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어제 라이트 노벨을 사러 홍대입구를 갔다가 오면서, 어머니께서 책을 한권 사오라시길래 동네에 있는 대형 서점도 들렀습니다. 말씀하신 책을 찾다가 잘 안 보이길래 여기저기 둘러보았죠. 그렇게 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천추태후 소설과 선덕여왕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천추태후 : 작가가 다른 것이 3종류.

선덕여왕 : 작가가 다른 것이 6종류. ('미실'이라는 제목은 제외. '선덕여왕'이라는 제목만 6종류입니다.)


...저기까지면 그래도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겠습니다만, 한층 더 어이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띠지의 광고 문구더군요. 천추태후는 그런 문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선덕여왕 쪽은...

원작자칭하는 종류가 무려 . 게다가 나머지 4종류 중 하나는 원작 어쩌고 소리는 없지만 '선덕여왕 영상 50부작 스토리' 어쩌고 하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



...뭘 어떻게 하면 원작이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되는 건가요 (홀짝)

뭐... 드라마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작가진이 쓴 거라면 그것도 원작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들은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아닌데 말이죠 --;;



하여간... 우리나라 작가들과 드라마 제작진은 도대체 원작과 영상화의 관계를 뭐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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