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1. 학교

지난 목요일에 개강했습니다.
지난 주는 철도 파업 때문에 생지옥을 경험했습니다만, 이번 주부터 파업이 유야무야되면서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이제야 좀 살 것 같군요.

수업은 아직 첫수업도 시작 안 한 과목도 몇개 있습니다. ...뭐 작년 1학기 같은 '엎드려!' 과목은 없었습니다만...

※ 참고 : 엎드려! = 전방에 수류탄! = 폭탄이다!


2. 도서

NT 노벨은 아직 발간이 안 되었고, 만화책은 아리아 8권만 나왔기 때문에 NT 노벨 발간되면 한꺼번에 사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학교 도서관에서는 '키리하라가의 사람들'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소리지만, 우리학교 도서관은 가끔 '...여기 도서관이 아니라 책방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중 소설(판타지 포함)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NT 노벨인 '델피니아 전기'까지 전권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습니다.
어쨌든, 4권 중간까지 읽어본 후 감상.

...역시 카야타 월드 (응?)

우먼 파워의 극(...라고 하기에도 벅찰 정도로 무서운 여성진)을 보여주는 작가분 답게, 여기서도 어머님과 큰 누님의 박력이 최고더군요. 더군다나 항상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라고 외치게 만드는 등장인물들의 사고 회로 역시 여전합니다.
전 4권이라는 적은 권수(?) 덕분에 구입 고려중입니다. (...)

이유하 님(필명입니다)이 홈페이지에 초 장기 연재중이신 하얀 로냐프 강 3부도 최근 2개 편이 올라와서 재미있게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젤라하의 악마처럼 잔인하고도 공포스러운 작전에 휘말려, 끝끝내 엘리미언이 침몰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제는 이를 악문 수우판의 복수가 펼쳐지겠지요. ...그나저나 엑세레온은 이번에 죽는 건가 (...)


3. 게임

마비노기는 질려가고 있습니다만, 결제 끊은 게 아까워서 매일 들어가고는 있습니다.
...들어가봤자 하는 거라곤 아르바이트랑 가끔 라비 1바퀴 정도입니다만.

대신 요새는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빠져 있습니다. 사실 처음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흥미를 가진 이유는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드물게도 총기 사용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참으로 불순한(...) 이유였습니다만... 해보니까 재미있더군요.
다만, 총 5개 클래스 중 1개 클래스는 전투가 불가능한 완전 치료&보조 전문이고, 나머지 4개 클래스 중 근접전 클래스는 파이터 하나 뿐이다 보니 파이터는 이래저래 힘듭니다.
위저드나 머스킷티어, 워록이 달려오는 적을 향해 원거리 공격을 날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달려오는 적을 향해 마주 달려나가는 파이터는 왠지 불쌍해보입니다. (...)



======================================== 이 아래는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


1. 머스킷티어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J.F.K 암살 사건에서 제시된 '마법의 총탄 이론'이 생각났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을 향해 발사된 세 발의 총탄 중 한발이, 대통령의 몸에 들어가서는 그 뼈에 충돌하면서 튕겨, 몇번의 충돌 후 빠져나와 동승한 정치가(시장인지 주지사인지 부통령인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에게 날아가 또 다시 몇 차례 뼈와 충돌. 두 사람의 체내에서 총 17차례 충돌한 탄환은 마지막에 몸에서 빠져나와, 차내에서 거의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었다는 이론입니다만...
어째서 이런 게 떠올랐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으니 넘어가고(...), 웃기지도 않는 게, 사람 뼈에 17번이나 충돌한 총탄이 멀쩡한 채로 발견된다는 게 어디 될 법이나 한 일입니까.
실제로 J.F.K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변호사? 어쨌든 고소 측이었습니다)가 실험해본 결과, 시신에 발사되어 총 19회 뼈와 충돌한 총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청량리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인천행 전철에 그려진 '3월에 김포신도시가 이륙합니다' 라는 내용의 포스터를 보았습니다.
비행중인 대형 여객기의 등부분에 도시가 세워져 있는 그림이 같이 그려져 있더군요.

...하늘치냐? (...)


3. 아래 포스팅에 대해서 말입니다만...
아니 어째서 다들 반응이 거기서 거기인 겁니까... 뭔가 허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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