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 이글루 주인의 게으름으로 인해, 파프너 포스팅 방식은...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 중요하다고 판단된 화만 캡쳐 포스팅을 하고, 그 사이의 화들은 스토리 소개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 본 포스팅은 애니메이션 '창궁의 파프너'에 대한 미리니름이 주 내용입니다. 읽으실 분은 이 점 숙지하시고, 후에 창궁의 파프너를 볼 생각이 있으신 분은 가급적 포스팅을 읽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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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ri-La (낙원)
テレビ東京系 TVアニメ「蒼穹のファフナ-」オ-プニングテ-マ
TV도쿄 계열 TV애니메이션「창궁의 파프너」오프닝 테마

작사 atsuko
작곡 KATSU•atsuko
편곡 KATSU
노래 angela


제 8화 - 확집 / 코요


섬에 도착한 조사대는 예정대로 탐색을 실시한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페스툼에게 공격받은 흔적 외에는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섬.
하지만 순조로워 보이는 작전 중에도 코요는 계속해서 소우시, 카즈키와 마찰을 빚고, 유키에 선생은 미즈오구치 모르게 별동대를 조직, 섬의 알비스 내부로 진입시키고 있었다.

마침내 별동대가 도달한 곳은, 섬의 심장부. 코어가 잠들어 있는 왈큐레의 바위굴. 그곳에서 그들은 아직 설비 안에 남아있는 코어를 발견하고, 코어의 데이터를 회수하려 한다.

그 순간, 잠들어있는 줄만 알았던 코어가 눈을 뜬다

설비를 깨고 걸어나온 코어는...
"당신은 그곳에 있습니까?"

이미 코어가 아니었다.
그리고 그 순간, 섬 곳곳에 잠복해 있던 수많은 페스툼이 모습을 드러낸다.

조사대는 물론 카즈키, 소우시, 코요도 경악하고, 페스툼은 조사대원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유키에는 인원 구조보다 탈출을 우선시 하지만, 미즈오구치는 유키에를 무시하고 마야를 비롯한 조사대원들을 구하러 간다.
타츠미야 섬에서는 사쿠라의 마크 드라이가 긴급 발진 준비에 들어가고, 조사 대상인 섬에서는 카즈키와 코요가 페스툼을 상대하며 사람들을 지키고 있었다.

그 와중에 왈큐레의 바위굴에서 도망치던 별동대는 한때 코어였던 페스툼에 의해 전멸하고, 더 이상 섬에 용무가 없다고 생각한 유키에는 펜릴을 기동, 섬과 함께 페스툼을 제거해야 한다며 마카베 사령관을 설득한다.

한편, 마야와 함께 탈출하던 조사대원 두명은 이미 동화당한 별동대원에 의해 소멸한다. 마야 역시 위험한 순간, 미즈오구치 덕분에 살아남고, 미즈오구치는 동화된 별동대원의 전투복에서 그들이 빼낸 코어의 데이터를 발견한다.

유키에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조사대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야와 미즈오구치에게 펜릴의 기동을 부탁한다.
속으로는 '버릴 장기말로는 최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유키에가 지시한 시간 제한은 30분. 그 시간 안에 알비스에서 수송기까지 빠져나온다는 것은 힘들지만, 유키에는 그 이상의 시간은 위험하다며 30분으로 설정하라고 한다.
하지만, 미즈오구치는 그 말에 따르는 척 하면서 유키에 모르게 시간 제한을 45분으로 설정한다

30분 사이에 빠져나온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소우시는 미즈오구치에게 알비스 하층부로 내려가라고 하고, 바닷속으로 들어가 미즈오구치와 마야를 구조해야한다는 말을 들은 코요는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내가 가겠어!"
"너희가 못해낸 걸 내가 하겠어!"


"원호는 없다. 너 혼자야"
"이것만은 말해두겠어"
"하자마처럼 무모한 행동을 하는 건 두번 다시 허락 안 할 거다"
"파프너를 잃을 위험이 있을 경우, 구조를 중지한다"

"내 실력에 달렸다는 거지?"

"소우시! 적어도 적의 유무정도는 확인해줘!"
"바다속에서 싸웠던 일따윈 없잖아! 혹시 습격 당했다가는...!"


"카즈키, 싸우는 건 네 역할이야"
"네가 섬에 있는 적들을 유인하도록 해"


코요의 마크 피어가 탈출정을 들고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본 유키에는 말리려 하지만, 코요는 이미 잠수해버린 뒤였다.
그리고 유키에는 미즈오구치와 마야, 코요를 내버려둔 채 탈출을 개시한다.

"단지 극복하고 싶었다."
"전에 해낼 수 없던 것을... 해내려 했다."
"그렇게 하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스스로 되뇌이며,"
"우리는..."
"보다 깊은 어둠으로... 가라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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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화 - 동화 / 이별
한때 섬의 코어였던 페스툼은, 아이의 모습에서 성인의 모습으로 변한 후 상공에서 전투를 바라보고 있었다.

알비스 하층부의 탈출 구획에 도달한 미즈오구치는 위치 알림용 액체 방출 장치를 작동시키고, 그것으로 위치를 알아낸 코요는 탈출정을 연결시킨다.
미즈오구치와 마야의 구조에 성공했다며 안심하는 것도 잠시, 수면으로 부상하던 코요의 마크 피어는 페스툼의 습격을 받는다.

