)

시그리드의 생활상은 괴팍한 마법사들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애초에 마법에 몸담은 인간들이 제대로 정신이 박힌 사람일 리 만무하겠습니다만. (상당한 편견 있음)

글 속에서 외모 묘사가 거의 안 될 것 같아서 여기서 밝힙니다.
세연은 어깨를 살짝 넘는 갈색 머리에 푸른 눈동자입니다.
외모로 봤을 때 추정 나이는 20대 중반. (본인은 나이를 절대 안 밝힙니다.)

시그리드는 그냥 20대 후반의 꾀죄죄한 연구원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



오늘은 날씨가 아주 괴상망측하더군요.
오후 4시경에 학교에서 나오니 조금씩 눈이 내리더니, 교문을 지날 때 쯤에는 제법 내리는 상황.
사진관에 들러 아침에 찍은 증명사진을 찾아 나오니 어느새 눈이 그쳐있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데, 노량진 지날 무렵 창밖을 보니 거의 눈보라급.
안양역에서 내리니 거의 다 그치고 한두송이씩 내리는 정도...

해괴합니다, 해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