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이름에 대해서

잡담 2004. 11. 30. 20:14 by ZeX
이름이란 것은 중요하다.

누군가를 부를 때, 그 사람의 이름을 모르면 부르기가 참 뭐시기하다. (...)
'야' 하고 그냥 막 부를 수도 없는 노릇...

개인적으로는, '사람의 이름에는 그 사람의 혼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멋모르고 다른 아이들 이름을 가지고 놀리곤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최소한 이름으로 놀리는 건 관뒀다.
(...대신 말실수나 행동을 가지고 놀리는 횟수가 늘었다. OTL)

그런 생각 때문인지, 끄적거리는 소설에서 등장인물 이름 짓는 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그 인물의 역할, 성격, 배경 설정, 결말에서 처한 상황등을 고려해서 이름을 지으려다 보니,
이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군대에서 고참들이 후임들을 (이름에서 비롯된) 별명으로 부르는 게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물론 나는 이름으로 불렀다.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지.)

사람의 이름은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죽더라도, 묘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름이 아닌가.
(...생몰년월일에 먼저 눈이 가는 사람들도 있겠다만.)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painyang.new21.net/tt/index.php BlogIco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이름에는 별로 집착하지 않아서 대충대충 지어버리는 편인데; 옆에 있는 물건에서 철자를 딴다거나(...)
    이름짓는게 힘들면 이름을 먼저 지어놓고 그 이름에 맞게 인물설정을 하는거야!ㅇㅅㅇ

    2004.12.01 13:06
  2. Favicon of http://ereca.woweb.net BlogIcon 에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름짓는게 어렵죠...
    전 어쩌다보니 제가 쓰는 닉네임이랑 비슷한걸 연상할때가;

    2004.12.01 19:41
  3. Ni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_-)ㅋ나도 전엔 라그하면서
    캐릭 이름 싫어지면 곧잘 삭제했는데..-_)그래서 이름짓는것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임. 그러고보면 난 사람이름을 제대로
    부른적이 없구나..

    2004.12.05 15:31

BLOG main image
Chaotic Blue Hole
마비노기 하프 서버 : 실피리트 데레스테 : Sylphirit 소녀전선(中) : Sylphirit 소라히메(日) : Sylphirit 퍼즐 앤 드래곤(한) : 569,733,350
by ZeX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04)
게임 (104)
잡담 (269)
영상 (226)
독설 (168)
몽상 (130)
활자 (87)
드래곤 케이브 (12)

달력

«   2022/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7-03 01:30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