페스툼은 코요를 붙잡자마자 빠른 속도로 동화를 개시한다


소우시는 카즈키에게 수송기에 탑승해서 탈출할 것을 지시하지만, 카즈키는 코요를 기다리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런 카즈키에게 소우시는 지시가 아닌 '부탁'으로, 수송기에 타라고 한다.

이륙하는 수송기에서 착잡한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카즈키 앞에 탈출정이, 탈출정을 쥔 마크 피어가, 그리고 마크 피어를 붙잡고 있는 페스툼이 나타난다.


카즈키는 재빨리 들고 있던 빔 레일건을 버리고는 코요의 팔을 붙잡고, 수송기가 기수를 올리자 코요의 마크 피어와 페스툼의 모습이 물 위로 드러나는데...
마크 피어가, 코요가 동화되고 있는 모습에 카즈키는 경악한다.

"확실히... 구해냈어..."
"카즈키..."


그리고 다음 순간, 페스툼이 마크 피어의 팔을 잘라낸다.
"코요--------!!"

그 와중에 30분이 지나고, 섬의 펜릴이 폭발하지 않자 유키에는 놀란다.
유키에가 놀란 것에 상관없이(...), 소우시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알자 사쿠라에게 서둘러 코요를 구조할 것을 지시한다.
수송기를 지나쳐 섬으로 날아가는 사쿠라의 마크 드라이와 린드 블룸

한편, 코요는 바닷속에서 페스툼에 의해 동화되고 있었다.
[가르쳐줘... 난... 누굴 구한 거지?]
"토오미와 미즈오구치 씨다"
[토오미... 누구지...?]
[생각이 안 나... 어째서일까...]
"코요..."
[내가... 동화된다는 건가...]
"아무것도 안 느껴져... 슬픈 일이 있었을 텐데..."
"그래... 쇼코가..."
"지금 구조가 가고 있어! 코요!"
"쇼코... 누구였지...?"
그리고 그 순간, 동화가 완료된다

소우시의 지크프리드 시스템과 마크 피어의 연결이 끊긴 직후, 사쿠라의 마크 드라이가 마크 피어를 발견하고 코요가 탄 콕핏을 회수한다.

섬은 페스툼 알헤노테레 형, 그렌델 형과 함께 소멸.
상륙부대의 행방불명자 17명.
파프너 1기 소실.


그래도 파일럿이 구조되고 수송기도 귀환하고 있다는 소식에 알비스 요원들은 안심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뭐라고 말씀드려야 좋을지..."
"이미 끝난 일이에요. 무슨 말들 듣든."
"제 몫도 못 하고 이 꼴인가..."
"잘못 뽑은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꽝이었군"


한편, 마카베 사령관과 미즈오구치는 유키에가 신국가연합과 내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수의 첩자가 섬 안에 있을 거라는 대화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코요가 부상 때문에 안 보인다고 생각하고 문병을 가려던 아이들은, 캡슐에 들어있는 코요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한다.

"거짓말...이지?"

"유감이지만 현실이야"

"어째서 코요야?"
"왜 코요만 이렇게 된 거야!!"


"그는 전투시 중추신경만 동화당했어"

"동화...?"

"녀석들의 전쟁 방식이야. 우리들의 모든 걸 빼앗지"

"내 잘못이야"
"내가 그 때 좀 더 빨리 콕핏 블럭을 빼냈으면..."


"그건..."

"내 탓이야"
"카스가이 군... 우릴 구하기 위해"


모두들 슬픔에 잠겨있는 와중에, 소우시 혼자만 비정할 정도로 냉정하게 '파프너를 잃었고, 감상에 젖을 틈은 없다'고 말한다.

한편, 코요의 부모님은 알베리히드 기관에서 새 아이를 입양받으려 하지만, 알베리히드 기관에서는 코요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새 아이는 입양할 수 없다며 불가 방침을 통보한다.
이에, 카스가이 부부는 몰래 코요의 생명유지장치를 정지시키려 하다가 토오미 선생(마야의 어머니)에게 발각된다.

비굴할 정도로 저자세로 나오며 마카베 사령관과 토오미 선생에게 새 아이를 입양하게 해달라는 카스가이 부부에게, 마카베 사령관은 분노한다.

"너희들이 신국가연합에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다"
"우수한 파일럿을 한명 키워낸 데 대해서는 감사하도록 하지"
"하지만"
"너희에게 인간의 부모가 될 자격은 없어!"
"섬에서 나가도록"
"좀 더 빨리 눈치챘어야했는데...!"



카즈키는 소우시를 방파제로 불러내고, 그동안 담아두었던 것을 묻는다.

"그런 질문에 대답한다고 뭐가 달라지지?"

"꼭 들어두고 싶어"
"파프너와 우리들, 네게 있어 어느 쪽이 중요한 거지?"


"어떤 대답을 바라고 있는 거야?"


...잠시 후, 소우시는 카즈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잃어선 안되는 것이 있었다"
"그걸 지키기 위해선 눈앞에 있는 조그만 것 따윈"
"얼마든지 버릴 수 있었다"
"그 탓에 결국 모든 걸 잃을거란 사실을 모른 채"
"조그만 자신을... 지켜가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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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3시간짜리 포스팅 (...)

9화에서 코요가 동화되는 장면의 묘사는 정말이지 오싹할 정도.
아직도 우울한 느낌의 전개는 계속되는 상태... 이 분위기가 변하는 것은 12, 13화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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