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tic Blue Hole

아직까지 이영도 님의 신작인 '피를 마시는 새'를 열씨~미 읽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양장본이라 한권의 두께가 다른 소설책의 두세배는 되는데다 내용이 워낙 함축적이라(...?) 읽는 속도도 더디고, 게다가 8권이나 된다는 부담감이 장난이 아니기에 읽는 속도는 더 느려집니다.

...그러고보니 권당 두께를 요새 추세대로 만든다면 못해도 20권 정도는 되겠군요. 아찔합니다.(...)

'피를 마시는 새'의 시대적 배경은 전작인 '눈물을 마시는 새'의 약 50~60년 후입니다.

전작의 마지막에서 사모 페이를 왕으로 추대하며 세워진 아라짓 왕국은 이제 아라짓 제국으로 불리우며, 현재의 황제는 3대째의 통치자입니다.(사모 페이 포함)

꽤나 충격적인 시작입니다만, 1권은 규리하 변경백의 반란 진압으로 시작됩니다.
전작에서 뼛속까지 무골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괄하이드 규리하와, 천재적인 두뇌 능력을 보여주었던 라수 규리하.
그 둘의 핏줄이 일으킨 반란과, 그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제국군, 그리고 하늘누리.

뭔가 혼란스러운 시작입니다만, 내용이 점점 전개되면서 다행스럽게도 더욱더 혼란스러워집니다.(?)

6권 중반이면 슬슬 절정 중후반이라고 생각되는데, 역시나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8권 마지막 장 쯤에서나 모든 일이 풀릴 모양입니다. 그 때까진 역시나 머리에 물음표를 잔뜩 매단 채로 읽어야겠죠.

언제나 그렇듯이 이영도 님 작품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결말의 방향을 짐작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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